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10/12 18:40:29
Name 아우구스투스
File #1 a797f8bb84204e5da693f683ef8cdb95.jpg (54.9 KB), Download : 25
Link #1 생각
Subject [스포츠] [NBA] 레이커스의 우승


농구를 처음 볼 당시에 레이커스는 너무 강했던 팀이고 언제나 반대편을 응원하게 되었죠.

샥 & 코비 조합은 농담이 아니고 사기가 아닌가 싶었었고요.

샥이 떠나고 찾아온 암흑기에도 레이커스는 뭔가 무서웠고 거기에 젠마스터 필 잭슨이 복귀하며 3년안에 파이날 간다고 했을때 설마했는데 진짜 그랬었었죠.

3연속 파이날 진출 그리고 리핏.

그러나 그 이후에 여러가지의 부침이 있으며 결국 레이커스는 파이날은 커녕 플옵과도 거리가 먼 구단이 되었고 솔직히 기억에서 멀어졌습니다.

최고의 명문팀인데 어떻게 변한게 FA들이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구단이 되었던게 신기했었죠.

또다른 명문인 보스턴 셀틱스같은 경우는 에인지의 미친 경영으로 쭉 플옵권 유지하면서 브루클린 픽으로 리툴링까지 완성해서 컨파도 종종 가는 강팀의 모습에 브라운, 테이텀이라는 코어를 가졌죠.

근데 결국 이렇게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고 예상을 하셨듯이 저 역시 르브론이 레이커스를 갔을 때 더 이상 우승보다는 편하게 농구하고 매직에게 사업 기술이나 배우러 가는 줄 알았죠.

결국 지난시즌엔 본인도 부상이 있었고 결국 3년차 이후로 처음으로 플옵 탈락을 겪었죠.

AD를 데려온 것이 정말로 신의 한수가 되었지만 솔직히 올시즌 우승할 줄 몰랐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그 나이에 MVP 후보가 된 것도 만장일치로 퍼스트팀을 탄 것도 놀라웠고 파엠을 탄 것도 놀랐죠.

그런데 그것보다 놀라웠던 부분이 결국 레이커스가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이죠.

드디어 보스턴 셀틱스와 기어코 우승횟수 동률이 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절대로 더구나 플옵도 못간 시즌이 즐비했으니 강팀축에 들지 못했고 시대가 바뀌면서 우승과 꽤 긴 거리가 있을거라 봤는데 어떠한 위엄인지 몰라도 우승을 하네요.

그래도 올시즌은 레이커스가 이렇게 우승한게 좋네요.

믿기지 않던 소식이 전해진 것이 올해 초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믿기지 않았죠.

범지구적인 이슈로 너무 오래된 느낌이지만 그 코비를 이걸로 다시 기릴 수 있게되네요.

그 소식을 듣고는 솔직히 평소에 그런 짓 안했는데 친구랑 술 마시며 나름 추모를 했었거든요.

오늘 다시 떠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12 18:50
수정 아이콘
제가 12년도에 NBA를 모를때도 알던 이름들이 코비와 르브론 제임스인데 올해 하는 걸 보니 응원을 안할수가 없더라고요. 내년에도 잘 하길 바랍니다
루크레티아
20/10/12 19:06
수정 아이콘
이번 파이널은 레이커스 뿐만이 아니고 마이애미도 [맘바 멘탈리티]를 보여줬죠.
두 팀 모두 코비에게 바칠만한 경기를 해서 좋았습니다.
천혜향
20/10/12 19:15
수정 아이콘
코비가 있었다면 더 짜릿한 우승이었을텐데..
스토리는 완벽했습니다. 이번 NBA플레이오프는..
러프윈드
20/10/12 20:25
수정 아이콘
38살에 커리어하이 파이널 성적이라니... 정말 신기한선수
라울리스타
20/10/12 22:06
수정 아이콘
그 동안 슈퍼팀으로 평가절하되었던 르브론이 더욱 리스펙트를 받을 수 있게된 시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팀 시작했을 때 로스터가 단 두 명이었는데 기어코 우승을 따내네요. 르브론이 이래도 인정안하냐? 를 외치며 달려온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20/10/12 23:57
수정 아이콘
리핏 도전도 가능해보이네요 레이커스 간다고 할때 우승 힘들어보이는데 대체 왜 가지 했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869 [스포츠] [KBO] 키움 허민 의장에 대한 SBS의 후속 뉴스가 나왔네요 [21] Davi4ever7187 20/10/12 7187 0
53868 [스포츠] 히어로즈 이장석-허민-구단의 관계.jpg [6] 청자켓6517 20/10/12 6517 0
53866 [스포츠] 가짜사나이2에서 느꼈던 감정들, 솔직하게 소신 발언 하겠습니다.(곽윤기선수 유튜브 업데이트) [40] 이달소9038 20/10/12 9038 0
53864 [스포츠] [해축] 트랜스퍼마크트피셜 아시아 축구선수 시장가치 순위 [24] 손금불산입5441 20/10/12 5441 0
53863 [스포츠] [해축] 셰바, 앙리, 반니 [18] 시나브로5072 20/10/12 5072 0
53860 [스포츠] Nba 파이널 인터뷰 [4] 와신상담5711 20/10/12 5711 0
53859 [스포츠] [NBA] 레이커스의 우승 [6] 아우구스투스4435 20/10/12 4435 0
53854 [스포츠] [해축] 프리미어리그 센터백 영입과 이적료 [8] 아우구스투스3908 20/10/12 3908 0
53849 [스포츠] [해축] 유럽 5대 리그의 외국인선수 비율 [7] 손금불산입4323 20/10/12 4323 0
53848 [스포츠] [해축] 기대가 되는 외데고르 - 홀란드 듀오.gfy (6MB) [5] 손금불산입3247 20/10/12 3247 0
53847 [스포츠] 축구선수+연예인 [18] 참룡객5886 20/10/12 5886 0
53845 [스포츠] 한 눈에 배우는 "눈에서 꿀이 떨어지다"란 말의 뜻 [14] 길갈7781 20/10/12 7781 0
53843 [스포츠] 리얼월드의 진실.JPG [11] 갓럭시5746 20/10/12 5746 0
53842 [스포츠] 르브론 제임스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 이유.JPG [64] 갓럭시5324 20/10/12 5324 0
53841 [스포츠] [NBA] 르브론 "난 리스펙트를 원한다" [2] Charli4855 20/10/12 4855 0
53839 [스포츠] MLB ALCS 1차전 최대 승부처.gif [18] SKY924572 20/10/12 4572 0
53838 [스포츠] [KBO] 최근 타격감이 매우 좋은 타자들 [17] 손금불산입3971 20/10/12 3971 0
53836 [스포츠] NBA 파이널 MVP 르브론 제임스 [9] 된장찌개5818 20/10/12 5818 0
53835 [스포츠] [NBA] 파이널 패배 후 조용히 퇴장하는 위대한 패자.gif [28] 나의 연인7531 20/10/12 7531 0
53834 [스포츠] 갈매기 曰 릅형 파엠 내꺼야 내놔.gif [7] insane6695 20/10/12 6695 0
53833 [스포츠] 우승이 이렇게 쉽다니 크크크 [6] insane6743 20/10/12 6743 0
53832 [스포츠] LA 레이커스 10년만에 NBA 우승 [45] SKY927823 20/10/12 7823 0
53831 [스포츠] 88/96/03/05/11/18 NBA 퍼스트 팀.jpg [12] 김치찌개3811 20/10/12 38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