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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8 00:13:04
Name 미생
File #1 55_1.jpg (29.5 KB), Download : 29
Link #1 네이버음악
Subject [연예] 비가 깡 정도로는 위축되지 않는 이유.


혹독한 자기 관리를 견뎌내게 하는 모든 원동력은 어머니라고 밝혔다.

비는 “어머니는 힘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자식에게 밥 한끼 먹이기 위해서 부은 몸을 이끌고 새벽부터 일을 나가셨다”며 “그렇게 고통을 참으셨는데 나도 고통을 참고 해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해외로 돈을 벌러 가시고 나 혼자 어머니 병간호를 하고 있었을 때 약값만 있었어도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비는 지난 2000년 12월 당뇨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는 인슐린을 살 돈 만 있었어도 살 수 있었지만 당시 집에 100원짜리 하나 조차 없어 수 없어 진통제를 살 수도 없었고, 치료도 못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의 아픔과 고통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집에 불이 나서 어머니 유품, 사진 하나도 남김없이 다 타버렸던 것.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겪은 후 세상을 등지고, 나쁜 길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비는 “어머니 장례식을 치른 후 집에 돌아와서 집안의 가구들을 모두 부쉈다”고 털어놨다.

비는 “침대를 들어서 엎었는데 통장과 어머니 편지가 있었다. 동생 잘 부탁한다고 적혀 있었다”며 “통장의 돈을 진통제로 쓰지 않은 건 이미 가실 걸 아시고, 빨리 가고 싶으셨던 것 같다”며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결국 비는 어머니의 통장과 편지에 마음을 고치고 이를 악물고 세상이 등을 돌렸다면 보란 듯이 성공해서 보여 주겠다는 다짐을 했던 것이다.

비는 “어머니와 가족 때문에 나는 쓰러질 수 없다. 이젠 어떠한 시련도 싸워서 견딜 것이다.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다. 나의 첫 번째는 언제나 어머니”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유튜브나 피지알에서나 많은 놀림거리가 되긴했지만 이번에 놀면뭐하니에서 강한 멘탈보여주며 다시 호감으로돌아서는 분위기더군요.
- 비 1집 데뷔 앨범 중에 "나" 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때의 가사가 그시절 비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되어 가져와봅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걸어갈 때 끝이 보이지도 않는 길을 향해 걸어갈 때 주위의 모든 사람들 계속 안 되는 이유들만 내게 말해대고 계속 겁을 주고 나를 주저앉히려 했지만 나는 믿었어 날 나는 알고있었어 날 밟히면 밟힐수록 더욱 강해지는 잡초 같은 날 비바람이 불어와도 넘어지면 일어나고 결국엔 세상 앞에 환한 꽃을 피우고 마는 날 Say 나 여기까지 온 거야 나 두렵지 않아 나 이제 나의 꿈들을 하나씩 이뤄 갈 거야 나 누가 뭐라고 해도 나 내가 말했던 데로 나 이제 나의 모든 걸 하나씩 보여줄 거야 내가 지금 여기 서있는 이 무대까지 절대로 오지 못할 꺼라 말을 했지 하지만 나는 내가 여기서 있는 모습을 잠이들 때마다 일어날 때마다 눈앞에 떠올렸어 또 이래서 안 된다 넌 그래서 안될 꺼다 그런 말들을 때마다 나는 더욱 힘이 났어 포기하고 싶을 때나 주저앉고 싶을 때면 그 말들을 계속 떠올리며 미소를 지으며 일어났어 나 여기까지 온 거야 나 두렵지 않아 나 이제 나의 꿈들을 하나씩 이뤄 갈 거야 나 누가 뭐라고 해도 나 내가 말했던 데로 나 이제 나의 모든 걸 하나씩 보여줄 거야 보여줄 거야 날 언제나 믿어준 친구들과 하늘에서 날 지켜보는 어머니와 그 동안 내가 흘린 땀을 위해서라도 난 절대 쓰러질 수 없어 나 여기까지 온 거야 나 두렵지 않아 나 이제 나의 꿈들을 하나씩 이뤄 갈 거야 나 누가 뭐라고 해도 나 내가 말했던 데로 나 이제 나의 모든 걸 하나씩 보여줄 거야 나 여기까지 온 거야 나 두렵지 않아 나 이제 나의 꿈들을 하나씩 이뤄 갈 거야 나 누가 뭐라고 해도 나 내가 말했던 데로 나 이제 나의 모든 걸 하나씩 보여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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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Light
20/05/18 00:40
수정 아이콘
비는 참 멋진사람이죠
VictoryFood
20/05/18 00:43
수정 아이콘
비라는 사람의 매력은 아직도 충분하니 자신의 약간 모자란 것을 다른 쪽에서 채워 줬으면 좋겠습니다.
라울리스타
20/05/18 00:43
수정 아이콘
비라는 사람의 인생의 큰 줄기로 봤을때,
요즘에 받는 조롱은 스쳐지나가는 소나기 정도겠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괴작들보다는 이전의 논란들...특히 부산여자 표절을 걍 덮은 것 때문에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래나 저래나 위너죠. 사실 저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프로듀싱 욕심 없는게 더 이상하기도 하구요.
덴드로븀
20/05/18 00:47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JKsnPjIoqgM?t=405

mbc 공식채널에서 올린건 없어서 이거라도 찾아봅니다. 위 내용입니다.

시대가 흘러 몇년동안 매우 올드하고 한물간 과거를 놓지 못하는 퇴물 가수처럼 여겨졌지만 어쨋거나 정말 처절하고 처절하게 성공한 사람이죠.
자몽맛쌈무
20/05/18 01:25
수정 아이콘
부인이 김태희


-안군-
20/05/18 01:5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좀 트랜드에 좀 따라갔으면... 고집만 좀 버려도 지금보다 훨씬 더 잘 나갈 수 있는 포텐셜은 충분한데...
정 주지 마!
20/05/18 02:51
수정 아이콘
저는 주식시장 관련해서 비를 좋아하기는 힘들더군요. 갑자기 호감 이미지 등극한것도 솔직히 좀 못마땅하기도 하고요.

묻고 넘어갈수 있는 사안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좀 갸우뚱합니다.
20/05/18 06:24
수정 아이콘
인정할 법하다고 주식 생각하면...
김연아
20/05/18 06:46
수정 아이콘
몽쉘통통
20/05/18 07:09
수정 아이콘
저도 기자들의 '아님말고' 습성 이라고 느껴저서

이 의견이 더 근거가 있어보여요.
구혜선
20/05/18 08: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별생각없이 개미등쳐먹은 적 있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는 전혀 잘못이 없네요 위 내용보니..
백년지기
20/05/18 11:15
수정 아이콘
주식 관련해선 검찰 근처에도 간적이 없죠.. 썰만 있었고.
무혐의란 말 자체도 성립이 안되고 오히려 주식 손해 보고 처분했는데..

요즘 들어선 떠도는 썰 만드는 사람만큼이나 그 썰들 확인안하고 퍼트리고 댓글다는 인간들이
나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범이나 다름없음.
구혜선
20/05/18 13:22
수정 아이콘
예 동감합니다.
요즘식으로 따지면 불법의 근처도 아니니 욕할것도 없죠. 지금보다는 좀 더 어릴때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던 같기도 합니다.
홍준표
20/05/18 11:30
수정 아이콘
김용호가 저기서 등장한다면 더 볼것도 없겠네요.
보로미어
20/05/18 14:28
수정 아이콘
주식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었지만 그간 몇년 동안 비가 주식으로 개미 등처먹었다는 글과 댓글을 하도 많이 봐서
진짜 그런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역시 정확히 모르는 일은 함부로 댓글 다는게 아니네요.

링크해주신 글 잘 봤습니다.
20/05/18 09:16
수정 아이콘
그런 그도 어쩌지 못한 진짜 상처

엄복동 ...
20/05/18 13:2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20/05/18 09:18
수정 아이콘
고생많이 한 자수성가의 표본이지요. 문제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그런것처럼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고 독선적이 된다는 건데 비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는 변하지 않았는데 세상이 변했어요.
담배상품권
20/05/18 09:18
수정 아이콘
비는 참 멋진사람입니다.
그와 별개로 깡은 구립니다
백년지기
20/05/18 09:33
수정 아이콘
깡 밈이 비라는 인간에 대한 조롱이 아닌데...
Lainworks
20/05/18 10:04
수정 아이콘
깡 반응 중 절대다수는 '형 제발 프로듀싱 셀프로 하지 말고 좀 받아서 해 피지컬 아까워' 였죠...
CarnitasMazesoba
20/05/18 1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로듀싱 욕심만 버리면 당장 다음앨범에서도 부활할 사람이죠 실력이 녹슨것도 아니고

비 놀리기가 유행이 된 것도 잘난 사람이 결과물을 웃기게 냈기 때문입니다. 그냥 못하는 사람이 결과물 구리게 낸건 너무 당연해서 이슈가 안돼요
켈로그김
20/05/18 12:32
수정 아이콘
몇가지만 금지하면 된다 형 알지?
20/05/18 13:29
수정 아이콘
사실 깡은 곡(보다는 안무와 가사)에 대한 비웃음이라..
댓글들도 다들 비슷한 얘길 해서 비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것 같아요
뭐같은 춤을 추긴 하는데 춤을 뭐같이 추지는 않는다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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