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9/12 22:22:24
Name 손금불산입
File #1 Eht7nX5X0Ac2xQw.jpg (957.5 KB), Download : 31
Link #1 spotv
Subject [스포츠] [해축]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둔 아스날.gfy (7MB) (수정됨)








2020. 09. 12. Fulham 0 - 3 Arsenal (Lacazette 8', Gabriel 49', Aubameyang 57')


이번 시즌 아스날은 기대해봐도 될 것 같은데요. 물론 승격팀과의 경기지만, 아스날이 늘 약점을 보이던 원정경기였음에도 탁월한 경기력을 보이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뽕 맞아도 될만한 수준이지 않나...

수비 시에는 3-4-3의 형태를 취했지만, 공격 시에 후방라인 조합이 다채롭게 변화하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나일스가 전진하고 티어니가 풀백의 위치에 서있는 백4의 형태였다가, 벨레린까지 전진한 백3로 바뀌었다가, 티어니까지 나가면서 자카가 왼쪽 스토퍼 자리로 내려오다가, 나일스가 스토퍼 자리로 내려오고 티어니가 윙백으로 전진하기도 하는 등 굉장히 다양한 공격 대형을 갖추면서 풀럼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더군요.

전방 압박에 취약하던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오히려 후방라인의 팀 전체적인 탈압박이 굉장히 짜임새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탈압박은 3번째 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아르테타가 왜 그리 윌리안을 원했는지도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네요. 3골 모두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과 수비, 그리고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굉장히 좋은 기량을 선보여 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로 영입된 가브리엘 마갈라에스의 경우 경기 시작하자마자 대형사고를 칠 뻔 했으나 그 이후로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특히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을 어렵지 않게 따내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걸로 결국 데뷔전 데뷔골까지 기록했네요. 세트피스에서 매번 약점을 보이던 아스날의 모습도 개선이 될 것인지...

라카제트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리그 전체 개막골을 2번째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고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위르겐클롭
20/09/12 22:23
수정 아이콘
올해 아스날 4위 예상합니다 역레발같은거 아님 진심 가능해요
本田 仁美
20/09/12 22:24
수정 아이콘
몇년만에 개막전에서 시원한 승리인지... 정말 파티만 오면 챔스권 경쟁을 기대해도 될것 같은 경기력이었습니다.
20/09/12 22:25
수정 아이콘
풀럼이 강등권 예약팀이라...리버풀 압박 상대하는거 보고 기대하죠 크크
손금불산입
20/09/12 22:3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강등된 왓포드, 본머스,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스날이 3무했읍니다 크흠...
어쩌다피지알
20/09/12 22:39
수정 아이콘
[에] 시절에는 강등권 팀에게 슈팅 20개 허용하는 게 다반사였죠 크크크
20/09/12 22:28
수정 아이콘
윌리안 3어시 실홥니까.,.?
LucasTorreira_11
20/09/12 2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윌교안이 아니고 윌자르였습니다. 레알로 가지 않고 아스날로 왔었네요.
마갈량의 헤더도 그렇고 역시 세트피스 코치 영입의 효과인지 수비할 때도 안정적이었고 공격할 때도 틈을 파고드는 오바메양이 발끝으로 공을 받아서 차거나 라카제트가 자신보다 큰 상대 센터백 등지고 딱딱 턴으로 차는 땅볼슛정도밖에 세트피스 순간에 쓸 공격루트가 마땅치않았는데 이제 가짓수가 더 생겼네요. 페페도 몸이 가벼운 게 준비 좀 잘해오는 것 같더군요. 이게 클래스있는 경쟁자가 들어오니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네요. 그리고 커뮤니티 쉴드에서 봤던 엘네니의 실력이 허수가 아니었습니다. 수비부터 시작해서 볼배급까지 종종 해주면서 파티가 이미 영입된 게 아닌가(는 설레발입니다만) 하는 착각이 크크 얼른 아우아르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스날 현시점 1위입니다. ㅠㅠ
興盡悲來
20/09/12 22:30
수정 아이콘
윌리안... 이대로만 해줘.... 제발..... 3득점도 좋지만 무실점이라는게 기쁘네요.....
무적LG오지환
20/09/12 22:30
수정 아이콘
윌리안 잘 주웠다
가봉맨님 오피셜은 언제임미까?
중앙 두명은 바라지도 않는다 한명만 더 어떻게 안 될까?

로 요약해봅니다 크크
스웨트
20/09/12 22:34
수정 아이콘
아스날 잘하더라구요 풀럼이 못하는걸지도 모르지만
3번째 골 빌드업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대로 순항 한다면 내년의 아스날은 챔스에 복귀할지도..
방과후티타임
20/09/12 22:34
수정 아이콘
갓르테타님...
아케이드
20/09/12 22:39
수정 아이콘
3번째골은 정말 윌리안과 오바메양의 클래스를 보여준 골이었죠
어쩌다피지알
20/09/12 22:43
수정 아이콘
수비 조직은 근래 최고로 단단한 모습이고, 말씀하신대로 공격 시에는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패턴이 다양해졌더라구요. 우측에서는 벨레린, 윌리안이 위치를 유동적으로 조정하며 빈공간을 찾아가는 모습이었고, 좌측에서는 그렇게 움직이는 게 오바, 티어니, 나일스까지 심지어 세 명이었습니다. 후방 빌드업은 이제 말할 꺼리도 없고, 파이널 써드의 세밀한 공격 작업도 슬슬 보이기 시작하고... 올 시즌은 정말 다를 것 같네요. 아르테타 사랑합니다.
방탄노년단
20/09/12 22:49
수정 아이콘
첫경기이긴하지만 진짜 이번시즌은 설레여도될까요?진짜 두근두근하는데...
FastVulture
20/09/12 22:56
수정 아이콘
10시반에 퇴근해서 못봤지만 ㅜㅜ 개막전 시원하게 이겻다니 좋네요
캬옹쉬바나
20/09/12 23:00
수정 아이콘
갓르테타 외쳐 !
20/09/12 23:05
수정 아이콘
요즘 아스날은 강팀에게 약하고 약팀에게 강한 전형적인 중위권팀이죠,...
멘-멘-첼-리-톳 경기 봐야지 평가 가능할듯..
무적LG오지환
20/09/12 23:20
수정 아이콘
뭐 그 팀들과 붙는걸 봐야하는건 맞는데, 적어도 원정 가서는 약팀에게 강하지 않았죠.
원정 경기 한정해서는 약팀에게 약하고 강팀에게 더 약한 팀이였죠(먼산)
담배상품권
20/09/12 23:28
수정 아이콘
아르테타 강팀전 전적이 꽤 괜찮을겁니다.
LucasTorreira_11
20/09/13 00:33
수정 아이콘
코로나 브레이크 이후엔 반대였습니다..
도장깨기하듯이 이기길래 챔스권 들어가나 기대했지만 토트넘한테 역전당하고 AV에게 진 걸 복구 못해서 못 갔죠.
FA컵에서 맨시티,첼시 이겼고 리그에서 리버풀이겼고 커쉴에서는 승부차기 승했죠
20/09/13 00:59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에 부진이 너무 각인 되어있었나 봅니다
LucasTorreira_11
20/09/13 01:35
수정 아이콘
물론 재개하자마자 잘했던 것도 아니라서 그러실만 합니다 크크
재개 첫경기가 맨시티한테 3:0으로 두들겨 맞은 경긴데, 쟈카-파블로 마리 부상에 다비드 루이즈 퇴장+PK 헌납으로 망했고
그 다음 경기가 브라이튼한테 2:1로 역전패한 경긴데, 무페이때문에 레노 부상으로 잃고 거기에 결승골까지 얻어맞아서
진짜 꿈과 희망이 없는 연전이었거든요..
本田 仁美
20/09/13 01:59
수정 아이콘
AV가 강등권 싸움하던 팀이었죠. 저번 시즌 재개 이후 좋은 모습은 많이 보여주기는 했지만
원정 가서 어떤 팀과 붙어도 불안하던게 사실이었죠.
本田 仁美
20/09/13 02: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렇게 안정적이고 이겨야 되는 팀을 확실히 이길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지 못한부분도 있어서
이것만으로도 어느정도는 나아졌다는 평가는 가능 할 것 같습니다.
호느님
20/09/12 23:10
수정 아이콘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모든 힘을 쏟아낸 아스날은..
꿈꾸는사나이
20/09/12 23:16
수정 아이콘
막골 빌드업 무엇...
及時雨
20/09/12 23:16
수정 아이콘
아스날과 맨유가 잘했으면 좋겠서요
20/09/12 23:29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아르테타가 지난 시즌에 흔히 말하는 메타에 뒤쳐지지 않고 필요할 때 역이용하는 모습까지 보여서 정말 좋은 감독이라 생각했어요.
아스날
20/09/12 23:51
수정 아이콘
경기 내용, 결과 모두 만족스럽네요.
화려비나
20/09/13 00:07
수정 아이콘
딱 첼시가 지루로 재미본 정도만큼만 윌리안한테도 부탁해봅니다.
20/09/13 01:05
수정 아이콘
카메라워크가 뭔가 낯서네요?
손금불산입
20/09/13 01:10
수정 아이콘
램지가 저 경기장에서 저 경로와 아주 비슷하게 전달된 골을 넣은 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고 있으시다면...
LucasTorreira_11
20/09/13 01:38
수정 아이콘
풀럼 홈 크레이븐 코티지 경기장인데 나무위키에서 긁어왔습니다. 낡고 작고 좁고 구린 경기장이다. 중계용 메인 카메라도 다른 현대식 경기장에 비해 굉장히 낮은곳에 설치되어, 이곳에서 펼쳐지는 경기의 중계를 보면 화면의 거리감과 각도가 상당히 어색할 수도 있다.

경기 시작때 첼지현 해설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20/09/14 01:08
수정 아이콘
아하 뭔가 연출이 다이나믹하다 싶었는데 경기장 탓이었군요.
박수영
20/09/13 02:09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아우아르 or 파티 둘중에 누가됐든 영입만 할수 있다면 4위 싸움 할수 있다고 봅니다
친절겸손미소
20/09/13 03:22
수정 아이콘
무리뉴가 윌리안 원할 때마다 욕 박혔는데...윌리안 칭찬 들으니 감회가 기묘하네요
윌리안 토트넘 전은 살살해죠. 낼 토트넘도 잘 해나길~!!
20/09/13 08:45
수정 아이콘
아스날 1위!!
방과후티타임
20/09/13 10:01
수정 아이콘
캡처해서 박제해놔야....
20/09/13 11:31
수정 아이콘
아뇨... 지금만요 ㅠㅠ 1라는 1위 지킬거 같은데
Cazorla 19
20/09/13 10:22
수정 아이콘
리그 우승 딱대
20/09/13 14:00
수정 아이콘
갓르테타 갓동님 믿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906 [스포츠] NBA 다시한번 7차전으로 끌고가는 덴버 [49] SKY926417 20/09/14 6417 0
52902 [스포츠] 김민재 세리에A 라치오 이적 임박 [30] 저스디스6763 20/09/13 6763 0
52900 [스포츠] [해축] 이승우 신트트라위던 데뷔골.gfy (+2호골 추가) [28] 낭천7027 20/09/13 7027 0
52897 [스포츠] [해축] 각 팀에서 핵심선수 2명이 빠진다면? [15] 아케이드3899 20/09/13 3899 0
52895 [스포츠] [KBO] 프레이밍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는 것.gfy [7] 손금불산입4823 20/09/13 4823 0
52894 [스포츠] [KBO] 이번 시즌 월별 순위 [24] 삭제됨4505 20/09/13 4505 0
52893 [스포츠] [해축] BBC 패널들의 이번 시즌 EPL 챔스권 순위 예측 [21] 손금불산입3961 20/09/13 3961 0
52891 [스포츠] [KBO] 오늘자 크보 끝내기.gfy [17] 손금불산입4884 20/09/13 4884 0
52889 [스포츠] [KBO] 9월 삼성 [9] 삭제됨3672 20/09/13 3672 0
52888 [스포츠] 필승조로 나온 홍상삼이 너무나 웃긴 양의지.gif [22] 살인자들의섬10879 20/09/13 10879 0
52885 [스포츠] MLB, 디비전시리즈부터 중립 지역에서 치를 듯 [1] 강가딘3953 20/09/13 3953 0
52884 [스포츠] [해축] 그린우드 호텔녀 인터뷰 [8] 아케이드8613 20/09/13 8613 0
52882 [스포츠] [해축]비엘사 감독의 리즈가 기대됩니다. [31] 아우구스투스4132 20/09/13 4132 0
52881 [스포츠] [MLB] 아무도 관심없는 AL 사이영 레이스 근황 [23] Slider6528 20/09/13 6528 0
52877 [스포츠] 경기가 루즈해지니 웃음까지 선사하시는 역시릅신 [30] 살인자들의섬8034 20/09/13 8034 0
52874 [스포츠] [해축] 황희찬 라이프치히 데뷔전 1골 1어시.gfy [10] 손금불산입7516 20/09/13 7516 0
52873 [스포츠] [KBO] 롯데의 역전홈런을 뜬공으로 만든 미친 끝내기 슈퍼캐치 (약 데이터) [12] 나의 연인6801 20/09/13 6801 0
52872 [스포츠] [K리그] 전북에게 찬물 제대로 끼얹은 광주 엄원상 [4] 及時雨4418 20/09/13 4418 0
52871 [스포츠] 신인왕에 소형주 까지 이름써짐.gif [33] 살인자들의섬8545 20/09/12 8545 0
52870 [스포츠] [KBO] KT 소형준 선발 10승 달성 [12] 손금불산입4211 20/09/12 4211 0
52869 [스포츠] [해축]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둔 아스날.gfy (7MB) [41] 손금불산입5656 20/09/12 5656 0
52867 [스포츠] 벤투호, 유럽 현지 A매치 추진...ACL 일정 연기로 '탄력' [6] 강가딘4906 20/09/12 4906 0
52862 [스포츠] [테니스] US오픈 4강 종료, 도미니크 팀 우승각 같네요. [8] 시나브로3484 20/09/12 34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