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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1 16:45:18
Name ZeroOne
Link #1 엠팍
Subject [스포츠] 현주엽 농구 예능중 빡쳐서 분노




이거 가지고 한창 말이 많더라구요.

심판 파울콜에 감독이 심판한테 항의하는데 선수가 심판한테 '테크니컬 주세요 테크니컬' 하는건 프로에서도 있을수 없는 일이다.
막말로 선수가 심판한테 '저 감독 시끄러우니 주둥이좀 닫으라고 하라'는 말과 마찬가지다.


라는 반응과


테크니컬 주세요라는건 선수로서 심판에게 할 수 있는 정당한 요구다. 자기가 파울을 당해 투샷을 얻은게 당연한건데 상대 감독이 계속 이에 항의하니 여기에 테크니컬 달라고 한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 선수에게 "너 이리 와봐 어린놈의 xx가" 라고 한 현주엽이 꼰대다


로 갈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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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인나
17/03/11 16:53
수정 아이콘
흐음 스포츠 예능이라 이게 각본인지 리얼인지 헷갈리는군요
17/03/11 16:57
수정 아이콘
정당한 요구일 수 있고, 현주엽 반응도 그럴 수 있죠
카발리에로
17/03/11 17:00
수정 아이콘
농구를 잘 보지 않아서 저는 모르겠는데 나름 농구 경기 자주 직관까지 가는 친구 말로는 저러면 감독 입장에서 그냥 개무시당한거라 빡칠 만하다더군요.
Samothrace
17/03/11 17:54
수정 아이콘
미국야구에서 빠던하는 게 큰 실례라던데 그러면 미국에서 빠던한다고 잘못한 건가요? 실례고 누군가의 기분이 나쁘다는 것만으로는 잘못이 되질 않죠. 근데 현주엽 저 분의 반응은 보시다시피 위압적이고 폭력적입니다. "너 이리 와봐" 이게 어떤 스포츠 문화를 통틀어도 과연 될 소리인지... 이건 스포츠맨쉽 이전에, 프로마인드 이전의 문제죠.
가령 미국에서 빠던한다고 상대편 선수가 "너 이리 와봐!" 이러는 게 말이 될까요? 거의 싸울 기세인데
어촌대게
17/03/11 20:54
수정 아이콘
빠던하면 많은경우 담번에 데드볼맞죠;; 벤치클리어링 하자는거니까 너이리와봐보다 더심할지도요;
Samothrace
17/03/11 21:07
수정 아이콘
더 심한 건 저도 벤치 클리어링 많이 한다고 들어서 압니다만 그게 무슨 빠던 때문에 싸운다는 게 옳은 일은 아니죠. 아니 걍 잘못됐죠. 뭐 거기까지 가면 서로 막나가는 상황이라 옳고 그름 따지기에도 우스워지지만.

가령 판정시비 붙어서 서로 싸우는 장면이야 스포츠 불문하고 많지 않습니까? 빠던으로 싸우는 것도 그 정도죠. 되먹지도 않는 이유로 스포츠 이전에 모든 사회적 공간에서 불허되는 개인의 물리력 행사인 겁니다.
그게 공덕 수준에서 납득되려면 최소 06년 월드컵 마테라치 도발 정도는 돼야죠.
비형시인
17/03/11 17:00
수정 아이콘
이미 지나간 .... 요새는 버저비터 나오고 계시죠
하심군
17/03/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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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되게 재밌었는데 있는둥 마는둥하면서 지나갔더라고요. 이번에 하는 버저비터도 마찬가지고요.
17/03/11 17:0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한참된 예능인데 어디서 논란이 되고 있나요?
17/03/11 17:05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w6WMWpGVLuE
유튜브 인기영상 순위에도 올라와서 댓글에서도 엄청 논란이 있고
엠팍에서도 글이 올라왔기에 꽤 최근 영상인줄 알았네요.
17/03/11 17:04
수정 아이콘
자기네가 불리한 판정 받았을 때 감독 나오지 말라는 소리인듯
싸구려신사
17/03/11 17:07
수정 아이콘
선수가 말할수도 있지만 그걸들은 감독도 충분히 빡칠만한 상황같네요. 뭐 어린노무샤키가 라고한건 '꼰대'소리를 피해 갈 수없을것 같고요.
제가볼때 그들끼리 일종의 불문율 같은게 있는 것 같은데 이걸 고려했을땐 선수가 더 잘못한것 같군요. 먼저사과를 했다는걸 보면요.
Samothrace
17/03/11 17:58
수정 아이콘
권력의 차이겠죠. 그리고 그 불문율이라는 게 "후배는 선배에게 공손" 수준 아닌가요? 댓글 보니까 얼마전에 미국농구에서 비슷한 일 있었지만 감독만 퇴장당했던 소리가 있던데.
싸구려신사
17/03/11 18:33
수정 아이콘
정확한 불문율은 모르겠으나 그바닥에서의 규율이니 지켜야한다는 것인데 결국엔 지키지않은게 맞으니깐요. 나는 지키지않고 내방식대로 할거야라는 컨셉으로 사과없이 나갔다면 그자체로 존중할겁니다
Samothrace
17/03/11 18:45
수정 아이콘
결국 그 바닥의 불문율이라는 게 그 정도라는 거죠. 공덕의 기준이 있고 미덕의 기준이라는 게 있는데 그 바닥의 불문율은 결국 따져봐야 미덕의 문제고 미덕 좀 지키지 않는다고 잘못이다? 미덕 자체를 오해하는 거죠. 뭐 미덕을 오해하는 거야 일상생활에서는 허다한 일이지만 진짜 문제는 현주엽 씨의 폭력적이고 위압적인 태도죠. 저 정도로 폭력성을 암시하는 태도는 이미 미덕의 차원은 훨씬 지난 거거든요
싸구려신사
17/03/11 19:45
수정 아이콘
일상생활에서 미덕을 오해하는거야 허다하겠지만, 저런상황자체는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더 버럭 했던것일수도 있지요. 어린선수도 일상생활 속 미덕을 어긴수준이면 사과도 안했겠죠.

저는 이미 사과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을 시인한다는 생각이라 님의 생각과는 차이가 많을것같네요. 저 선수도 본인의 행위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충분히 알았을건데도 뱉았다는건 더 큰맘 먹고 지른 거라고 봐야하거든요.

그리고 현주업의 태도가 폭력을 암시하는 것 같지는 않군요. 사과를 안하거나 그대로 냅뒀어도 주먹질 발길질을 안했을거라 봅니다. 몇마디 저러고 열받고 말겠죠.
Samothrace
17/03/11 20:2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극단적으로 생각해도 불문율 정도 깬 걸로 미덕을 어기는 행위 이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일상생활의 미덕이나 저 상황에서의 미덕이나 똑같은 수준인데 그걸 구분하는 건 이해할 수 없는 특수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뭐 현주엽 씨의 발화에서 딱히 위압감이나 폭력성이 느껴지지 않았다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근데 폭력을 암시한다는 게 아니고, 그게 뻥카라도 '어떤 위협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폭력성을 암시하는 발언이었다는 얘기였습니다. 저도 뭐 실제로 폭력을 휘둘렀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싸구려신사
17/03/11 21:22
수정 아이콘
예. 의견 잘 들었습니다. 제가 볼땐 성향의 차이 때문에 이견이 좁혀질것 같진않고, 양쪽모두 가질수 있을법한 생각한다고 보여지니, 더이상 댓글을 달진않겠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3/11 17:18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까운 선수죠. 안양고 시절에만 해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선수였는데 하필 김종규-두경민-김민구가 있던 경희대를 가는 바람에
선수생활 대부분 벤치만 달구다 그만두고. 김정년 뿐만 아니라 한성원 이재협 등 같이 경기하던 선수들끼리 단체로 경희대 가서 다 묻혔죠.

뭐 아무튼 결론은 크블에선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감독끼리도 왜 나만 파울주냐는 정도인데 하물며 선수가.
좋은남자
17/03/11 19:43
수정 아이콘
와우 안양고 김정년을 아시다니!!! 진짜 아쉬워요 제 후배 동기기도 해서 몇번 봤는데 감독 잘못 만나서 나가리된 전형적인 ㅠㅠ 아쉬운 선수죠. 전 저 장면 보고 예능은 역시 작가가 대본 줬을거 같은 믿음이 생겼어요 들리는 이야기도 마찬가지였구요
여튼 여기서 안양고 김정년 한성원 등을 아는 분을 뵈니 반갑네요
Brasileiro
17/03/11 21:31
수정 아이콘
이재협은 경희대가 아니고 중앙대로 갔죠. 나름 3학년때부턴 주전으로 뛰었는데 프로 지명은 안되었죠.
17/03/11 17:20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선수 다 들리게 저렇게 떠드는게 애초에 비매너 아닌가요?
심판한테 정식으로 항의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저렇게 꼰대짓 하는것도 별로네요
17/03/11 17:34
수정 아이콘
제가 프로농구를 잘 안봐서그러는데 혹시 프로농구 감독들은 심판한테 다가가서 귓속말로 항의하거나 조용한데 가서 항의하나요?
무무무무무무
17/03/11 18:1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그래서 항의가 심하면 테크니컬 파울 주긴 하는데 저정도 얘기한걸로는 절대 안주죠.
애당초 경기장이 시끄럽기 때문에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야 들리는 게 당연한거라서....
그러고보니 현주엽은 이렇게 조용한데선 해본적 없겠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7/03/11 17:26
수정 아이콘
분명히 감독의 성질을 긁는 행위임에는 맞지만, '경기' 중이었다면 현주엽 전 선수가 잘못한 행위, '경기'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김준엽선수가 혼날만한 행위였다고 봅니다.

대회에서 얍삽이 쓴다고 체어샷하면 안되지만, 동네 오락실에서 얍삽이쓰면 체어샷 맞는거 각오해야죠....
무적다크아칸
17/03/11 17:41
수정 아이콘
저건 빼박 선수 잘못이죠...감독 항의야 흔한건데 그걸 그냥 자기 짜증난다고 테크니컬 주라는게....
17/03/11 17:43
수정 아이콘
저거 열 안받으면 성인군자죠
花樣年華
17/03/11 17:45
수정 아이콘
한쪽 감독이 과하게 하면 상대 감독이 나와서 항의해야 맞는 게 아닐까요? 선수가 할 말은 아닌듯.
Samothrace
17/03/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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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김정년 선수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어필을 한 것뿐이죠. 싸가지라면 싸가지지만요.
현주엽 씨도 나올 수 있는 반응이긴 한데 다소 위압적이고 폭력적 스탠스를 암시하는 반응이었죠. 좀 천박했습니다.
ll Apink ll
17/03/11 17:48
수정 아이콘
테크 주라는 소리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걸 항의하는 감독 귀에 들리게 했다는게... 소란스러운 와중에 심판에게 조용히 얘기했으면 최고였을 것 같은데 괜히 크게 얘기했다는 생각이에요.
꼰대라고 하기에는 현주엽도 기분 나빴을 것 같습니다.
Samothrace
17/03/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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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돌려서 말한 거겠죠. 좀 닥치라고. 문제는 현주엽 씨가 거기서 대놓고 위압과 폭력을 암시하는 행동을 한 거죠. 둘 사이의 권력 차이에 따른 거겠지만, 김정년 씨에게는 있었던 최소한의 절제가 현주엽 씨에게는 없었습니다. 무슨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네파리안
17/03/11 18:41
수정 아이콘
뭐 운동선수들 사이에 위계질서가 많이 심하니 일반인 기준으론 다르게 보일수도 있겠죠. 예전에 농구경기장 안전관리 요원으로 선수대기실 앞에서 관객들 못들어오게 지키는 알바를 했었는데 허재 감독님이 지고나서 선수들 폭언을 쏟아붓는데 내가 혼나는것도 아닌데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내요.
그리고 저 프로그램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보통 프로농구에서는 감독들 저런 행동 하나하나가 심리전이죠. 심판의 다음판정에도 영향을 주게되고 상대 선수들도 플레이가 위축될 수 있죠. 저도 농구 동호회 다니고 있는데 선출이신 분들은 진짜 플레이에 훼이크 하나하나 부터 심판에게 하는 항의 반칙당할때 비명 지르면서 연기하는거 까지 심리전의 달인이에요.
Samothrace
17/03/11 18:53
수정 아이콘
선수가 테크니컬 주라고 하는 것도 경기의 일환이죠. 말씀하신 심리전이야 신체 접촉에 엄격한 스포츠에서는 일상이구요. 만약 축구에서 파울 상황과 감독 간의 거리 차이가 별로나지 않았더라면 선수끼리의 충돌보다도 선수와 감독끼리의 충돌이 훨씬 많았을 겁니다.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일어나는 반칙만 하더라도 감독들 항의 심하면 선수들이 위 영상처럼 돌려서 까는 경우 외국은 엄청날 걸요?
네파리안
17/03/11 19:24
수정 아이콘
선수가 심판에게 가서 조용히 테크니컬 줘야되는거 아니냐고 했으면 심판에게 압박을 주는 경기의 일부표현이 맞지만 저렇게 대놓고 말한건 대놓고 현주엽에게 시끄럽다 경기장 밖에서는 참견하지 말라고 돌려말한거죠. 선수에게 테크니컬 주라고 하는거면 상대의 플레이를 위축시키겠지만 사실 게임에서 감독 퇴장시킬거 아니고서야 상대편 감독에게 심리전 거는게 크게 의미가 있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뭐 현주엽씨도 화내다가도 바로 악수하는 표정 보면 순간적으로 위압감만 주려고 한게 아닌가 싶긴해요.
nba에선 작년에 스티브커 감독이 물건집어던지면서 욕인지 뭔지 소리 엄청 지르고 하는데 해설자들이 저런거 하나하나가 엄청난 심리전이라고 칭찬했던게 기억나는데 선수들은 안잡아줘서 뭐라고 했을지는 모르겟내요.
Samothrace
17/03/11 19:3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현주엽 씨의 반응이 그럴 수 있다고는 칩니다. 근데 수위가 이미 그럴 수 있다 수준이 아니죠. 이리 와보라니 뭐 싸우겠다는 건가요? 더구나 선수의 테크니컬 주라는 얘기가 농구에서 통상적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거구요. 무슨 농구에 선수는 감독의 항의에 대해서 따지는 걸 불허하는 룰이라도 있나요?
왜 미덕의 문제를 자꾸 공덕의 문제로 끌어올리려는 건지 모르겠네요. 농구에서 저런 행동이 통상적이든 아니든 걍 각자 알아서 하는 겁니다. 통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심판이 알아서 씹겠죠. 뭐 경우에 따라서는 감독 쪽에서 한 소리 정도는 할 수 있는 거구요.
문제는 그 수위죠. 이리 와봐? 이리 오면 뭐 어쩔 건데요. 한 대 치기라도 할 건가요? 저 정도의 폭력성을 암시하는 발언은 이미 미덕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통상의 농구에서의 결례를 선수가 했다고 치면 감독은 보편적인 수준에서 공덕을 넘어본 겁니다.
네파리안
17/03/11 19:59
수정 아이콘
다시 말하지만 nba에서도 스티브커 감독이 저거보다 심한일 했어도 상대편 선수들 아무런 행동 안했구요. 우리나라에서도 허재감독이 경기중에 불낙사건 보면 심판한태 한거지만 심한경우 있구요. 저게 농구에서 얼마나 심하냐면 많이들 언급했지만 말만 부드럽게 한거지 현주엽보고 닥치라고 한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것도 판정이 이상해서 심판에게 화가 났는데 일부러 그 판정을 유도한 선수가 약이라도 올리듯이 말이죠. 애초에 저련경우가 있을수가 없고 들어본적도 없고 제가 동호회 농구 5년~ 6년을 했는데도 저런경우는 격어본 적도 없습니다. 현주엽씨 말도 과했지만 김정년 씨라는 분이 한 행동은 거의 우리나라에서는 있기 힘들다는 겁니다.
수위도 위에서 언급했지만 허재감독이 본인서수들이지만 지고나서 하는말을 듣고 놀랬었는데 아무래도 현주엽씨도 그 농구대잔치 시절의 선수다 보니 옜날같이 생각하고 너무 심하게 한듯 합니다. 실제로 저희 동호회에 중학교 감독하시던 분이 있는데 아직도 튀는 플레이하면 많이 혼난다고 하던대 우리나라에서 없어저야 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Samothrace
17/03/11 20:02
수정 아이콘
들어주신 예들 전부 공덕을 넘어본 건들인데요. 그저 그런 막나가는 행동들에 대해서 팬들이나 선수들이 관용적이었던 것뿐이겠죠. 욕까지는 서로 가까운 사이면 할 수 있다 쳐도 타인에게 물건 던지는 행동 자체가 그냥 공덕의 수준에서 잘못된 행동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건 스포츠맨쉽 이전의 문제고 프로마인드 이전의 문제죠.

왜자꾸 스포츠의 특수성 혹은 프로농구의 특수성을 강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 특수성 이전에 보편적 기준에서 이미 잘못한 건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저희 아버지는 군대에서 생수통으로 얼굴 맞는 게 일상이셨답니다. 그게 다 군기를 잡는 거라며 아무도 뭐라 못했다는데 들으면서도 얼마나 얼척이 없던지.
네파리안
17/03/11 20:20
수정 아이콘
글썌요 제가 보기엔 현주엽씨가 한 행동만큼이나 김정년씨의 행동이 문제가 심하다니까요. 김정년씨의 행동 자체가 스포츠 맨쉽 과 프로마인드 이전에 그냥 인간성으로서 문제인대 현주엽이라고 인간적으로 대할 수 없겠죠.
저는 현주엽씨의 언행도 잘못이고 김정년씨의 행동도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저런 구시대적인 일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문제는 세대차이로 발생한 문제 정도로 생각합니다. Samothrace 님과 제생각이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Samothrace
17/03/11 20:28
수정 아이콘
미덕을 어긴 정도로 인간적으로 대해줄 수 없었다니 무슨 전체주의 시대 지도자인가요?
네파리안
17/03/11 20:45
수정 아이콘
농구는 반칙을 악의적으로도 하고 유도도하는 스포츠고 축구같은 스포츠랑은 다른스포츠 입니다. 실제로 동네농구하다 동호회농구하다 깜짝 놀란게 점수 안주려고 때리고 일부러 반칙한건데 왜 반칙 안부냐고 심판한태 화내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반칙하려고 때릴땐 심판이 알게끔 큰소리나게 쌔게 때리라고 배우죠.
악의적인 반칙이 많은만큼 감독이 심판한태 항의하고 화내는건 흔하디 흔한일인대 거기에 선수가 조용히하라고 하는건 다시 말하지만 본적도 없고 들은적도 없고 경험해본적도 없는 경우 입니다. 미덕을 어긴수준에서 끝난게 아니라 상대편 감독을 무시하는 행위에요. 전 오히려 닥치라고 한거보다도 더심하다고 생각해요. 말만 욕을 안한거지 비꼰거잖아요.
다시 말하지만 단순히 항의 정도면 충분히 심판에게 개인적으로 애기 할 수 있습니다. 근대 다들리게 일부러 저러는건 조롱이에요. 그리고 또 다시말하는데 감독을 조롱하는건 정규게임에서도 영향을 끼치기 힘든데 저런 이벤트전 성격에선 그냥 인성질이죠.
네파리안
17/03/11 20:49
수정 아이콘
네파리안 님// 그리고 전 싸워본적도 없고 센터라 농구중에 무지하게 얻어맞는편인대도 항의 한적도 없는 소심한 사람이라 두사람다 이해안되고 잘못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뭘 또 전체주의까지 가나요;;
Samothrace
17/03/11 20:58
수정 아이콘
네파리안 님// 직설과 돌려 말하기는 큰 차이입니다.
저는 김정년 씨가 그 정도로 잘못했다는 걸 도저히 이해 못하겠네요. 밑에서도 든 예지만 단적으로 비교해서 06월드컵 마테라치 도발 정도는 돼야 미덕이 아닌 수준이죠. 조롱이니 무시니 아무리 말씀하셔봤자 그 정도면 그냥 수위 약한 도발 정도입니다.
오히려 농구에서만 통용된다는 거야말로 그 상황이 매우 특수하고 전적으로 미덕의 차원에만 머물러 있다는 반증입니다.

참고로 축구도 반칙을 악용하는 스포츠입니다.
17/03/11 18:46
수정 아이콘
항의는 게임에서 있을수 있는 일인데 그걸 가지고 선수가 뭐라하면 안되죠.
만약 어필 할려면 상대방 감독이 어필해야죠.
야구는 그런데 타 종목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Samothrace
17/03/11 18:55
수정 아이콘
파울 상황에 대한 항의는 선수나 감독이나 엄청 많이 하죠 대개의 스포츠에서는요. 어떤 항의 주체나 대상이 반드시 감독일 필요도 없고 그 항의의 대상이 굳이 선수일 필요도, 감독이 아니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비역슨
17/03/11 18:57
수정 아이콘
현주엽이 화낼 만한 상황은 100% 맞다고 봅니다. 그 수위가 좀 세기는 했습니다만.
Samothrace
17/03/11 19:03
수정 아이콘
둘 다 그럴 수 있는 문제죠. 정작 제일 중요한 건 수위인데 현주엽 씨의 반응은 이미 그 상황으로 그럴 수 있다 치기에는 너무 천박했죠. 보통 프로끼리 시비 붙으면 둘 다 막나가서 누가 더 잘못했냐는 의미 없는 수준이 되는데, 아무래도 권력의 차이에 따른 태도 차이겠지만, 현주엽 씨는 폭력적이고 위압적인 태도를 취한 반면 김정년 씨는 그렇게까지는 안 했습니다. 누가 더 잘못했는지 솔직히 이걸 따질 만한 건가 모르겠네요.
비역슨
17/03/11 20:12
수정 아이콘
현주엽이 경기 중 도를 넘은 욕설과 언사를 한 순간 이미 그 행동은 잘못된 것이 된 것이 맞고요. 그건 더 시시비비 따질 내용이 아니죠. 다만 일개 농구팬의 입장에서 봤을때 김정년 씨의 행동은 사실 매우 있을법하지 않은 행동이고, 발끈하는 감정은 이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문화를 떠나 선배에 대한 존중과 지도자에 대한 존중이 강조되는 것은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범이니까요.

"어쨌든 현주엽이 말을 심하게 한 것은 맞잖아"라고 한다면, 그거에 대한 답은 누구나 yes고 더 이야기할 것도 없죠. 그것에 대해 반박할 마음도 없습니다만 그런 얼개가 왜 흘러나오는지 모르겠으나, 저는 본문 글쓴이분이 언급하신 "테크니컬 주세요라는건 선수로서 심판에게 할 수 있는 정당한 요구다. 자기가 파울을 당해 투샷을 얻은게 당연한건데 상대 감독이 계속 이에 항의하니 여기에 테크니컬 달라고 한건 충분히 가능하다." 라는 이야기에 대해 제 생각을 말한 것이고 위 상황은 선수의 심판에 대한 판정 요구 차원이 아닌 상대 지도자에 대한 도발로 보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 하는 것이고요.

이 상황 자체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김정년 씨나 현주엽 씨의 행동 모두 쓰여진 대본에 가까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 진지하게 이것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너무 오버스럽겠습니다만.
Samothrace
17/03/11 20:37
수정 아이콘
통상적이지 않은 행동이라고 저 정도의 직설을 들을 정도인가요? 저도 도발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는 보는데 그래도 김정년 씨의 행동은 최대로 쳐도 미덕을 범한 수준이죠. 저도 현주협 씨가 발끈한 상황인 건 맞다고 봅니다만 저 정도로 반응해버리면 이미 상황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닌 것이 돼버리죠. 뭐 대단한 도발을 한 것도 아니고.

가령 06월드컵에서의 지단 박치기는 그 수위를 감안하고도 정말로 그럴 만했습니다. 그건 애초에 마테라치 본인이 공덕을 넘어본 수준의 도발을 했기 때문이죠.
비역슨
17/03/11 20:41
수정 아이콘
아니.. 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분명히 현주엽의 저 방송 중 언사는 수위를 넘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몇 번이나 말씀드렸습니다. "저 정도 소리 들을 만한 짓 했네" 라며 긍정한 것이 아니라요. 저는 본문의 내용에서 "이것이 불필요한 도발이냐, 정당한 심판에 대한 요구냐" 하는 글쓴이 분의 말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현주엽이 너무 나간 반응을 했다는 것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누구나 한 방향으로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인데 그것에 대해 더 말할 필요가 있나요?
Samothrace
17/03/11 20:47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17/03/11 19:27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일뿐...
광고계정
17/03/11 19:30
수정 아이콘
김정년씨가 왜소해서 그런거죠. 만약에 김정년씨가 아니라 데니스강이었어도 저럴수 있었을지.
무무무무무무
17/03/11 19:34
수정 아이콘
현주엽 옆에 있는 박광재가 데니스강보다 15cm 더 크고 25kg 정도 더 나가는데 그보다도 더 큰 2미터 넘는 흑인 용병들과 십년 넘게 몸싸움하던 사람이 180 데니스강 상대로 쪼는 게 더 이상하죠.
17/03/11 20:40
수정 아이콘
그깟 데니스강이죠
국내로는 서장훈이랑
용병으로는 더 큰 사람이랑 몸싸움하던 사람인데
17/03/12 06:04
수정 아이콘
크크 데니스강이 현주엽보다 더 왜소할껄요 크크
ChojjAReacH
17/03/11 19:32
수정 아이콘
심판과 멀찍이 서서 투정부리듯 '테크니컬 한 번 주세요, 테크니컬' 이렇게 얘기하면 전달 당시의 어조나 태도가 코트 밖에 있는 사람이 뭔데 떠드냐 이런 얘기인듯 합니다. 다시 말해 닥치라고.
김정년 선수가 할 수 있는 말인가? 꼭 아니라고 할 수 없다.
말 자체의 의미는, 선후배 따질것 없이 속 긁는것. 특히 흥분한 현주엽씨에겐 도화선을 당겼다고 생각함.
현주엽은 잘못했나. 전달하는 단어는 문제가 있을지 몰라도 이해가 안가는 상황은 아님.
저 말을 한 사람이 현주엽이라서 그 반응이 '폭력적이고 위압적인 태도'로 보이는거지 선수가 한 팀 수장한테 저런 반응을? 프로에서 저랬다면 오히려 그 팀 선수가 화나서 벤치클리어링 일어났을거 같은데요.
무무무무무무
17/03/11 19: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가장 쉬운 예로 유재학 감독한테 저랬으면 인성 썩었다고 네이버 농구 기사란 도배되고 선수생활 못하는거죠.
Samothrace
17/03/11 19:41
수정 아이콘
처제랑 바람 피고도 프로 생활 잘만 하는 인성 쓰레기도 있었고, 한국에서도 이청룡이 한참 선배한테 경기 중에 이단 옆차기를 하는 걸 제 눈으로 봤는데 프로 생활 잘만 하더군요.
무무무무무무
17/03/11 19:46
수정 아이콘
전 한국 농구말고 다른 리그는 거의 안봐서 관심없긴 한데 처제랑 바람피고도 프로생활 잘만 하는 리그도 어딘가엔 있겠죠.
한국 농구에선 선수가 감독한테 테크니컬 주라고 하는 게 말이 안되는거고요.
Samothrace
17/03/11 19:57
수정 아이콘
인성 타령도 결국 매우 제한적이고 특수한 이야기일 뿐이라는 거죠(범법행위 수준이 아니면).
무무무무무무
17/03/11 21:0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위 장면 역시 그 직종에 종사하는 매우 제한적이고 특수한 이들간의 불문율이 적용된 상황이죠.
Samothrace
17/03/11 21:10
수정 아이콘
그 불문율 깬다고 뭐 대단한 게 아니란 거죠. 그래 봐야 불문율이고 스포츠판에서의 불문율이래봤자 그래봐야 미덕 수준의 문제입니다.
Samothrace
17/03/11 19:44
수정 아이콘
세 번 째 줄까지는 동의합니다. 근데 한주엽 씨라서 폭력적이고 위압적으로 보이는 거다?
글쎄요. 현주엽 씨라서 더 그런 게 있는 거지 저 발언 자체만으로도 이미 어느 정도의 폭력성과 위압감을 내포하고 있는 건데요.
ChojjAReacH
17/03/11 20:11
수정 아이콘
네 '현주엽씨라서 더 그런게 있는'것이 제가 말하고 싶은겁니다.
순간 욱해서 상스러운 말이 튀어나왔다. 그게 뭐 폭력을 암시하고 위압을 통해 상대방의 기를 필요 이상으로 죽이는것 아니냐 가 이 상황에서 짚고넘어갈점 아닌가요?
이 후의 모습에서 폭력적인 상황이 동반된것도 아니구요, 위에서도 말했듯 선후배 따질것 없이 저 말 자체가 속 긁는 말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럼 그게 상스러운 표현이든 아니든 어떤 반응이 올지는 본인이 감수해야할 문제 아닌가요? 본인이 고개숙이고 사과를 구한것이 김정년씨 나름대로 지금 이 상황을 매조지할 행동이라고 본 것이죠. 또, 그에 대한 반응으로 현주엽씨가 악수를 청하죠. 이점에서 필요 이상으로 기를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공덕을 얘기하시는데 현주엽씨가 악수를 청하고 목을 잡아주어 토닥여주는것 마저도 안했다면 해당된다고 봅니다.)
결국 제 개인적 생각은 Samothrace님이 생각하시는것만큼 폭력성과 위압감이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주엽씨라서 더 그런게 있다'는 그 말씀이 오히려 현주엽씨에 관해 편견을 두고 계신게 아닌가 싶구요.
Samothrace
17/03/11 20:19
수정 아이콘
현주엽 씨의 행동을 얼마나 폭력적으로 봤는지 얼마나 위압적으로 봤는지에 대해서가 갈리는 것 같네요. 저도 그렇게 보셨다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채연
17/03/11 20:44
수정 아이콘
저걸(현주엽씨의 반응) 예능으로 보면 문제 삼을수 있다고 보고,
저걸 스포츠로 보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살인자들의섬
17/03/11 20:58
수정 아이콘
방송본분들은 알겠지만 현주엽이 입으로 계속 겐세이 넣죠
제가볼떄는 내로남불 현주엽이 개꼰대라고 봅니다
개념테란
17/03/11 22:04
수정 아이콘
저 프로그램 평소 분위기를 잘 모르겠지만, 스포츠라고 생각하면 그냥 기싸움의 일종이라고 봐요. 누구를 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7/03/11 22:22
수정 아이콘
빼박꼰대같은데...
시라이시세이
17/03/12 02:09
수정 아이콘
저 장면 자체는 현주엽이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거 같은데요? 말도 안되는 어필은 아닌거 같고..
그냥 저 예능 자체가 그냥 별로였어요. 농구예능이라고 하기에는 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너무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코트도 허접하고
그냥 뭐 랩퍼들의 대결 같은 그런 느낌?
판타지오
17/03/12 07:25
수정 아이콘
전형적 꼰대질로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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