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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9 17:31
일단 재창단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거 같구요.
MBC청룡 에서 LG트윈스로 바꾼 것처럼 인수는 하되 베어스 명칭을 버릴 수도 있겠죠. 그럴 가능성이 오히려 조금 더 높다고 보입니다. 여튼 어느 기업이 인수할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20/05/19 17:31
우승 DNA가 있는 팀인데다가, 서울 연고여서 팔리긴 할거 같은데..
돈 없던 팀이 돈까지 생기면 우리팀은 저팀을 어떻게 이기나 하는 막막함이 있네요. ㅠㅠ
20/05/19 17:41
사실 B2C 기업도 아닌데 계속 야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데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컸다고 봐야죠. 타팀팬 입장에선 매각 대신 매물이 펑펑 쏟아져 나오는게 더 기대되긴 합니다만..
20/05/19 17:46
누군가 나타나긴 할겁니다. 그게 두산팬들이 만족할 슈가 대디일지는 좀 생각해볼 문제지만
막말로 대기업 안 나타나도 이장석 정도의 사람만 나타나도 팔리긴 하는 거니까요
20/05/19 17:49
(수정됨) 일단 본문에 [이 관계자는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들을 파악해 보니 사겠다는 곳이 줄 서 있더라”고 했다.] 라고 나오긴 하네요.
제 생각으로도, 줄 서 있을진 몰라도 없진 않을것 같습니다.
20/05/19 18:59
(수정됨) 네 그렇긴 하죠. 하지만 (2천억은 오바라고 해도) 몇백억 정도 레벨로 생각하면 제 생각에도 없진 않을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구단주의 로망을 가진 돈 많은 형님들은 늘 있고, 9,10구단 창단할때나 넥센때 케이스들 봐도 군침보이는 기업 후보들이 항상 몇개씩은 있었으니까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지방도 아니고 서울 연고라는 메리트가 있으니...
20/05/19 17:51
몸값 2000억원은 야구를 잘 모르는 채권단이나 기자의 희망인 것 같네요.
500억 정도라도 인수되면 다행일텐데... 이 정도 금액이어도 180억이었던 해태타이거즈의 2.5배가 넘습니다. (물론 당시보다 경제 규모가 커졌긴 했지만, 그만큼 기업들도 손익계산에 더 민감해 졌는지라)
20/05/19 17:58
파는건 그렇다 쳐도 이시국에 야구단을 2000억원 주고 사갈 그룹이 정말 기사대로 줄을 섰을지 굉장히 회의적이네요. 구단가치 평가랑 헷갈렸는지 의도적으로 돈 내놓으라고 압박하는건지...
시장에 나오면 팔리기야 하겠으나 그게 저 금액일 리는 절대 없다고 봅니다
20/05/19 18:07
판매가격 2000억도 말이 안되고, 재작년 히어로즈 스폰 바뀔 때 나섰다고하는 기사본문의 저 기업들도 죄다 팬들 위시리스트였지 실제로 기사로 팩트가 나왔던 적은 없습니다. 카카오도 위에 댓글에 있듯이 직접 구단 인수 할 이유가 1도 없어요. 재계 순위에 들어가는 기업들 중에서 만에 하나 가능성 있는건 효성 정도라고 봅니다.
진지하게 팬덤 크기+연고지 감안하면 자생 구단 가는게 더 현실성 있다고 봅니다. 그나마 야구단을 이용한 홍보에 관심 있을 기업도 넥센-키움이 홍보되는거 보면 굳이 인수 안하고 메인 네이밍스폰서로 참여하고만 싶겠죠. 키움 팬이지만 그렇게 되면 지금 키움이 유치하던 스폰서들이 다 베어스로 갈테고 키움이 존폐 위기에 몰리겠지만요...
20/05/19 18:07
외국자본이 아닌인상,, 사려는 팀이 있을까요?
쌍방울처럼 해체후 재창단이 될 가능성은...? 채권단입장이 안팔리면 해체한다는 건지,, 돈 100원 벌려고 하는건지,,,
20/05/19 19:24
(수정됨) 은행은 원칙적으로 프로 구단을 가질수 없습니다
단 여자농구의 경우는 편법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근데 여자농구팀보다 몇배는 큰 야구단은 어려울거 같습니다
20/05/19 20:00
https://www.news1.kr/articles/?883165
요 기사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요약하면 현행법상 금융지주회사는 금융과 상관없는 계열사를 가질수 없어서 프로스포츠구단 운영이 막혀있는데, 배구와 여자농구는 운영과 위탁을 협회에 맡기고 스폰서만 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는 얘기입니다.
20/05/20 08:32
히어로즈처럼 네이밍 스폰만 하면 야구도 물론 가능하죠.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방식의 문제라서.. (그러고보니 이미 키움이 증권사네요)
20/05/20 13:06
찾아보니 위에 말한 법 규정 때문에 하나은행에서 직접 할 수가 없어서, 재단을 설립하고 그 재단이 운영하는 식으로 법을 우회했군요. 그런식으로 하면 말씀대로 야구도 못할건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규모도 더 크고 관심도도 월등하다 보니 야구에서는 그렇게 하면 논란이 될것 같아서 못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20/05/19 18:17
그래도 신규구단 창단이나 히어로즈때보다 매력있는 구단인건 맞죠.
기존 팬들도 많고 특히 여성팬 비율이 높다는거, 그리고 서울 연고지라는 점에서 야구단 해볼까 하는 기업들은 모두 뛰어들거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LCK 프차건때 누군가 이렇게 했었죠. [전문가들이 계산기 두드려보고 뛰어든다.] 매각이 현실화되면 그 때서야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전 삼성이 구단 좀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단장같은 사람도 야구 전문가로 뽑아서 돈 쓸 때 잘 쓰게 만들고 해줬으면...
20/05/19 18:33
잠실 야구장이 광고권이 서울시에 있어서 키움이랑 다른 조건이지 않나요? (구장 광고권에 대한 무언가가 있는것으로 들었는데요;;;)
종합운동장 구장명을 바꿀수도 없고 제약이 많고, 구단이 원하는 바(가격)와 구매가가 상이할 확률이 꽤 있을 거 같습니다.
20/05/19 18:55
올 해 지나면 선수단 대부분이 FA로 빠진다고 들었는데, 성적 잘 나오는 마지막 매매 타이밍이라 채권단도 칼 빼드는 것 같네요.
20/05/19 19:40
갑자기 삼성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예 이병철 회장의 유언으로 가족들이 다 나눠서 공동으로 운영해라고 해서 삼성뿐만 아니라 신세계랑 CJ가 지분이 있던거군요.
20/05/19 19:48
이건희 회장 시절에는
삼성 라이온즈 사장은 삼성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었죠 삼성내 스포츠 구단 중에서도 특별 대우 였습니다 그런데 재일 밑으로 들어가면서...
20/05/19 20:19
친구들이랑 술자리에서 시가총액 상위권인데, 야구단 없는 한국기업 논하니까
셀트리온 얘기도 나왔는데 그렇지 않아도 약물 이미지 있는 팀인데 제약회사....크크
20/05/19 23:25
근데 솔직히 두산이 팔려고 할까요???
보통 이런 구단같은걸 매각하는 경우 우리 기업 이제 망해간다~라고 동네방네 소문 다내는 상황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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