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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1 15:39:51
Name 이오르다체
File #1 1593574236254.jpg (68.8 KB), Download : 25
Link #1 나무위키 등
Subject [스포츠] [MLB] 올해도 찾아온 '바비 보니야 데이'



7월 1일. 오늘은 일명 '바비 보니야 데이'입니다.
이 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1999년 뉴욕 메츠가 보니야를 재영입하고 1년 만에 방출할 때, 플로리다와 맺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였으므로, 보니야의 잔여 연봉 590만 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메츠로서도 이를 한 번에 지불하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희대의 연금 계약이 탄생한다. 이른바 '이자 8%, 10년 거치 25년 상환 방식'으로 잔여연봉을 지급하게 된 것. 잔여 연봉 지급은 10년 뒤 [2011년부터 2035년까지 25년 간 이루어지며 그 금액은 약 119만 달러(한화 약 13억 6천만 원)로, 매해 7월 1일에 지급한다.] 단순합산하면 2980만 달러로 590만 달러가 복리 때문에 크게 늘었다.

-이상 꺼무위키 펌-


올해 코로나로 어수선한 믈브판이지만 그러던지 말던지 바비 보니야는 올해에도 7월 1일자로 메츠로부터 13억 6천만원을 지급받습니다.
이걸 무려 2035년.. 그러니까 보니야가 72세가 될 때까지 매년 받게 되는 겁니다. 이건 뭐 '연금'술사가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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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 15:40
수정 아이콘
개꿀띠...
20/07/01 15:41
수정 아이콘
메츠 구단추 프레드 윌폰이 폰지사기 공범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이라 이런식으로라도 엿먹이는건 좋네요
기다리다똥된다
20/07/01 15:43
수정 아이콘
메츠 프론트는 복리라는 개념을 몰랐나?
어떻게 이런 계약이 있을수 잇는거죠?

아.. 90년대말에 이자가 저거보다 더 높았나.. 뭐지..
20/07/01 15:45
수정 아이콘
이런 기상천외한 발상이 가능했던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보니야의 에이전트인 데니스 길버트가 생명보험 설계사 출신이었다는 점.
(중략)
둘째는 당시 메츠 구단주 프레드 윌폰이 전 나스닥 증권거래소 회장 버나드 메이도프(Bernard Madoff)에게 투자했다는 점. 매도프는 이른바 폰지 사기(고수익을 약속하고 투자자를 끌어보은 다음,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 사람 수익금을 지급하는 수법)를 친 양반이었는데, 이 사람이 윌폰에게 연 수익률 12~15%를 약속했던 것이다. 윌폰으로서는 보니야에게 상환 기간 동안 연 이자 8%를 적용한다 하더라도 분할 지급이 더 이득이었던 것이다.

프롬 우리들의 친구 꺼무위키
20/07/01 15:52
수정 아이콘
여윽시 으메이징한 팀 되겠습니다
興盡悲來
20/07/01 15:52
수정 아이콘
엄청난 인플레가 발생하면 손해일 수도 있는건 아닌가요?
DownTeamisDown
20/07/01 15:55
수정 아이콘
그럴수는 있는데 그정도의 인플레가 아직은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인플레일때 손해라면 그돈을 다른데 투자할수 있는데 못해서 손해지 통장에 있는 상황이라면야 분할이 확실히 유리하긴할거거요
고란고란
20/07/01 16:26
수정 아이콘
요즘 미국 기준금리가 엄청 낮으니까요. 찾아보니 0~0.25%랍니다. 8%짜리면 상당하죠.
20/07/01 16:52
수정 아이콘
미국이 전쟁이라도 벌이지 않는한 그렇게까지 인플레가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及時雨
20/07/01 16:06
수정 아이콘
이걸 메이도프가...
산밑의왕
20/07/01 16:07
수정 아이콘
그돈으로 코인이라도 샀나??
미카미유아
20/07/01 17:41
수정 아이콘
메츠 파산하고 구단 해체하면 어떻게 되나요?
DownTeamisDown
20/07/01 19:14
수정 아이콘
채권자로 채권단에 들어갈수 있죠 아마 메츠의 잔존가치에 따라서 일부 건지겠죠
Cafe_Seokguram
20/07/02 17:07
수정 아이콘
인생은 바비 보니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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