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글은 사실 12시 바로 넘기고 나서 올려야 정석이겠지만
어제 일 마치고 나서 새벽에 뻗었던 관계로 (...) 이제야 올립니다.

사실 몇 달 전... 그 사건이 있었을 때 가장 당혹스러웠던? 이유는
제 개인적으로 모든 걸그룹 중 가장 우선순위에 있는 걸그룹이 트와이스고,
그 중 최애멤버가 다현인 점을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다시 돌아보니 생각보다 제가 몇 번 말을 안 했더군요 (...)
안한 건 아니었는데 횟수가 제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자주 이야기 못했던 것 많이 반성 중입니다.
(그때 이 부분을 인지하셔서, 말을 아껴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제 (모든 걸그룹 통틀어 최애멤버) 다현의 23번째 생일입니다.
작년 콘서트 때 응원하러 와준 예지의 생일을 팬들이 떼창으로 축하해 주니까
자기도 축하해달라 이야기해서 뗴창해 줬는데 눈물 터졌던 (다른 멤버들은 빵 터졌던) 일 생각나네요.

사실 저는 식스틴 때 트와이스를 알기는 했지만 그때부터 팬이 된 케이스는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꽤 힘든 일이 있을 때 Cheer Up이 힘이 됐고,
"어떤 가수의 음악과 교감한다"는 느낌을 정말 오랜만에 받으면서 팬이 됐습니다.
이 팀의 긍정에너지는 제가 힘든 순간을 헤쳐 나가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모든 멤버를 좋아하지만 그 중 가장 마음이 가는 멤버는 바로 둡입니다.






다현은 자주 웃습니다. 힘든 순간에도, 무서운 순간에도 웃으며 헤쳐 나갑니다.
애교가 성격에 안 맞는 편이더라도 최선을 다해 보여줍니다. 보여주고 나서 부끄러워합니다 (...)
언제나 빼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둡또카! 다현은 카메라를 잘 찾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 마음도 제대로 못 읽는 눈치없는 (...)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 멋진 능력입니다.






다현은 늘 도전합니다. 컴백 때마다, 자주 바뀌는 헤어스타일.
머릿결 상할까 걱정도 되지만... 이번에는 어떤 머리를 하고 나올까 늘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다현은 우리를 웃게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피아노도 잘 치는 알고보면 능력자






곧 새로운 곡이 발표됩니다.
연차가 쌓이고, 트렌드도 변하는 만큼
트와이스가 언제까지 이전에 보여줬던 청량하고 밝은 모습만 보여줄 수는 없겠죠.
그래도 이번에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이번에도 음악과 퍼포먼스로 힐링 받고, 응원으로 (미약하게나마) 힐링 주고 그렇게 하렵니다.
언제나 건강하게 좋은 컨디션 유지하길 바라는 건 기본이고요!

올해 난생 처음 올콘을 시도하려 했는데 (이틀 모두 예매!)
시국이 시국인지라 취소되는 바람에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현 시그니처로 글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