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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6 23:32:49
Name 방과후티타임
Link #1 직접작성
Subject [스포츠] [배구] 20-21 시즌 여자배구 V리그 전력분석
내일이 V리그 개막이네요.
20-21시즌 여자배구 간단한 전력분석글입니다.

팀 순서는 주관적인 예상순위입니다.



1.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선수이동
IN : 이다영(FA이적), 박상미(FA보상), 김연경(복귀)
OUT : 김해란(은퇴), 조송화(FA이적), 신연경(FA보상)

-주요선수
L : 김연경, 이재영, (김미연, 박현주, 이한비)
R : 루시아
C : 이주아, 김세영, (김채연, 김나희)
S : 이다영, (김다솔)
Li : 박상미, (도수빈)

김해란선수, 올림픽까지 하고 은퇴하려고 하셨다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김해란선수라면 충분히 복귀가 가능할거라고 생각하니 기대하겠습니다.
전력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최강팀입니다.
모든포지션/백업이 강력하고, 유일하게 김해란선수가 빠진 리베로 포지션이 불안합니다만, 충분히 커버가 될만한 공격진이 있습니다.
비록 코보컵 결승때 GS칼텍스에 일격을 당했습니다만, 손발만 맞고 부상이슈만 없으면 막을 수 있는 팀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높이는 이만큼 높은 팀이 국내에 있었나 싶네요. 포메이션에 따라 190이상 3명이 전위에 서있을 수 있고, 나머지 선수들도 블로킹에 자신감있는 선수들입니다.



2. GS 칼텍스 서울 Kixx

-선수이동
IN : 유서연(트레이드), 이원정(트레이드)
OUT : 이고은(트레이드), 한송희(트레이드)

-주요선수
L : 이소영, 강소휘, (박혜민, 유서연)
R : 러츠
C : 한수지, 문명화, (김유리, 권민지)
S : 안혜진, (이원정)
Li : 한다혜, (김해빈, 한수진)

이고은선수를 제외하고 전력누수가 없었기 때문에 우승후보 팀이었지만, 흥국생명이라는 슈퍼팀이 탄생하면서 어려워졌습니다. 이번시즌 종료 후 이소영/강소휘/한수지/한다혜/김유리까지 5명이 FA대상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워낙 짠돌이 이미지라(건물도 지었고...) 이번시즌을 우승 최후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하필 김연경선수 흥국 복귀가 이루어지면서 어려운 길이 예상됩니다.
뭐, 코보컵때 흥국을 잡아내기도 했고, 우승의 희망을 버릴것 까지는 없다는 것을 증명했죠.



3. 대전 KGC 인삼공사

-선수이동
없음

-주요선수
L : 최은지, 지민경, (고민지, 고의정, 채선아)
R : 디우프
C : 한송이, 박은진, (정호영)
S : 염혜선, (하효림)
Li : 오지영, (노란)

라이트는 리그 탑급이고 리베로와 세터, 센터진을 강력하게 구축했습니다만, 여전히 레프트진은 물음표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고의정이 코보컵때 괜찮았던건 기대해볼만 합니다.
지난시즌은 끝나고 보니 3강에게 도전한 도전자 입장이었는데요, 그 3강 중 현건이 전력누수를 겪으면서 이번시즌은 포스트시즌에 도전할만 하다라고 생각됩니다.



4.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고유민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현재 유족과 구단 사이에 갈등이 있고, 그냥 배구팬인 제 입장에서는 내부사정을 알 수 없습니다만.....고인이 구단측과 불화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고 제대로 케어를 해주지 못한 모습이 있네요. 앞으로는 이런 슬픈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선수이동
IN : 이나연(트레이드), 전하리(트레이드), 김주하(복귀)
OUT : 이다영(FA), 심미옥(트레이드), 고유민(임의탈퇴)

-주요선수
L : 황민경, 고예림
R : 루소, (황연주)
C : 양효진, 정지윤, (이다현, 정시영)
S : 이나연, (김다인, 김현지)
Li : 김연견, (김주하, 이영주)


17-18시즌부터 3시즌동안 풀타임으로 돌리고 있었던 이다영선수가 빠져나간 공백은 매우큽니다. 다행히 기업은행과(도대체 기은 입장에서는 왜 이런식으로 했는지 모르겠는) 트레이드를 성공시키며 급한불은 껐습니다.
용병으로 영입한 헬렌 루소 선수는 레프트인 선수라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루소를 레프트로 돌리면서 정지윤선수를 아포짓으로 돌리는 포메이션도 예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지윤 레프트 전향이야기는 쉽지 않을것 같고요.
기본적으로 센터중심 팀이다보니, 센터진과 이나연선수와의 호흡에 따라 성적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5.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선수이동
IN : 이고은(트레이드), 한송희(트레이드)
OUT : 이효희(은퇴), 이원정(트레이드), 유서연(트레이드), 정선아(은퇴), 유희옥(은퇴)

-주요선수
L : 박정아, 문정원, (전새얀)
R : 켈시, (하혜진)
C : 배유나, 정대영, (최민지)
S : 이고은, (안예림)
Li : 임명옥, (박혜미)

레전드급 세터 이효희선수가 은퇴했네요.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지난시즌 꼴지는 용병문제가 크리티컬했고, 배구천재 배유나도 돌아왔지만, 봄배구를 노리기엔 쉽지 않아보입니다.
2인리시브라는 독특한 포메이션을 보는 재미가 있지만, 백업이 절실합니다.



6.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

-선수이동
IN : 조송화(FA), 신연경(트레이드), 심미옥(트레이드)
OUT : 박상미(보상선수), 이나연(트레이드), 전하리(트레이드), 백목화(은퇴), 변지수(은퇴), 최수빈(은퇴), 김현지(은퇴)

-주요선수
L : 표승주, 김주향, (육서영, 박민지)
R : 라자레바
C : 김희진, 김수지, (김현정, 최가은)
S : 조송화, (김하경, 이진)
Li : 신연경, (한지현)

레프트에 수비력이 좋은 선수가 없고, 리베로도 불안합니다.  조송화세터를 데려왔지만, 현재 수비력 위에서 전력상승요인이 되긴 어려워보입니다. 라자레바선수가 좋은선수라고 하니 그점은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현건과의 트레이드는 이해하기가 좀 힘듭니다. 어느팀이 더 급하냐고 따지면 누가봐도 현건이 급한상황이었는데, 얻어낼만큼의 전력을 전혀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정철감독의 후임이라 부담이 크겠지만, 이번시즌 이 전력으로는 김우재감독 어려워보입니다.








독주리그가 예상되지만 그만큼 관중동원력이 있는 김연경선수가 복귀했습니다. 이제 스포츠경기장에 제한적 관중 허용이 될것 같습니다. 비록 야구때문에 리그 초반 시간대가 꼬였지만, 인기가 꾸준히 상승중이라서 언젠가 관중이 가득 찬 체육관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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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이아니
20/10/16 23:49
수정 아이콘
김연경 보러 직관 한번 가보고 싶네요
나이가 있어서 언제 기량이 확 떨어질지 모르는데
이번 시즌에는 꼭 가려구요
엑시아
20/10/17 02:04
수정 아이콘
인삼 올해는 다르다
도공은 이고은 선수가 언제 감독의 명치를 때릴지 궁금하네요
혼자 풀타임 뛰는데 작탐 때 대놓고 갈구는게 크크
그리스인 조르바
20/10/17 09:17
수정 아이콘
도공 vs 흥국 한번 직관가고 싶네요 크크
화려비나
20/10/17 10:40
수정 아이콘
도공팬입니다.
나믿켈믿ㅠㅠㅠㅠ

근데 문정원이 레프트로 가나요 이번 시즌은?
방과후티타임
20/10/17 12:13
수정 아이콘
왼손을 쓰는 선수라 보통 라이트 포지션으로 기록되어있지만,
역할과 포지션이 레프트라서 제가 기본적으로 레프트로 분류한거고, 전 시즌과 역할적으로 차이는 없겠죠.
ANTETOKOUNMPO
20/10/17 11:38
수정 아이콘
그냥 적어주신대로 순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흥국은 김연경, 이재영선수 부상당하지만 않으면 우승하겠죠. 코보컵이야 단판결승이었지만 챔결은 5전3승제라 이변이 없을겁니다.
GS는 포지션밸런스가 좋고 백업선수들도 충분해서 러츠선수 부상만 없다면 2위는 무난할 듯 합니다.
문명화 선수가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기량면에서도 좀 더 발전한다면 코보컵의 기적을 재현할 가능성이 약간은 생길지도...
인삼은 디우프를 잡았고, 기존의 전력을 유지한만큼 올시즌은 플옵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2위 이상은 쉽지 않을 듯 하고, 정호영, 고의정 선수가 성장한다면 내년 이후로는 좀 더 높은 곳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현대는 외국인선수 루소도 잘 뽑았고, 양효진, 황민경, 고예림, 정지윤, 이다현, 김연견 선수까지 주전선수는 아주 탄탄한데...
이다영 세터가 떠난 공백을 이나연 선수로 메우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그저 안타까울뿐인 도로공사... 외국인선수만 괜찮으면 3위 경쟁도 해볼만 한데 과연 그게 가능할지...
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리시브-토스가 안되면 소용이...
Winterspring
20/10/17 12:44
수정 아이콘
예전 스타볼 때 이영호가 지는 경기가 명경기고 재밌었는데
흥국생명이 지는 경기가 꽤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도로공사, 기업은행이 무기력하게 패배하지 않고 선전해줬으면 좋겠네요.
Bruno Fernandes
20/10/17 13:18
수정 아이콘
김연경때문에라도 다른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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