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세, 정확히는 오늘로 50세 0개월 14일째를 맞이하는 미우라 카즈요시 선수가 골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자신이 갖고있던 49세 5개월 12일의 최고령 골 기록을 스스로 갱신했네요.
군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40분에 선제골을 기록, 팀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미우라 선수에 관해서는 미담으로 보도되는 경우가 많지만, 솔직히 매번 팀과의 계약을 갱신할 때 마다, 약간의 잡음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로서 필드위에서 팀에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광고탑일 뿐이다.. 라는 의견도 있고,
존재자체가 치트키적인 면이 있다는 의견도 있고요.
즉, 포워드라면 상대수비의 거친 마크를 이겨내야하는데, 미우라 선수에 대해서는 어떤 수비수도 쉽사리 강하게 수비를 못한다는거죠.
혹시라도 부상을 입히기라도 한다면, 그에대한 비난 여론을 감당할 수가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존경할만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필드 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모습을보니 기쁘네요.
야구에서도 이치로 선수가 현재 43세인데, 언제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갈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