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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8 22:33
이대은 엄청 부진한 가운데 이루다니 대단하네요. 선수구성 조합 상당히 매력적이라(이대은, 황재균, 강백호, 로하스, 투수용병 1,2(...), 유한준, 박경수 등...) 관심 가는 팀인데 빛 보고 올라가는군요.
20/09/18 22:41
시즌 초 이대은, 김재윤이 동반 부진해서 공격력 대비 승리를 못 챙겼죠. 연장 가서 지는게 꽤나 많았고...(특히 개막 초 nc전)
지금은 이대은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김재윤이 안정감을 되찾으며 이보근이 중심을 잡아줘서 계투진들의 보직 안정화가 연쇄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공격력은 여전히 강한데, 투수진이 안정화 됐으니 압도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결과로 이어졌네요.
20/09/19 00:01
오늘 기분은 좋습니다만 내일은 질것 같아요.
오늘 김재윤 2이닝에 이것저것 다 퍼부었고 사실 연장까지 간것도 장성우, 심우준이 지쳐서 수비에서 조금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이거든요. 진짜 어찌어찌 버티고 있습니다. 홈런 뻥뻥 칠것같은 강백호는 실은 바빕신의 가호를 받는 단타위주로 생산중이고 로하스도 8월의 포스는 못보여주는데 투수들과 기세(...)로 어떻게 어떻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강자가 없는 것도 커요. 이전 두산같은 경우, 물샐틈없는 수비와 주루로 kt 기를 죽여놨는데 이제 그런게 많이 약해졌더군요. 상대적으로 이런 부분에 약한 kt가 멘탈을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도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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