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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07 12:22:26
Name 예루리
Link #1 스탯티즈
Subject [스포츠] 2000년대 기아 타이거즈의 투수 잔혹사

76년생 임창용> 1998년 WAR 7.4를 찍어 국내 No.1 투수가 된 후 팀이 가난해서 부자구단으로 팔려감.

77년생 김상진 > 고졸 후 데뷔 2년차에 WAR 3.3을 찍을 정도로 괜찮은 투수였으나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암으로 ...

77년생 서재응 > 당연히 고졸 우선지명 대상이었으나 인하대를 거쳐 미국가심.

79년생 김병현 > (빠른 79) 해태에서 지명했으나 성균관대를 거쳐 미국가심.

83년생 김진우 > 가정사로 인하여 멘탈이 흔들리다 부진이 오며 방황 중 임의탈퇴하여 20대 중후반을 홀라당 날림.
                      *입단 계약금으로 부모님께 집을 지어드렸는데, 공사 현장에서 모친이 실족사하는 안타까운 사고 발생.

83년생 신용운 > 혹사로 인해 그만 ... 1

86년생 윤석민 > 감독들이 되는대로 선발과 불펜을 막굴려버려서 짧은 전성기 후 부진, 부상을 겪다 은퇴.

87년생 한기주 > 혹사로 인해 그만 ... 2

87년생 손영민 > 혹사로 인해 그만 ... 3

기아가 2000년대에 우승을 한 번 밖에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투수들의 IF 가 안좋은 쪽으로 죄다 꼬였기 때문입니다. 임창용, 김상진, 메이저 간 두명중 한명이 남고 김진우의 가정사 문제만 없었어도 서정환 시절 신한카드가 그렇게 혹사될 리 없었을테고, 윤석민이 와리가리 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손영민도 2010년대 중반까지는 무난히 던졌을 겁니다. 특히나 임창용, 서재응, 김병현, 김진우, 윤석민, 한기주는 국대 에이스급 포텐이었는데 기아에서 제대로 던진 해가 몇 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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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롱뽀롱
20/10/07 12:26
수정 아이콘
나머지는 본인에게 좋은 일이었다고 쳐도
이대진 김상진 김진우만 멀쩡했으면 암흑기가 없었을지도 모르죠
예루리
20/10/07 12:30
수정 아이콘
하긴 이대진도 요즘 같았다면 수술 후 말끔히 복귀해서 기량회복을 했었겠네요.
coolasice
20/10/07 12:35
수정 아이콘
이건 양현종의 위엄아닌가요
아우구스투스
20/10/07 18:33
수정 아이콘
양현종같은 경우는 10년 이후에 부진을 거듭하면서 오히려 한동안 혹사는 커녕 던지지도 못한게 컸죠.
20/10/07 12:42
수정 아이콘
강철민도 있죠
던져도 아프고 안던져도 아프면 던지고 아파라......
기승전정
20/10/07 13:01
수정 아이콘
강철민은 그래도 김상현과 박기남으로 바뀌어서 12년만에 우승을 딱...!
20/10/07 12:49
수정 아이콘
돈많은 구단...
그래..한땐 그랬었지...
김호레이
20/10/07 13:11
수정 아이콘
이범석이 없네요...ㅠㅠ
LucasTorreira_11
20/10/07 13:50
수정 아이콘
프야매에서만 봤던 선수...
20/10/07 13:20
수정 아이콘
손영민은 개인사가 문제였어요. 혹사가 없었다고는 못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임탈되고 군대 다녀온후에 별 활약못하고 은퇴한걸로 기억합니다.
너구리만두
20/10/07 13:52
수정 아이콘
개인사 전에 조범때 많이 혹사당하고 훅가면서 터진거라...지금 처럼 144경기수도 아닐때 인데 73,64,94,68,87 5년동안 던진 이닝 미치게 굴렸죠...
Chasingthegoals
20/10/07 18:00
수정 아이콘
2연투 하루 쉬고 2연투...유동훈이랑 번갈아가며 저렇게 기용됐던걸로 기억합니다.
애패는 엄마
20/10/07 13:2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신한카드 윤석민 김진우만 멀쩡했더라도
니시노 나나세
20/10/07 13:45
수정 아이콘
곽정철도 09년 우승멤버에다 당시 쏠쏠한 활약을 했던 투수였죠.
체크카드
20/10/07 14:01
수정 아이콘
이범석 ㅠㅠ 범스컴 투구폼 멋졌는데
조공플레이
20/10/07 14:07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가 투수 유망주들 잘 모아서 나름 잘 키웠는데 10년대에는 유망한 선발감이 하나도 없네요
개인적으로 홍건희가 선발진에 합류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습니다
20/10/07 14:17
수정 아이콘
저는 한승혁을 믿었는데...
지니팅커벨여행
20/10/07 15:38
수정 아이콘
저도 홍건희 신인 때부터 지켜봤는데 감독들이 전혀 선발로 안착시킬 생각을 안 했죠.
김기태는 윤석민, 김윤동과 함께 홍건희 망친 것도 반성해야 돼요.
유승철도 못 살아나면 이것도 김기태 때문...
너구리만두
20/10/07 17:52
수정 아이콘
16년도 였죠. 오 터진건가?? 생각할 시점에 한달 동안 불펜 선발 불펜 선발 후 부상...
20/10/07 14:23
수정 아이콘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해태 재정이 멀쩡했고 미국으로 두명 안갔다면 90년대말 투수진이 진짜 역대급이었겠네요... 대충 생각나는 선수만 임창용, 서재응, 김병현, 이대진, 조계현, 이강철, 김상진...
20/10/07 14:37
수정 아이콘
이범석도...
지니팅커벨여행
20/10/07 15:36
수정 아이콘
최근 1지명들도 일부 혹사가 있었죠.
홍건희도 쓸만하면 혹사로 망.. 을 반복하다가 올해 복귀 후 또 쓸만했더니 트레이드
차명진 이민우는 들어오기 전에 이미 굴렀었고,
유승철 잘 던지니 마구 혹사시키다 부진하고 입대...
내년 정해영이 문제죠.
올해 2군에서 선발로 준비해놓고 1군 불펜으로 잘던지니 계속 쓰는데 브룩스 가고 4,5선발도 와르르 한 상태에서 대체 선발로 기용해 봤으면 좋겠는데 물건너 갔죠.
내년에는 꼭 선발로 뛰게 해야 됩니다.
차명진, 김기훈, 정해영은 꼭 선발로 키워야 하고 그래야 앞으로 10년이 탄탄해져요.
김연아
20/10/07 17:4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김상진 이름 보네요.
슈퍼 에이스가 되었을지는 의문이지만, 분명히 준수한 선발로 꾸준히 잘 했을 것 같은데..
정말 안타까운 선수. 지금은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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