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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1 09:11:24
Name 니시노 나나세
File #1 1529498309.jpg (11.9 KB), Download : 28
Link #1 엠스플
Subject [스포츠] 10년전 한화와 지금 한화의 차이 (수정됨)


10년전 한화는 연패를 막아줄 류현진이 있었고

현재의 한화는 연패를 막아줄 류현진이 없습니다.



https://i.imgur.com/rKLBU1v.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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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20/08/21 09:19
수정 아이콘
마정길은 류현진 나오는 날만 쉴 수 있군요...
치열하게
20/08/21 09:25
수정 아이콘
장시환이 분전하나 인간계급일 뿐이라는 건지.. 아 어제는 류현진이었어도 완투패나 ND겠죠. 야수가 진짜 심각합니다. 26점 주기도 했지만 필승조는 있는데 타자는....
ChojjAReacH
20/08/21 09:38
수정 아이콘
장시환은 잘 하고 있는데 운이 너무도 없네요. 평자 4.28에 스탯티즈 기준 WAR 1.96으로 13위(이자 토종 선발 3위)인데 3승 8패라는 성적표는 너무 가혹합니다. (사실 문승원이 더 심함...)
나가면서 한 인터뷰 때문에 대놓고 응원은 못 하지만 그래도 마음 쓰이는 선수인데 승수 좀 쌓았으면 좋겠네요.
지구특공대
20/08/21 09:27
수정 아이콘
처참하네요. 10년전이랑 다를게 없다니...
그간 팀은 여태껏 뭐한건지...
고란고란해
20/08/21 09:28
수정 아이콘
10년 전의 한화에는 류현진 말고도 10년 젊은 김태균과 이범호가 있었고, 긁어볼만한 타자였던 김태완과 송광민도 있었고, 수비 하나는 진퉁이던 한상훈과 김민재도 있었죠. 지금 한화는 10년 늙은 김태균과 송광민이 있구요... 사실 요즘의 한화를 보면 좀 신기합니다. 투수진보다 야수진이 이렇게 박살난 팀이 있었나... 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화는 어린 애들 안고 죽어야죠 뭐... 그런데 타코는 제발... 컨택 파워 작전수행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 타자가 있는지 의문이군요.
스웨트
20/08/21 09:31
수정 아이콘
김성근이 유망주를 다 갈아버렸다 라고 탓하기에도 이젠 지쳤습니다.

그냥 개망이에요 한화는...

리버풀 한화 나진 이렇게 응원하고 했는데
나진은 그래도 영광의 시대라도 있었고,
리버풀은 10년 암흑기 버티고 우승이라도 했는데
한화는 어떻게 변한게 하나도 없냐..
고란고란해
20/08/21 11:17
수정 아이콘
뭐 변명같지 않은 변명 해 보자면...한화가 최하위던 시절, 그러니까 2라 1픽 시절에 NC와 KT가 줄줄이 창단하면서 신인지명권을 날린 탓도 있구요(뭐 그때 1픽으로 먹었어도 잘 키웠을 거란 생각은 안 합니다. 나성범이 한화 왔으면 투수하고 있었겠죠;) 전통적으로 칰무원 소리를 듣는 코치진의 역량 문제도 크겠죠. 또 요새같은 경우 충청/강원 팜은 거의 황폐화되어가고 있고(잘 하면 수도권으로 전학, 수도권에서 빛 보기 힘들 거 같으면 역으로 충청권 전학->1라 지명 불가)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도 싹이라도 보이는 유망주들이 나름 있기는 합니다. 그거만 믿고 가야죠, 뭐... 오너 일가가 야빠기도 하고, 어쩃거나 코로나 사태로 다들 휘청이는 가운데 한화는 큐셀 때문에 돈 좀 만졌으니...
스위치
20/08/21 11:35
수정 아이콘
나성범은 한화가 아닌 sk픽이고, 특별지명으로 놓쳐서 아쉬운 자원은 류희운과 주권정도가 되겠죠. 신생팀이 생겨서 우수한 자원을 뺏겼다는 이미지가 가장 커진건 사실 윤형배의 존재가 컸는데 윤형배는 엔씨에서 놀다가 한화로 가버렸으니...
20/08/21 13:08
수정 아이콘
변명이죠, 킬응룡이 갈았다손쳐도, 10년간 스카우트에서 요직했던 사람이 있었는데요.
이젠 나갔으니 몇년뒤엔 바뀌겠죠.
스웨트
20/08/21 09:29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일까요?
선수층? 팜? 코치진? 팀분위기? 감독? 프런트?

어떻게 하나같이 다 망할수가 있지..?

2018년 준플이라도 안갔으면 진짜...
20/08/21 09:44
수정 아이콘
일단 팜이 문제인게, 충청도 팜에서 좋은 애가 나오면 수도권으로 유학을 가거나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구요.
경상도나 전라도는 상대적으로 멀어서 그게 어렵지만, 충청도는 물리적으로 가까우니까요.
곧 드래프트가 전국단위로 바뀐다고 하고(2022년?), 최근 신인들의 성적이 좋으니 기대해봐도 좋을 요소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2018년 준플을 간건 장기적으로는 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엘지가 가지고 있는 최장기간 가을야구 진출 실패의 기록을 깨진 않았지만요.
20/08/21 09:30
수정 아이콘
어느 순간부터 타자 (통틀어 야수) 전력 보강에 너무 등한시합니다.
이건 팬들도 마찬가지 .. 뭔 툭하면 불펜탓해버리니
20/08/21 09:33
수정 아이콘
류패패패패
지니팅커벨여행
20/08/21 09:35
수정 아이콘
하지만 4연패를 시켜줄 마정길도 없...
20/08/21 09:39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에 적극적이어야하는건 한화인 거 같은데 본인들이 제일 움직임이 적은 거 보면 팀 플랜이 뭔가 싶습니다.야수로의 교환이 지금 한화한테는 더 이득일텐데 말이죠.
20/08/21 09:41
수정 아이콘
한화 뿐 아니라 한국야구 대부분 팀들 프런트도 현장도 팬들도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명제에 묶여 있는데, 사실 야구는 야수놀음에 가깝죠. 천하의 랜디 존슨처럼 시즌 삼진 370개씩 솎아내고 그래도 아웃카운트의 반은 야수들이 처리해주는데....글고 타선에서 점수 못내면 아무리 잘해봤자 무승부고요. 로이스터시절 롯데가 불펜 펑펑 터져나가고 팬들 속도 같이 펑펑 터져나갔지만 선발-타선으로 4강은 꾸준히 들었고요.

미국식 리빌딩을 한국에 접목할 수는 없지만 시카고 컵스에 엡스타인이 처음 부임했을 때 야수 유망주부터 긁어모아서 자체생산 야수들 포텐 터트린 다음에 투수는 아리에타 레스터 채프먼 같이 외부영입으로 해결했죠.

지금 한화는 일단 야수진부터 정비하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당분간은 상위지명도 야수위주로 하고....
요슈아
20/08/21 09:45
수정 아이콘
당장 토론토가 잘 보여주고 있죠.
젊은 야수들 포텐 터질 기미 보이니까 류현진을 질렀음.
데릴로렌츠
20/08/21 09:5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정우람은 팔았어야 했어요.
Eulbsyar
20/08/21 10:22
수정 아이콘
야구가 야수 놀음이라는거 보여주는 사례죠.

야수가 최소 평균 이상 이면 투수가 F급이라도 시즌은 돌아갑니다.
첼시드록바
20/08/21 10:24
수정 아이콘
옐카에서 본거 같은데 2010년부터 뽑은 1차지명중에서 지금 1군에 남아있는 선수가 거의 없죠
스카우터들의 문제인건지 육성의 문제인건지...
기사조련가
20/08/21 12:55
수정 아이콘
한화 1차지명자는 다른팀이면 거르는 수준. 팜도 후지고 육성도 못함
클레멘티아
20/08/21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생각해도 정우람은 팔았어야 했어요.(2)

한화가 윈나우 하는 팀도 아니고,
서비스타임은 몇년 안남았으며,
상대가 간절히 원하고 있어, 트레이드가치가 제일 높은(절대로 올해만큼 가치 높을땐 없을겁니다)
매물을 왜 안바꿨나 모르겠습니다.

평범한 팀이면, 안고 죽는게 이해가 되는데..
솔직히 지금 정우람 안고 죽어봤자, 5승 더 한다해서 달라지는게 있나요?

애초에 30대 중후반 불펜을 리빌딩의 코어로 둔다?
그것도 말안되는 소리고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8/21 11:47
수정 아이콘
정우람 내놓으면 누구 가져올 수 있죠? NC 말고는 입질도 안했는데 NC에서 야수 줄수 있는 카드중에 의외로 정우람 레벨에 맞출 카드가 없습니다.

즉전 야수를 달라기엔 저기도 뎁스가 없어요.



여기가 무슨 메이저리그도 아니고 최소한 카드 맞추기라도 해봐야지 팔기만 하면 S급 유망주 알아서 받아오는 리그가 아닙니다.
클레멘티아
20/08/21 12:12
수정 아이콘
입질을 기다리는 수동적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정우람으로 세일즈를 했어야 했습니다.
애초에 한화가 그 레벨을 맞출려는 노력을 했나 모르겠네요.

보통의 경우면 트레이드는 하면 좋고, 아님 말고지만 지금 한화는 그럴 여유가 있는 팀이 아닙니다.

세일즈만 잘했으면 정우람 원하는 팀은 많았죠.
NC, 두산, LG등 조건 맞출 팀은 많았고요.

결론적으론 정우람 팔 기회는 놓쳤고, 리빌딩의 리짜도 하지 못하게 됐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8/21 17:30
수정 아이콘
1. NC - 줄만한 카드가 없다는데 어떻게 받습니까
2. 두산 - 여기도 FA로 내년에 야수진 전멸 예정이라 줄 카드가 없다는데 어떻게 받습니까
3. LG - 불펜으로 먹고 살고 야수진 부족해서 야수 달라는 팀한테 야수를 어떻게 받습니까

꼭 트레이드 이야기 나오면 정우람 내놓으면 상대가 한화 리빌딩의 중추가 알아서 튀어나오는줄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다른 팀 사정은 아예 알아보지도 않고.
클레멘티아
20/08/21 17:45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한화가 바라는 그 급의 선수를 팀에서 못준다는거죠.

NC - 창단 첫 우승의 기회에서 불펜 급함.
두산 - 어차피 FA로 풀리니, 그걸로 투수 얻으면 이득.
LG - 진해수 하나 믿는 좌완불펜. 정우영, 고우석에 대한 과부하 방지

협상을 하면,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다만 한화가 생각하는 정우람의 가치와 타팀이 생각하는 정우람의 가치가 다르다는거고요.
(아래 댓글에도 달았지만, 제가 NC단장이라도 35세 고액 FA 불펜투수를 위해 한화가 원하는 미래 코어를 판다? 전 절대 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한화라면 어떻게든 세일즈해서 선수받아서 복권이라도 긁어야 한다는 게 생각인거고요.

정우람 아깝다, 그냥 두자고 하면..
그냥 쭉 이대로 가는거죠.
정우람은 계속 늙어갈꺼고, 여전히 미래 코어는 없는거고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8/21 17:58
수정 아이콘
한화 2군 선수들 단체로 코로나 걸려서 장례치뤘나 무슨 코어 자체가 없다고 단정짓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리빌딩 작업은 2군에서 하고는 있어요.

2군은 지금 북부리그 1-2위 수준 팀이고 남부 합쳐도 상무 다음 수준입니다.

NC 가 준다는 카드는 기아가 문경찬 트레이드용으로 쓴 카드 + 정구범 정도인데 이건 뒷돈 의혹 나올거고 리빌딩 하겠다는 팀이 FA 반년남은 선수 코어로 영입해온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총 맞아 뒤질소리고, LG는 야수 백업만 꾸준히 알아보는 팀이라 시즌 내내 컨택조차 못했어요.

송신영으로 코어급인 박병호 받고, 6점대 방어율 김세현으로 2차 1라 이승호가 거래되는데 리빌딩을 해야하니 자칭 유망주 현실 개잡주 선수들만 내놓는데요 뭐.

팀이 개판이라고 트레이드까지 개판으로 할 이유는 없죠.
클레멘티아
20/08/21 18:01
수정 아이콘
님대로면 조만간 이 순위 벗어나겠네요.
두고보면 알겠죠 뭐.
한국화약주식회사
20/08/21 18:07
수정 아이콘
조만간은 어렵죠. 애초에 00년대 중후반에 선수 4~5명씩, 그것도 야수 안뽑고 투수만 뽑던 후유증이 오는거고 그 뒤에 NC니 kt니 신생구단이 유망주 먼저 쓸어가고. 감독은 와서 이상한 FA만 사오더니 유망주는 다 넘겨주고.

롯데보다 더 구단 운영 발로하던게 00년도 한화고 그 후유증이 시기가 겹치면서 몰려온거니까요. 00년도 중반에도 팬들이 우려했던 모습이였는데 그게 그대로, 아니 더 크게 나온겁니다.

어짜피 리빌딩이라는거 3~5년 잡는게 기본인데 당장 정우람 팔면 코어급 유망주들 쏙쏙쏙 데려와서 리빌딩 완료! 우승! 같은 시나리오보다는 현실적으로 봐야죠. 야구라는게 아무리 세이버메트릭스와 연관이 깊다지만 최소한 정우람 팔면 리빌딩 안팔면 팀멸망 이런 단순 계산식으로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20/08/21 10: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유게에 올라왔던 강건마 박찬화 마동탁 비교글은 솔직히 고민 할 필요가 없는 문제입니다. 무조건 마동탁 픽해야죠.
야수가 먼저입니다.
의미부여법
20/08/21 10:35
수정 아이콘
야수는 패넌트를 이기게 하고 투수는 포시를 이기게 하죠. 우선 야수먼저 보강해놓고 생각하는게 답인듯
설탕가루인형
20/08/21 10:39
수정 아이콘
엘지가 김성근 이후 다시 포스트시즌 가는데 꼬박 10년이 걸렸습니다. 팀이 한 번 완전히 무너져버리면 메꿔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더군요. 엘지의 경우엔 1. 빠따 (이진영/정성훈 FA 영입, 큰병규 국내 유턴), 2. 내야 수비 (정성훈 FA 영입, 오지환, 유강남 경험치 먹이기), 3. 투수력 (드래프트 투수 몰빵, 차우찬 FA 영입) 순으로 보강이 된 걸로 기억합니다. 한화 팬분들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오너도 야구단에 애정이 있으니 길게 보고 하나씩 빌드업해나가면 언젠가 다시 강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할 프런트와 감독도 중요하겠구요.
정경심
20/08/21 10:49
수정 아이콘
자팀선수 다 fa 만들고
어찌하던 fa 3명잡아야 야구팀다운
로스터 꾸려진다고 봅니다
20/08/21 10:50
수정 아이콘
정우람 파는게 맞는데... 야수 필요합니다 한화..
러블세가족
20/08/21 11:34
수정 아이콘
더 충격인건 한화가 돈을 안쓴것도 아니라는 점.. 크크..... 돈을 진짜 어디로 쓰는거냐.
20/08/21 11:34
수정 아이콘
세대교체가 전혀 되지않고 주축선수들이 나이만먹었네요
피해망상
20/08/21 11:39
수정 아이콘
사실 불펜투수 라는 것은 조건부에 가깝습니다.
선발이 잘던지고 빠따가 잘하면 나오지 않을것이고 게임이 터져도 나올수가 없어요.
물론 10년간 잘던진 정우람 같은 특급 투수는 기둥을 받아야 줄 수 있는 선수인건 맞긴 한데, 한화가 얼마나 정우람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스위치
20/08/21 11:59
수정 아이콘
팜이 제일 문제고, fa를 거하게 지를 타이밍에 권혁, 송은범, 배영수같은 자원에다 돈을 왕창 써서... 투수 물량공세에 윈나우로 플랜을 짰는데 아쉬운 정도도 아니고 완전히 폭망했죠.
송운화
20/08/21 12:40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SK 시절 야수들 생각하면서, 야수는 훈련으로 키울수 있다고 판단하고 투수를 질렀는데..... 그 결과가...
권나라
20/08/21 12:06
수정 아이콘
정우람 트레이드도 그런게 반대급부로 좋은선수들 받아야하는데 썰보니까 그렇게 제시한팀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어쩌겠습니까 걍 안고죽어야지

크보는 메이저가 아니에요
기사조련가
20/08/21 12:57
수정 아이콘
그럼 연봉이라도 줄였어야죠. 팀 운영이 이상합니다 누가 보더라도
한국화약주식회사
20/08/21 17: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먹거리볼도 아니고 구단이 독자생존 하는 것도 아니고 연봉 아낀다고 남는 이득이 크보에서 뭐가 있죠...? 어짜피 올해 끝나면 김태균 이용규 연봉 박살나는게 확정인데.
Lord Be Goja
20/08/21 12:59
수정 아이콘
2군에서 war0 선수들 막 끌어올수 있는 리그가 아니긴하죠..
마이너스가 너무 많아서..
완벽한 세이버적 운영을 막는게 선수풀 문제가 큰거같습니다
Spike Spigell
20/08/21 12:41
수정 아이콘
프론트가 아무런 생각이 없이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제는 좀 더 미래를 보고 운영을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신생팀 창단등 재수도 없긴 했지만요) 정우람은 생각보다 비싸게는 안 팔리는 거 같더라고요.
클레멘티아
20/08/21 12: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FA 1년차라, 매년 8억씩 부담을 해야 하는
35살 불펜투수 가치가 높으면 이상한거죠..
그만큼 NC가 불펜이 망이라 주목도가 높은거지,
엄밀히 말하면 트레이드 가치는 낮습니다.
당장 내년되면 트레이드급은 낮아질거에요.
새벽두시
20/08/21 12:56
수정 아이콘
투수놀음 야수놀음 이야기에 2020 한화를 예로드는건 적합하지 않죠.
타선이 너무 역대급이라서요. 한화 야수진은 WAR 0.15, WRC+ 71.2
투수진이 야수 정도로 못해도 역시 못 이깁니다.
한화 타선을 투수로 치면 박주홍 같은 애가 투수진에 한가득 있는 겁니다.
1회부터 쥐어터지고 3~4점 주고 시작하면 빠따가 얼마나 강해야 이길 수 있을까요?
프로야구 통산 2회 3점 리드시 승률은 81.26%, 4점 리드시 승률은 87.78%입니다.

물론 지금 한화는 타선이 말도 안되는 수준이니 타선 보강이 우선 되어야 하는 건 맞습니다.
수년간 FA 보강 계속 해야 하고, 외국인 선수도 타자 2명을 고려해야 하죠.
육성 어쩌고는 택도 없습니다. 10년간 안된 육성이 될리가 없죠.
특급 선수 배출하라는 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수비도 안됩니다.
박한결, 노태형이 2013 2014 입단인데.. 쉬운 수비도 못하죠.

정상적인 팀이면 정근우, 이용규가 FA로 한화에 왔을 때
이미 2루, 중견수 백업이 준비되고 있어야 했습니다.
김태균이 일본에서 돌아왔을 때 1루 백업이 준비되고 있어야 했어요.
근데 정근우 팀 떠나고 이용규 30 중만, 김태균 30 후반인데도 젊은 야수 백업이 없어요.
김태균 망하니 1루에 송광민이 들어오는 게 말이 됩니까?

선수 본인들 문제도 있죠. 프로니까
그나마 잘한다는 하주석.. 공수에서 그냥 정신을 놓고 경기 합니다.
조한민 박한결이 수비에서 바보짓해서 하주석 찾았더니
올라오자마자 설렁설렁 수비해서 경기 망쳐놓았죠.
어제 경기에서 땅볼 치고 설렁 뛰던데. 수비수가 볼 더듬어서 열심히 뛰면 살 수 있었습니다
노수광.. 근성있다고 했던 선수가 이틀전 경기에서 설렁 설렁 뛰다가 홈에서 죽습니다.

퓨처스 애들 장운호, 장진혁, 이동훈 완전 망해버린 이성열보다 OPS가 낮아요..
이성열 OPS는 0.526 입니다.

한화 애들은 한화 선수들 중에서만 살아남으면 대우 받으니까
그냥 저냥 만족하고 사는 것 같아요.
오선진이 2년 연속 WRC+ 60이 안되는데 연봉 계속 인상되어 1억 넘죠.
올해도 60이 안됩니다.

하주석도 수비가 그나마 좋지 타격은 심각하죠
한화 대표적인 선풍기 최진행 통산 볼삼비가 0.44 송광민이 0.24입니다.
하주석은 0.20입니다. 올해는 0.17 더 떨어졌죠..
하주석 통산 WRC+ 70밖에 안됩니다. 연봉 1.4억

이성열이 그나마 홈런을 치니까 대우
하주석은 그나마 수비를 하니까 대우
오선진은 멀티로 그나마 해주니까 대우
김태균은 프랜차이즈라고 대우
송광민은 3루 대체자가 없어서 대우
윤규진, 안영명을 불펜에서 역할을 해주니까 대우
못하는 애들 가운데서 조금 잘하면 대우해줍니다.
한화 그룹이 아니라 대우 그룹인가..

한화 팀 연봉은 리그에서 가장 낮습니다.
그런데 1WAR당 연봉은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선수들이 연봉이 낮은데 그 연봉 값도 못해주고 있죠..

정우람은 한화가 원하는 선수를 안주니 방법이 없죠
한화 스스로 가치를 낮춰 트레이드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대충 맞춰서 데려와 봐야.. 그런 애들은 한화에 이미 많습니다.
곰그릇
20/08/21 14:13
수정 아이콘
두산 넥센 보면 알잖아요 솔직히
다 핑계고 그냥 팀 운영을 디립다 못하는거죠
소셜미디어
20/08/21 14:30
수정 아이콘
올 겨울이 그나마 기회인듯.. 두산 야수들이 대거 풀리고 서건창이나 다른 야수 fa도 있으니 그래도 가성비 있는 영입이 될거같아요
제랄드
20/08/21 15:00
수정 아이콘
어느날 갑자기 제가 한화 이글스 사장(+ 청계산 회장님의 전폭적 지원)이 됐다 치고(...), 강팀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절한 상위권 팀으로 만들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현실감 없는 타팀 팬의 망상입니다. 풉.

1. 2군 및 육성군 TO를 현재의 '2배'로 늘림. 신인 지명권은 당연히 다 채우고, 신고 선수 및 타팀 방출선수 줍줍 + 공개 트라이아웃 등으로 TO 만땅 채움. 당연히 그 선수들을 수용할 수 있는 2군 시설(가랏, 한화건설!), 코치진 등 인프라 확충. 돈이 좀 들긴 할 텐데 FA 지를 돈 있으면 차라리 여기에 몰빵하는 게 나아 보임. (회장님 찬스!)

2. 외국인 감독 및 코치진 영입. 점진적인 프런트 물갈이.

3. FA 쇼핑 금지. 팀 내 30대 중반 FA 선수 재계약 금지. 보나마나 팀 성적은 알흠답지 않겠지만 중위권을 노릴 만한 전력이 될 때까지 그냥 버티면서 유망주 수집. (곧 신인 드래프트 방식 변경)

4. 중위권 정도는 노릴만하다 싶을 때 (과거 NC처럼) 슬금슬금 FA 쇼핑. 점점 비싼 용병 구입.

5. 위의 4 반복.

6. 한화 우승! 한화 우승!


압니다 알아요! 말이 안 된다는 거 ㅡ,.ㅡ)
한국화약주식회사
20/08/21 17:39
수정 아이콘
2군 및 육성군 TO를 배로 늘림 -> KBO 특성상 그냥 한화가 먹여살리는 불로소득 잉여들을 위한 좋은 기회입니다. 인재풀이 워낙 좁은데다가 격차가 심해서 답이 안나와요.

LG 암흑기 시절 1군 빼고도 2군이랑 육성군에만 70명 데리고 있었지만 거기서 빛 본 선수가 없습니다.

외국인 육성선수 도입 말고는 크보내에서는 확충이 답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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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43 [스포츠] 코로나 ‘무관중 시기’에 유흥업소 출입 “두산 1군 선수들, 구단 징계 받아” [46] 니나노나8363 20/08/21 8363 0
52241 [스포츠] [바둑] 박정환 9단의 농심신라면배 역전우승시 소망 [36] 낭천6258 20/08/21 6258 0
52239 [스포츠] 지르자마자 지를 것 같은 데프콘 [14] 물맛이좋아요10675 20/08/21 10675 0
52238 [스포츠] [KBO] "멋진 경기에 해설로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약 데이터) [34] 나의 연인6518 20/08/21 6518 0
52237 [스포츠] [KBO] 오어질 [24] 아침5182 20/08/21 5182 0
52235 [스포츠] NBA 2020 Playoffs x Cowboy Bebop Intro [4] 안유진3436 20/08/21 3436 0
52228 [스포츠] NBA 최고의 패셔니스타 근황.gif [16] 살인자들의섬4370 20/08/21 4370 0
52226 [스포츠] [해축] UEFA컵/유로파리그 역대 우승팀 목록 [7] 손금불산입2793 20/08/21 2793 0
52224 [스포츠] [해축] 독일에서 가장 미움 받는 클럽: RB 라이프치히의 문제점 [24] 손금불산입5788 20/08/21 5788 0
52223 [스포츠] 이중극점!! [14] 물맛이좋아요5266 20/08/21 5266 0
52222 [스포츠] [NBA] 드래프트 로터리 결과 [42] 무적LG오지환4636 20/08/21 4636 0
52219 [스포츠] 10년전 한화와 지금 한화의 차이 [50] 니시노 나나세6760 20/08/21 6760 0
52216 [스포츠] [해외축구] EPL(프리미어리그), LFP(라리가), DFB(분데스) 차기시즌 참가팀 목록 [5] v.Serum3268 20/08/21 3268 0
52214 [스포츠] [KBO]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1위.gfy [13] 손금불산입3667 20/08/21 3667 0
52210 [스포츠] [KBO] 엎치락 뒤치락했던 잠실 경기.gfy (용량주의) [21] 삭제됨4053 20/08/20 40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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