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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3 22:06
여기 게시판보고 쥬리 나올건 알고 있었는데...
듀엣곡할때 노래들으면서 초반부에 갸웃했네요. "어 쥬리 아닌건가? 노래 생각보다 잘하네 쥬리 맞나?" 쥬리가 노래하는걸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는데 여기서 쥬리 전담마크하시는 어강됴리님이 가창력 걱정하시길래 들으면서 민망하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생각보단 잘해서 깜놀했네요. 위에 몇 분 댓글 다신 분들 말씀대로 쥬리가 무척 많이 노력한게 보여서 참 기특했고... 좋은 노래 받아서 본인이 말한대로 1위하는 모습을 빨리 보게되길 바랍니다.
20/08/23 23:04
처음 프로듀스 당시에도 쥬리 발성이 무근본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한국친구들과는 차이가 있긴 했지만요... 울림 특훈으로 좋아지긴 했는데 막 천지개벽이런건 아녀라 기초가 있었거든요... 성대는 메조 소프라노 같구요 일본친구들이 평균적으로 노래할때 비성이 너무 강한데 호흡을 좀더 연습해서 비성느낌이 좀 없어져야 될것 같습니다. 발성이 고음에서 닫힌건 아닌데 소리가 좁게 나오는데. 좀더 넓게 성대를 내려놓고 올려야 될겁니다. 쥬리는 예능쪽에 감이 좋아서 아이즈원 예나처럼 그쪽으로 계속 넣어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엔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거든요..
20/08/23 23:11
(수정됨) 일본출신 아이돌들이 케이팝에서 '보컬'로 두각을 나타내긴 힘든편이죠. 특유의 비음섞인 창법이 우리한테는 안맞는편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단시간에 저정도의 성장을 보인점은 대단하다고 봅니다. 쥬리에 '메보'급 기량을 요구하는 팬은 사실 없을테고, 쥬리가 앞으로 꾸준히 성장해서 '일본(외국인)'출신 아이돌들 사이에서 보컬로 경쟁력을 갖는 정도만 되도 매우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울림은 '(라이브)콘서트'를 유독 중시하는 회사중 하나인데, 외국인멤버라고 보컬을 아예 손놓을수도 없을테니 말이죠. 아무튼, 부족함은 있겠으나 오늘 무대는 기특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20/08/23 23:16
쥬리 노래 시작할때 제발 평균만하자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노래 잘불러서 놀랐네요 .
생각해보니 프듀때도 a클래스였고 일본에서 뮤지컬도 했었죠 . 기본이 있어요 .
20/08/24 00:45
솔직히 쥬리가 복면가왕까지 나올거라고는, 나올수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본인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이곳에 온만큼 많이 이루고 후회없이 다 해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8/24 07:19
프듀때 노래는 평균 정도로는 곧잘 하는 편이다라고 봤었는데
뭐랄까 각잡고 불러야하는 상황이 되면 위에도 언급된 뮤지컬느낌의 발성으로 바꿔부르는것 같아서 그건 좀 아닌듯..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복면가왕 나온다고 해서 또 그러지 않을까 살짝 우려했는데 기우였네요 편하게 잘 부르는거 보니 보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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