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8/16 21:41:20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죄송합니다 감독님(데이터 주의) (수정됨)
시작하기에 앞서 일단 오늘 타이트해지면 어쩔려고 어제 같은 여유 있는 상황서 정우영 쓰냐고 깠던 거 사과 드립니다 감독님(...)
사과는 빠를수록 좋으니깐요(...)

이민호가 4실점을 하며 쉽지 않은 분위기로 흘러가던 4회초, 라모스의 내야 안타-오타 아님 2루수가 잡았으니 내야 안타 맞음-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사 1,2루가 되었고, 상대 선발 최성영을 저격하기 위해 1번으로 등장한 이형종이 초구를 그대로 좌측 담장으로 넘겨버리며 추격을 알립니다.
시즌 7호 홈런입니다.

다행히 이민호는 4실점에서 더 무너지지 않았고 6회초 채은성의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발사각 41.9도짜리 문샷으로 쓰리런을 작렬하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득점권+공 느린 좌완을 상대하는 유강남은 찐입니다.
시즌 9호 홈런입니다.

이민호가 6.2이닝 5실점으로 내려 가고, 최성훈이 나성범 저격에 실패하며 맞은 2사 1,2루 양의지를 상대로 정우영이 아니라 이정용이 등판했고 이정용은 장준원의 도움을 받아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8회말에도 등판한 이정용은 삼진 두개로 아웃카운트 네개를 남겨두고 푹 쉰 고우석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고우석은알테어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8회말을 마무리 짓습니다.

9회에도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며 세이브를 올리며, NC를 상대로 올시즌 처음 스윕에 성공한 팀이 됩니다.
시즌 6호 세이브입니다.
정우영 써볼까 하다 잘 풀려서 안 쓴게 아니라 아예 경기조에서 빼서 몸도 안 풀게 한 채로 따낸 승리라 더 값졌습니다.
고우석의 1.1이닝 세이브는 뭐 등판 횟수가 3회 이상인 주는 지양해야겠지만 이번주는 뭐 두번 나왔으니 익스큐즈 해줄 수 있는 부분이고요.
여튼 감독님의 빅피챠를 몰라보고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이번주를 5승 1패로 마무리합니다. 그 와중에 진 1경기를 직관한 제가 레전드(...)

다음주부터는 2연전 일정이 시작됩니다. LG는 기아(홈)-키움(원정)-한화(홈)을 상대합니다.

화요일에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더치커피
20/08/16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욕했던 거 80퍼센트 취소합니다.. 크크
근데 어제 쓰고 오늘 쉬게 하는 것보다는, 어제 쉬고 오늘 쓰는게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무적LG오지환
20/08/16 21: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을 안 한건 아니지만 결과가 아름답고 오늘 몸도 안 풀었으니 그것도 뒤가 없는 이정용을 보고 싶으셨나보다 하고 넘어갑니다 크크크
달콤한그린티
20/08/16 21:56
수정 아이콘
큰 점수차 + 신인 이민호 선발 임을 감안하면 어제 쉬고 오늘 던지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기는 하죠 크크
아예 오늘 경기조에서도 빠진 모습을 보면 위닝 시리즈만 해도 괜찮다 라는 판단이 있었던 듯 합니다.
20/08/16 21:44
수정 아이콘
우리 타코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경기였네요-

무적LG오지환
20/08/16 21:46
수정 아이콘
타코에게 헌정하는 쓰리런 두방!
미키맨틀
20/08/16 21:46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라모스는 좌완만 만나면 라이병이 되는 것일까요 ㅠ ㅠ
글구 사실 이정용이 잘 던져서 그렇지 원래는 정우영을 8회에 올렸여야 됐다고 봅니다.
무적LG오지환
20/08/16 21:48
수정 아이콘
임정호는 자기가 무너지는 날 아니면 라이병 말고도 모든 좌타자가 헤메서 뭐 그러려니 합니다.
최성영 상대로는 나름 볼넷도 얻고 내야안타도 쳤고(...)

어제 안 쓰고 오늘 썼으면 좀 좋았겠냐만은 어쨌든 이번주 고생한 투수들 오늘 불펜 근처에서 얼씬도 안 했고 결과적으로 무난하게 이겼으니 다 이해할 수 있죠(...)
동년배
20/08/16 21:48
수정 아이콘
이민호가 그렇게 잔잔바리로 얻어맞으면서도 6.2 이닝이나 먹어준게 컸습니다. 크보에서 선발은 무적권 이닝 먹어주는게 우선이죠. 민호가 역대급 관리 받고 있기도 하지만 체력은 타고난 것 같아서 정말 기대가 큽니다.
무적LG오지환
20/08/16 21:49
수정 아이콘
시즌 막판에 6선발 돌릴 여유 되면 그때 모습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크크

지금대로 로테이션 돌면 다다음주 금요일에 소형준이랑 붙던데 흥미진진한 대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No.19 고우석
20/08/16 21:49
수정 아이콘
장준원이 1루에서 잡아준 파울플라이가 ..오늘 게임을 끝냈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어떻게 될지 ...진짜 알수 없었죠
이민호는 내년에는 꼭 떨어지는공(커브,체인지업)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민호, 이정용,고우석 1순위가 괜히 1순위가 아니란걸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군대간 김영준만 돌아와서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08/16 21:50
수정 아이콘
아직 군대 안 간 우리 머현이도 잊지 말아주세요(...) 크크크크
No.19 고우석
20/08/16 21:51
수정 아이콘
아..잊을수는 없죠....제발 돌아와서 작년 후반기만큼만 해주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도날드트럼프
20/08/16 21:49
수정 아이콘
역시 생각이 있었다니깐요
쫄보짓이라 하기엔 80년대 감독들도 안할 판단인데
살구아재가 올드스쿨이라도 그 정도는 아니죠
(근데 불안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
이번 스윕은 확실히 팀적으로 폼이 많이 올라온게 느껴졌고
아직 치열한 레이스가 남아있는데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끝까지 잘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근데 다음주에 브룩스 또 만나나요? 아놔ㅠㅠ
무적LG오지환
20/08/16 21:51
수정 아이콘
그간은 그냥 썼으니 어제 등판이 진짜 머리 아프게 했던건데, 오늘 아예 경기조에서 빼놓은거 보면 그냥 계획이 있으셨던 걸로(...)
FRONTIER SETTER
20/08/16 21:51
수정 아이콘
ㅠㅠ 젠장 믿고 있었다구...! 1위 팀을 스윕한 것은 고무적입니다. 특히 이민호가 정찬헌의 일이 겹친 때문이지만 진짜 10일 선발이라는, 신인으로서 크보 역사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좋은 관리 여건에서 시작하고 있는데 그에 부응해주니 너무 좋습니다. 방어율 관리 좀 더 되면 그 왕...도 기대를...
무적LG오지환
20/08/16 21:52
수정 아이콘
뭐 야알못 기자들 덕분에 라뱅 이후 신인왕 만들었으니 너무 욕심 내지 말고 일단 무사히 시즌 마치는데 집중했으면 합니다 크크
20/08/16 21:55
수정 아이콘
어제 운전 하루종일해서
귀찮아서 감독님 우영이 아껴씁시다
이 댓글 못 달았는데
크크크
무적LG오지환
20/08/16 21:56
수정 아이콘
운전하시느라 승리자 되셨네요 크크크크
체리쥬스맛있어
20/08/16 2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무적LG오지환
20/08/16 22:06
수정 아이콘
자기 구위에 자신이 있어서 0-2 카운트에서 그냥 막 밀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당장 구종을 추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이런걸 잘 조절하며 이번 시즌을 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트리플토스트
20/08/16 22:1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예전 삼성감독 시절 정인욱을 연장 마무리로 썼던 경기가 떠오릅니다. 반신반의했지만 역시 류감독이네요. 이 경기를 계기로 이정용도 추가 옵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08/16 22:13
수정 아이콘
이정용은 작년 스캠때부터 워낙에 좋게 봐서 좀만 잘해도 눈도장 금방 찍었을텐데 이미 충분히 찍어놓으셨지 않나 싶네요 크크
20/08/16 22:28
수정 아이콘
공교롭게 그 경기도 엔씨전이었죠.. 크크크
트리플토스트
20/08/16 22:56
수정 아이콘
아 그랬나요? 전 그때 정인욱 평자 19.2? 였나 하여튼 어마어마했던것만 기억하는데, 그 경기 보면서 류감독에 대한 인상이 더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상대가 엔씨였단건 첨알았네요 크크
달콤한그린티
20/08/16 22:12
수정 아이콘
마치 엔드게임에서 타노스를 이길 수는 단 하나 였던거 처럼 오늘 경기에서 파이어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이 진해수 정우영 등판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그걸 크크크크크 (일단 머리박고 댓글 답니다)

초반에는 와일드한 투구폼 + 고졸 신인답지 않은 패스트볼과 고속슬라이더로 좋은 성적을 거둔 이민호지만 역시나 프로에서 분석이 들어가니까 맞아나가기 시작하네요. 빠른 패턴의 구종과 이민호 특유의 싸움닭 성격도 어느 정도 분석이 된 거 마냥 타자들이 2스트 이후에도 존에 들어오는 공은 여지없이 장타로 만들어 내더군요. 하지만 데뷔 이후 최다 실점에도 불구하고 6.2이닝 긴 이닝을 던져준 건 대단하네요. 이민호 본인은 커브에 자신없어 보이는데 꼭 2스트 이후 결정구 상황이 아니더라도 카운트 중간중간 적절하게 섞어 던져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운드를 내려가기 직전 투구에서 오른 다리 쪽에 뭔가 불편함을 느낀 것 같은데 큰 일 아니길 바라고요.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현장과 팬들의 생각이 이렇게나 다를 수 있다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선발라인업에서 1형종과 1b장준원 + 1점차에서 최성훈, 이정용 등판(이 부분은 궁여지책 같긴 합니다만) 이래서 현장의 감이라는 것은 무시할 게 아니구나 싶기도 하네요 크크

이번주 5회 등판 고생하셨습니다. 작성자님의 혹사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무적LG오지환
20/08/16 22:15
수정 아이콘
오늘처럼 뱃심있게 운영하면 깠던 팬들이 사과해야죠 크크

이민호는 긍정적으로 보는게 어느 정도는 이닝을 먹을 줄 알고, 실점을 많이 해도 고쳐야할 부분이 잘 던질때보다 크게 더 보이지 않는 점입니다.
신기한건 이민호 조금 실점 늘어나니깐 귀신같이 점수 뽑아주는 타자놈들입니다 크크
라디오스타
20/08/17 06:04
수정 아이콘
타자놈들이라뇨. 타자 선생님들이십니다
트리플토스트
20/08/16 22:19
수정 아이콘
현장의 판단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팬들이 원하는 새로운 필승조를 위한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더 고무적인 결과에요.
20/08/16 22:13
수정 아이콘
오늘 롯데가 져서 키움과 NC 승차는 반게임차..
무적LG오지환
20/08/16 22:15
수정 아이콘
1위 NC 스윕했는데 키움이 다음주 LG전 선발이 요키시-이승호라던데 아주 상도덕 없으신 분들ㅠㅠㅠㅠㅠㅠㅠㅠ
20/08/16 22:25
수정 아이콘
아 우리가 토일요일때 키움을 한겜 더 털어드렸어야 하는데.. ㅠ.ㅠ

789가 식물이야, 대타감이 없어, 감독은 주전+정보근/김재유만 돌려써... 8월 7승 이후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엘롯이 높은데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파이팅!
초보롱미
20/08/16 22:39
수정 아이콘
이정용이 튀어나오려고 하는군요.
많이 안바랄테니 우영이만큼만 해-_-

이형종이 미쳐 있으니 좋구만요.
유강남 홈런이 강남이의 힘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엔씨 스윕은 진짜 기대도 안했는데.
이제 위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무적LG오지환
20/08/16 22:59
수정 아이콘
토미존 이후 복귀 첫해긴 한데 구속만 조금 더 회복하면 대현이 군대 다녀와서 바톤 터치할 때까지 아주 든든할 것 같습니다.
초보롱미
20/08/16 23:05
수정 아이콘
지금도 공이 위력적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보더라인에 공을 넣을 줄 안다는게 한번에 확 무너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너무 행복회로 돌리나--;;
무적LG오지환
20/08/16 23:05
수정 아이콘
저희가 1차지명한 이후였던 야구 월드컵때는 지금 저 제구로 150 가까이 던졌었거든요 크크크
초보롱미
20/08/16 23:40
수정 아이콘
사이버 투수가 일케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던 이유가 있었군요.
암흑기땐 선수가 없었던건지 스카우트팀이 눈이 없었던건지.
1라는 1라네요.

엔씨에도 탐나는 이름 낯선 선수들이 많던데...쿨럭
무적LG오지환
20/08/16 23:46
수정 아이콘
둘 다죠. 역대급 동태눈깔 스카우트진+2군 시설 안 좋다고 신인도 많이 안 뽑았죠.
안 뽑는 방식도 아예 패스만 해버리면 욕 먹으니깐 대학 가기로 되어있는 선수 지명하는 방식을 택했고요.
이런 방식으로 지명했던 대표적인 선수들이 나성범이랑 박세혁입니다(...)
초보롱미
20/08/17 00:18
수정 아이콘
사이버투수하니까 김 머시기도 떠오르고 이 머시기도 떠오르고 하는게...쿨럭
권나라
20/08/16 22: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1점차에서 오늘 정우영 쓸줄알았는데 기어코 안쓴건 좀 놀라웠습니다..
여러모로 어제오늘 신박한 투수기용에 어리둥절하는데 결과는 좋아서 다행입니다 크크
무적LG오지환
20/08/16 23:00
수정 아이콘
상황 보다 안 쓴 것도 아니고 아예 몸도 풀지 않았던 것도 신긴한데 결과까지 좋으니 뭐 할 말이 없습니다 크크
LG우승
20/08/16 22:42
수정 아이콘
아직도 어제 최최를 비롯한 추격조를 올리고 오늘 정우영-진해수를 쓰는게 순리하고 생각합니다. 그랬으면 오늘 그렇게 고생 안했을거고 우석이도 1이닝으로 끊어줄 수 있었는데 어쨌든 스윕이고 오늘 전부 휴식했으니 욕할 명분은 없어졌네요(...)

개인적으로는 채은성을 이형종보다 앞에 놓는데 이형종의 장타력은 어마어마하네요. 제발 자의든 타의든 아프지말자...ㅠㅠ

요즘 너무 잘 하는데 리그가 중단될 것 같아서 마음이 초조하네요. 좋은밤 되시고 다음주도 최소 4번만 뵙죠!!!
무적LG오지환
20/08/16 23:01
수정 아이콘
스윕도 했고 어느 정도는 관리도 해줬으니 뭐, 사실 이정용이 워낙 깔끔하게 막은 덕에 별로 고생하지도 않았죠.
1점차라 스트레스는 받았는데, 뭐 이건 투수들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난 문제니깐요(...)

이형종은 진짜 아프지만 않으면 됩니다(...)
비상하는로그
20/08/16 23:39
수정 아이콘
전 일단 오늘 보고 까자...라고 생각 했어요
어제 이기면 위닝 확정이니 확실하게 2승 챙기고
막날은 져도 좋다?라는 마인드로 접근한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물론 제 뇌피셜이고
오늘 결과가 좋으니 할 수 있는 말이긴한데..

1점차에서 정우영 진해수 안내는거 보고
제가 다 기분이 좋았습니다..크크
나믿류믿 입니다
무적LG오지환
20/08/16 23:42
수정 아이콘
7회초에 우영이 몸 풀고 있으려나 하고 있는데 덕아웃에서 딱! 크크크크크
20/08/16 23:40
수정 아이콘
정말 위닝이 목표였군요(....)
하긴 위닝이 좋은거죠(........)
미안해요 류감....

그래도 근 10년 간 엘지 감독 중에는 류감이 제일 낫긴 하죠...
그 전이 다들 너무 화려한 역사를 가진건 안 비밀....

이정용만 요즘처럼 던져주면 불펜 참 좋은데요.
이민호 김윤식에 이정용 정우영 고우석이라니
밥 안 먹어도 배부릅니다.

이제 당분간 오지환님 직관이 안되니 엘지 전승하는 겁니까? 크크크크크크
무적LG오지환
20/08/16 23:43
수정 아이콘
이론상으로는 위닝만 계속할 수 있다면 정규 1위도 가능하긴 하니깐요 크크

류감 근 10년간으로 좁히는게 아니라 우승 한번이라도 하는 순간 역대 LG 넘버원 감독 됩니다.
지금도 승률로 따지면 김동엽 감독 빼고 다 제꼈을겁니다 크크
아 그리고 올해도 가을야구하면 21세기 최초로 2년 연속 가을야구 시킨 LG 감독이 됩니다(...)
Rule Breaker
20/08/17 00:12
수정 아이콘
김기태 감독 시절에 정규2위 한거 기억나는거같은데.. 연속 가을야구가 없었나요?
무적LG오지환
20/08/17 00:16
수정 아이콘
김성근-02
이광환(1년), 이순철(2.5년), 양승호(대행, 0.5년) 김재박(3년), 박종훈(2년)-전부 실패
김기태-13
양상문-14, 16

팀은 13,14 연속으로 가을야구했지만, 14년은 김기태가 버리고 도망간 팀 양상문이 건져 올려서 간거라 한 감독이 2년 연속한 적은 없습니다.
Rule Breaker
20/08/17 00:17
수정 아이콘
삼팬, 살구아재 팬이었는데 올해 진심으로 엘지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08/17 00:22
수정 아이콘
그리 되면 이제 태클조차 걸리지 않을 역대 no.2 감독이 되실테고 LG팬들의 눈물로 잠실 야구장 가득 채울 수 있을테죠 크크크크
물론 전 지금도 코감독에 이어 역대 2위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17 15:41
수정 아이콘
아 승률이 그렇게나 높았어요?
정말 이놈의 팀........얼마나 잘 졌던거지......

류감 오고 야수진은 확실히 뎁스라는게 생겼어요
분명 쓸놈쓸만 하는거 같은데 왜 생기는지 의문이지만
어쨌든 단장+감독의 콜라보는 확실히 좋은거같네요.

어차피 누가와도 한국 감독은 거기서 거기라서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그리고 우승하면 동상이라도 만들어드리고 싶은 심정이구요 .....
20/08/17 01:51
수정 아이콘
어제는 댓글을 안 달았는데 비슷한 상황이 작년인가에도 있었고 그 때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반응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류감 스타일이랄까요. 그 때도 잡아야 할 경기는 확실히 잡아서 위닝시리즈는 만들어 놓자. 마인드로 해석하면 이해가 되는터라 쉴드쳤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도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긴 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안정적으로 승률을 가져가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쫄보(...)인건데 올 시즌 초에 불지른 여러 경기들을 복기해버면 그 또한 이해가 갑니다.흐흐...ㅜㅜ 그리고 어쨌든 상대팀이 1위팀이었으니까요.

경기 리뷰와는 별개로 저는 류감하고 오래봤음 좋겠단 사람인데 주변 엘팬분들 평은 대체로 부정적이더라구요. 저는 류감보다 더 좋은 감독을 데려온다는 자신이 없는터라 성적내주면 연장했음 합니다만 아직은 모를 일이긴 하죠. 어디선가 주어들었던 유지현 감독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짜로 이뤄질지도 모르고 말이죠.
트리플토스트
20/08/17 02:14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에 정말 동의합니다. 쓸놈쓸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저는 그게 선수에게 보내는 믿음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보거든요. 그렇다고 꾸준히 능력을 보여준 신인에게 기회를 안 주는 감독도 아니고...(꾸준히의 기준이 팬들 기준에는 더 오랜 시간일 순 있겠죠.)
사람이 기계처럼 할 수도 없고, 해봤자 계산대로 안 풀릴거라고 봐서 류감독은 정말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적LG오지환
20/08/17 09:27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올해도 정우영이 많이 나오고 있는건 확실하니깐 그제 나왔을 때 반응은 뭐 어느 정도 당연한 면도 있지만...
어제 운영 이렇게 해버렸으면 격하게 반응했던거 사과해야죠(...)

류감 관련해서는 성적 내면 재계약, 아니면 새 감독 찾기 이렇게 순리대로 가면 되지 않겠나 싶어요.

사실 쓸놈쓸이 답답할 때는 지난달 채은성과 같은 경우지, 신인급 안 쓴다고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본인이 주전감이라고 판단 내리면 그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밀어주죠.
이이채 모두 양상문 시절부터 싹수 보여줬지만 전폭적으로 밀어줘서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외야수로 만든건 류감이죠.
신인급 점 찍으면 깜냥만 되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만큼 밀어주는 감독이죠.
현재 LG가 21세기 들어 가장 뎁쓰가 짱짱한 상황이라고 보는데 팬들 의견대로 신인급은 아무리 잘해도 기회도 안 주는 감독이면 이렇게 될 수가 없죠.
게다가 전적으로 오지환 개인기에 의존하던 수비 시스템을 오지환이 수비 리더인건 변함이 없지만 준수한 시스템을 완성시켜 오지환 빠져도 수비 얼추 굴러가게 만들어놓은 게 류감 최대 업적이라고 봅니다.
라디오스타
20/08/17 06:12
수정 아이콘
이런 빅픽쳐는 생각도 못했네요. 근데 끝나고 보니 토요일 정우영쓰는 판단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드네요.설사 이정용이 털렸더 하더라도요.
무적LG오지환
20/08/17 09:2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끝났으면 NC전 투수 운영은 무적권 류감이 옳았던거죠(...)
어제 역전패 당했다면 왈가왈부할 여지라도 잇었겠지만, 이러면 뭐 재빠른 사과가 살 길입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087 [스포츠] 허정무 동국이말고 정환이었으면 어땠을까...jpg [12] 김치찌개5248 20/08/17 5248 0
52086 [스포츠] '역대급 황금 밸런스' 해외축구 가장 강한팀 고르기.JPG [46] 김치찌개4734 20/08/17 4734 0
52085 [스포츠] [해축] 쿠티뉴, 뮌헨 챔스 우승시 보너스 지급 조항 없음. [7] v.Serum4369 20/08/17 4369 0
52084 [스포츠] 15년전 AC밀란 라인업 [31] 니시노 나나세5589 20/08/16 5589 0
52081 [스포츠] [KBO/LG] 죄송합니다 감독님(데이터 주의) [56] 무적LG오지환3932 20/08/16 3932 0
52079 [스포츠] [K리그] 16경기만에 드디어 첫승을 기록한 [11] Binch3331 20/08/16 3331 0
52078 [스포츠] [KBO] 게임차로 한눈에 보는 프로야구 [13] 삭제됨4336 20/08/16 4336 0
52075 [스포츠] [KBO] 기아 오선우 만리런(GIF 2개) [19] 삭제됨4656 20/08/16 4656 0
52074 [스포츠] [해축] 맨시티와 FFP [23] 아케이드4918 20/08/16 4918 0
52072 [스포츠] [UFC] 미오치치 승리, 코미어 은퇴 [15] 신라파이브4744 20/08/16 4744 0
52070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하얀호구 시절.jpg [15] 감별사6486 20/08/16 6486 0
52069 [스포츠] 맨시티에게 챔스란...? [22] 묻고 더블로 가!6662 20/08/16 6662 0
52068 [스포츠] 유망주가 계속 나오는 여자 역도 [19] 우주전쟁7105 20/08/16 7105 0
52067 [스포츠] [KBO] 요즘 엔씨 보고있자면..... [62] 사람은누구나죽습니다7037 20/08/16 7037 0
52066 [스포츠] 챔스 8강 스털링 역대급 찬스 언어별 해설 모음 [24] 살인자들의섬7648 20/08/16 7648 0
52065 [스포츠] 펩 과르디올라의 챔피언스리그 성적. [107] 감별사8895 20/08/16 8895 0
52064 [스포츠] [해외축구] 다른 의미로 죽음의 조인줄 알았는데.jpg [5] SKY925748 20/08/16 5748 0
52063 [스포츠] [해외축구] 올림피크 리옹, 10년만에 챔스 4강 진출.gfy [100] SKY928585 20/08/16 8585 0
52061 [스포츠] [아스날] 단장 라울 산레히의 돌연 사임 [6] 캬옹쉬바나4754 20/08/16 4754 0
52059 [스포츠] 흥민쏜 EPL 올해의 골 수상 [7] 키류6264 20/08/16 6264 0
52055 [스포츠] [KBO/LG] 쫄보짓도 정도껏 해야 (데이터 주의) [51] 무적LG오지환3871 20/08/15 3871 0
52053 [스포츠] [KBO] 심정수선수의 아들도 프로진출을 앞두고있네요. [16] 그10번5857 20/08/15 5857 0
52052 [스포츠] [KBO] 잠실 경기의 결말.gfy [14] 삭제됨4174 20/08/15 41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