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8/18 23:21
끝내기 홈런이 처음인거에 놀랐습니다. 끝내기 병살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이렇게 된 이상 스윕갔음 좋겠네요. 요즘은 코로나가 제일 신경쓰입니다-_-
20/08/18 23:23
다음 일정이 키움인데다 요키시-이승호라니깐 일단 내일 이길 수 있으면 다 쏟아붓고 이기고 수요일 목요일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는 에휴 진짜 나쁜 사람들ㅠㅠ
20/08/18 23:24
찬규가 딱히 강한 팀은 없지만... 기아한테 유난히 약한 편이어서 기대 안했는데
9회 동점 만들고 10회 뒤집은 타선도 잘했지만 불펜이 5회부터 지워준게 진짜 큰 경기였습니다. 불펜이 이런 모습만 보여주면 상위권 경쟁팀들이 불펜이 좋지 않아서 겨울야구 높은 순위 기대하게 만드네요.
20/08/18 23:26
불펜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 24.2이닝 무실점입니다.
더 놀라운건 지분율 가장 높으신 분이 송은범;;;무려 6이닝 무실점... 물론 다 지고 있거나 크게 이기고 있거나 했을 때 올라온거지만, 사실 이천 갈 때 1군에서 공 던질 수 있을지부터가 걱정됐던 걸 생각하면 진짜 크크
20/08/18 23:26
고우석이 마무리에서 다시 자리 잡기 시작한 지분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LG 선발진이 사실 압도적인 맛은 없어도 누구나 5,6이닝 2,3실점 계산 서게 던지고 있다는 것도 나름 도움 될테고요(...)
20/08/18 23:27
(수정됨) 으아아아..
지는줄 알고 안봤는데..이걸 이렇게..ㅠ 고마워요~ 사랑해요~LG 그나저나 요즘 류감의 촉? 용병술?이 기가막히네요.. 본문 말대로 정주현 타석에서 대타가 나올줄 알았거든요.. (정근우라던가...정근우라던가..정근우?) 아니 애초에 박용택 타석에서 태타 낼 줄 알았는데.. 이걸 이렇게..
20/08/18 23:30
5회에 송은범 등판할 때부터 '추격조님들 너무 터지지만 맙시다. 기아 필승조 구경은 하게'이랬는데 거의 완벽하게 틀어막아서 혹시?했는데 밀려친 안타 빼고 삽질하던 라모스가 갑자기 홈런을 치질 않나, 욕기옥 모으던 박용택도 갑자기 안타를 치질 않나 여기까진 그래도 반신반의했는데, 신민재가 3루 밟을 때 됐다 싶더라고요 크크
'끝내면 좋지만 우리 필승조 다 있으니깐 못 끝내도 된다!' 싶어서 말이죠. 정주현은 손톱 들린 상태에서도 대타로 나오고 이런거 보면 류감이 '오 이 놈 주전감 되겠는데?' 정도로 시선이 바뀐 것 같긴 합니다 크크
20/08/18 23:31
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다음 계약은 한 4년 60~70억 정도면 되겠군...이랬는데 내년까지 이렇게 쳐버리면 100억짜리 계약 한 번 더 줘야할 판입니다-_-a
20/08/18 23:30
LG불펜 최근 6경기 23이닝 무실점 행진 중 그 찐따같던 LG불펜 맞냐 웅장이 가슴해진다...
나주환 도루 상황에서 비판 결과 세잎으로 번복되면서 아 전형적으로 꼬이는 경기가 되겠구나 싶었는데 크크크크크 등판한 불펜들 전부 잘 던져줬고 고우석은 아끼고 정우영도 멀티이닝 안 구르고 끝내서 더 기쁜 역전승이 아닌가 싶습니다. 용택이아저씨가 1군 복귀 이후 드디어 첫 안타 친 것도 너무 반갑네요.
20/08/18 23:32
사실 10회말에 못 끝냈으면 11회에 정우영 등판 여부로 시끄러워질뻔했는데 주장이 원천 봉쇄해버려서 완벽한 승리가 되었습니다 크크
20/08/18 23:34
6회에 병살 쳤는데 화가 나는게 아니라 아이고 우리 아저씨 어쩌다 이렇게 됐나 시간 참ㅠㅠㅠㅠ
이랬긴 했는데 졌으면 커뮤니티에서 진짜 내일 저녁 6시 29분까지 까였을텐데 천만 다행입니다ㅠ
20/08/18 23:38
솔직히 류감 운영 진짜 맘에 안드는데 나오는 결과가 이러니 마냥 까기도 좀 그렇고
용택이형도 앞에 붕붕병살에 욕하다가도 마지막에 안타치는거 보고 형 사랑해요 낡지 말아요 ㅠㅠ 하고 있고... 여러모로 심란한데 기분은 좋은 요즘입니다.
20/08/19 01:56
뭐 오늘은 깔 게 없었죠.
박용택 기용이야 이형종 없었으니 줄만했던 기회였고, 오늘 불펜 운영은 그야말로 작두 탄 수준이였고 말이죠.
20/08/18 23:41
아 정말 완벽한 승리입니다..
질 줄 알았는데 ...... 그걸 이기다니 ...... 불펜 탄탄하면 타격이 별로거나 타격이 좋으면 선발이 별로거나 여튼 몇년 엇박자더니 요즘은 거의 완벽하네요. 정말 좋습니다. 리그 중단만 안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8/18 23:44
쏘리 질러~!!!
우리 불펜이 정신 차렸습니다. 누가 불쾌지수가 올라가서 짜증나기 땀시 송은범을 필승조에 넣어야 한다던데 아주 신빙성 있어 보입...쿨럭 라모스가 홈런치면 어떻게든 따라 가는근영. 아주 초반 반등하는 계기였던 엔씨전도 그렇고. 형종이 오믄 우리 아조씨 대타가겠... 병살보고 감독님이 좀 빡친거 같았...쿨럭 6연투~!!!!!
20/08/19 01:58
불쾌지수가 높아 잘 던지니깐 내일까지 야무지게 쓰고 에어컨 빵빵 나오는 고척에서는 봉인하는게 정답인듯 싶습니다.
사실 박용택 시즌초에 지타 고정일 때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박용택 박고 써야지!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형종이 없으니깐...이러는거라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20/08/19 01:59
사실 지난 겨울 스캠에 오지환 이후 거의 처음으로 고졸 신인 스캠 데려가려고 했던 것만 봐도 정주현에 대해 이미 견적을 내렸던 것 같은데, 정주현이 그 견적을 깨는 모습을 보여주니 류감이 다르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크
20/08/19 00:04
안타치고 ‘오늘 반찬은 못먹어도 공기밥은 먹겠구나’ 싶은 용택이형 표정에서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지옥의 기-키-기-엔-기-키 16연전에서 현재 9승 4패입니다. 버티기만 해도 본전이다 싶은 매치업에서 상위권으로 가다니 감동 그자체입니다. 16연전 마지막 키움 2연전에서 순위 교체 가즈아!!
20/08/19 00:12
과정이 정말 좋았어요.
불펜 투입해서 5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9회초까지 버티다 동점만들고, 정우영 나왔길래 언제 내리고 고우석 투입해야하나 하는 와중에 고민하지 말라는 우리 주장님ㅠ
20/08/19 02:01
원래 추격조가 버티는 사이 딱 뒤집히지 않을 정도로만 점수 뽑아서 별명까지 생기던 팀인데, 홈런이 늘어나다보니 어떻게 뒤집는 경기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크크
20/08/19 01:03
6~8회 보면서 형종이 빈 자리가 이렇게 큰가... 싶었는데 끄고 나가니 이렇게 됐네요.크크크
이제 분유버프 받은 이형종은 얼마나 더 각성할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20/08/19 02:31
결국 류중일이 쓸놈쓸이라는 얘길 듣지만 자기가 정한 틀에 갇혀서 사고를 전혀 전환할 줄 모르는 그런 꽉막힌 사람은 또 아니죠... 정주현이 단단하게 치고 올라와주면 진짜 어우 뎁스 퍄퍄
20/08/19 02:39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21세기 LG 감독 중에 주전감 여럿 만든건 류감이 유일하죠.
애초에 박고 키운게 옳았느냐라는 문제가 남은 박종훈의 오지환 말고는 키운 야수가 없는 팀인 점도 있지만, 야수 부분 운영은 대체로 납득 갑니다. 물론 6월달의 채은성을 한달이나 라인업에서 빼지도 않고 둔건 좀 버거웠지만서도(...) 투수 혹사만 줄이면 재계약 찬성 여론이 훨씬 높을텐데 그게 좀 아쉬워요. 류감도 어쩔 수 없는 올드스쿨인지라(...)
20/08/19 02:57
(수정됨) 이게 류중일 감독이 삼성 시절에 잘나갈 때에도 투수진 운용은 투코에 일임하는 경향이 강했어서... 어려운 문제긴 합니다. 성적이 흥하면 당연히 재계약을 해야겠고 망하면 당연히 헤어져야겠지만 어중간하면 차명석 단장이 이 부분 잘 교감해서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만 재계약을 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뭐 어느 선까지가 흥한 거고 어느 선부터가 어중간한지 선을 정하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최종 2위까지는 당연히 재계약이고 3위는 잠깐 쓰읍 했다가 이 정도면 잘한 거지 하고 재계약이고 4위는 어떡해야 할지 고민이 매우 많아질 거고 5위는 헤어지긴 헤어지더라도 최소한 함께 해서 좋았던 점 정도는 반추하면서 헤어질 수 있는 마지노선인 것 같습니다. 그 아래는? 당연히 재계약 불가일 뿐더러 어우... 상상도 하기 싫네요;;;; 그말싫
20/08/19 06:21
저는 외국인감독 아니면 유임 찬성요
토종 감독 중에서는 이만한 사람 찾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투수혹사가 정 걸린다면 최일언을 바꾸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20/08/19 11:24
저도 결국 이러니저러니 해도 4등 위만 가면 재계약 자체엔 찬성이긴 합니다. 단지 어떤 기분으로 하느냐의 문제...인 거 같아요. 최일언 코치가 육성은 잘하는데 활용을 쥐어짜는 면이 있으니 좋은 보직을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20/08/19 09:46
개인적으로 류감 재계약하게 된다면 최일언 코치는 원래 계획대로 이천에 구속 늘려야하는 애들 많고, 내년부터 다시 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임지섭도 있으니-노성호가 NC에서 안 터진거 보면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만-이천으로 가고, 투수코치만 바꿔드리면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물론 일단 재계약할만한 성적이 나오는게 중요하긴 하죠.
20/08/19 11:29
갠적으로 일단 믿기로 했으면 확실하게 믿자는 스타일이라서 부디 좋은 성적으로 재계약하고 마음 편하게 응원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과가 안 나오면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거지 어느 정도만 해줘도 장점도 확실하게 많은 감독이라고 생각해요 흐흐
20/08/19 14:40
본인이 작년에 은퇴 의사 밝혔는데 구단이랑 아버지가 일단 야구랑 떨어져서 머리 좀 식히고 1년 뒤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고 임의탈퇴 신분으로 전환되었죠.
구단 입장은 뭐 잘못해서 징계 받은 것도 아니라 본인만 복귀 의사 밝히면 언제든지 받아주겠다고요. 선수 본인도 구단이랑 복귀에 관해 이야기 한 정황도 있어서 무조건은 아니지만 복귀각이 선 것 같습니다. 이형종처럼 부상 경력이 있거나 감독이랑 구단 들이박고 나갔다 온 사람도 야구 다시 하고 싶다고 하자 받아주자고 당시 감독한테 자기 직 걸고 읍소하던 사람이 단장인지라 본인이 돌아온다고 하면 LG 입장에서는 안 받아줄 이유가 없습니다.
20/08/19 09:46
오케이 임찬규-브룩스 경기에서 기아 필승조 다 빼놨어! 이러고 있는데 라모스가 갑자기 홈런을 쳐서, 용택이형만 나가면 모르겠는데? 했더니 진짜 나가고 그 이후로는 크크크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