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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30 00:15:59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유투브,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이제 믿을건 미신 뿐(...)

LG 트윈스가 기나긴 암흑기 막판 진짜 드디어 봉중근을 받쳐줄만한 국내 선발이 나왔다 싶었는데, 그 정신 나간 놈은 한시즌만에 승부조작으로 알아서 지 인생 지가 망쳤고, 팀은 어처구니 없게 선발 투수 하나를 잃어버리고 어찌저찌 맞은 신임 감독의 2년차

감독 특유의 형님 리더쉽 덕분인지 노장들이 진짜 다 날아다녔죠.
이진영은 안 아팠고, 정성훈은 12년만 못하지만 제 몫을 해줬고, 라뱅은 커리어 마지막 타격왕 경쟁에, 메트로는 그 나이까지 중견수 보던 선수들도 슬슬 코너 외야로 옮겨갈 나이에 풀타임 중견수로 복귀하면서 말이죠 크크
심지어 주전 포수는 윤요섭, 현재윤으로 어찌저찌 땜빵해가면서 치뤘던 시즌인데, 항상 13시즌 복기할 때마다 느끼지만 런동님이 전력 쥐어짜내는건 정말 잘 했구나 싶습니다 크크
이렇게 보니깐 14시즌 초반에 그렇게 말아먹은게 너무나도 당연한 흐름이긴 합니다 크크
그렇게 수렁에 빠진 팀 건져내서 2년 연속 가을 야구하는 걸 구경 시켜준 덕분에 전 LG 감독 양상문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합니다 크크
애초에 21세기 LG 감독 중 유일하게 재임 기간 중 가을 야구 두번 해본 감독이기도 했고요.
야구 스타일은 참 맘에 안 들었지만, LG 감독 양상문은 공이 더 크다고 보긴 합니다.

이야기가 잠시 샜는데, 시즌 중반에 진짜 지는 법을 잊어버린듯한 경기도 많았고-대표적인게 문선재 포수 경기-그렇게 미친듯이 승리 쌓아가서 안 좋은 추억 많던 목동에서 기어이 1위까지 올랐을 때 암흑기 끊어버리면서 그거까지 하나 싶었는데, 잔여경기가 많이 남아서 자력으로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노장들이 주축이여서 그런가 시즌 막판에 페이스가 확 죽었고, 결국 삼성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한 것도 모자라 132번째 경기가 끝났을 때 상황이 이랬습니다.

2위 넥센
3위 LG
4위 두산

이런 상황에서 남겨둔 마지막 경기가 두산전, 넥센은 한화 원정
당시 상황은 이랬습니다. 세팀이 반게임차인가 한게임차로 붙어있어서 넥센은 이기면 2등, 져도 3등, LG나 두산은 맞대결 승리하고 넥센이 패배하면 2위, 맞대결 패배하면 빼박 4위, 이겨도 넥센이 한화 이기면 그냥 3위로 바로 두팀이 준플 시작인 상황이였죠.

그렇게 맞은 시즌 마지막 경기 경기 초반 2실점하고, 타선은 노경은한테 꽁꽁 묶인채 가다가 6회말이 찾아왔고, 라뱅의 3루타로 경기를 기어이 역전했죠.
그리고 비슷한 시간에 한화가 넥센 상대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잠실과 대전 경기는 그대로 끝나버리며 LG는 2위라는 성적표로 지긋지긋한 암흑기를 끊을 수 있었죠.

공교롭게도 상황이 어째 저때랑 비슷해졌습니다.
물론 올해는 시즌 중에 죽어라 더블헤더 치르고, 월요일 경기해가며 높은 승률을 올려놔서 좀 편할 줄 알았고, 지난주 kt전 잡았을 때는 진짜 자력 2위 가자! 이랬는데 결국 또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선전까지 함께 기원해야하는 입장에 몰렸네요 크크크크크

지면 4위, 이기면 3등은 확보에 2등도 가능이라는 상황마저 비슷한데, 마침 우리 경기가 잘 풀린다는 전제하에 바라봐야할 곳의 방향마저 저때랑 같네요 크크크

내일 선발이 켈리가 아니라 정찬헌인거 보고 '아니 최대 3위인 두산도 일단 최대한 높게 가보겠다고 알칸타라 꺼내는데, 이기기만 하면 와카는 면하는 우리는 왜 켈리 아끼지?' 싶어서 좀 빡치긴 했는데, 저 영상 보며 좀 위안을 얻었습니다.

상황이 최악의 최악으로 흘러 와카만 하고 또 탈락하는 한이 있어도 뭐 저는 계속 LG 야구 볼텐데 빨리 감정 수습하는 것도 제 몫인걸요 크크
그래도 여러가지 팀 사정이 진짜 저 13시즌을 기점으로 많이 나아졌어요.
당장 1군 선수단만 해도 주전 라인업 평균 연령이 29.7세로 저때보다 훨씬 어립니다.
저 때 유일한 20대였던 유격수놈은 이제 어엿한 중견급이 되어 LG 주장하고 싶다 소리하고 있질 않나, 창단하고 처음으로 삼성이랑 트레이드까지 해가며 주전 포수로 점 찍었던 현재윤은 부상으로 자리 비워서 포수 윤요섭으로 난 시즌인데, 지금은 어쨌든 드럽게 못 친 것 같은 올해도 인간계 1위 경쟁 중인 유강남이 주전 포수죠 크크
13년에는 1루수로, 14년에는 2루수로, 16년에는 중견수로 주전들 자리 비우면 열심히 땜빵해주며 가을 야구를 주전으로 경험하던 김용의도 어느덧 노장이 되어 경기 막판 대주자나 대수비 아니면 얼굴도 보기 힘들어졌고...
꿈도 희망도 없던 퓨처스팀의 성적 또한 점점 좋아지다가 결국 올해는 유망주 타자들의 맹활약으로 통합 1위까지 올랐으니, 조만간 그 날이 올지도 모르죠.

다만 올해는 박용택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적어도 LG팬들에게는 소중하고 애틋할 수 밖에 없고, 팀의 황금기 막판에 입단해서 팀의 암흑기를 온전히 견디는 모습을 다 지켜본 LG팬이라면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는 시즌이라 조바심도 나고, 그래서 조금만 더 잘 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더 진하게 남아서 이런걸테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어제 그렇게 욕했지만 내일 제발 이겨서 와카라도 일단 면해보자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게 팬심이고, 설상 와카 가더라도 또 떨리는 마음으로 '나는 믿을거야 켈리님 믿을거야'할 수 밖에 없는게 팬심이겠죠 크크

결론은 일단 내일 이겨봐, 이기고 준플을 준비하든 저때처럼 한화 만세를 외치든 하자는겁니다 크크크
이제 정말 팬들이 할 수 있는건 기도뿐이고, 믿을건 미신 뿐이겠죠. 크크

그럼 LG팬 여러분 내일 경기 끝나고 뵙겠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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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력
20/10/30 00:1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설레발떨고 와카로 내려가서 두산한테 잡히는 그림 나와버리면 진짜 야구 한동안 못볼 내상 입을것 같네요

13플옵도 최규순 거르고 진짜 어처구니없이 무너졌었죠
무적LG오지환
20/10/30 00:20
수정 아이콘
13 플옵은 너무 오랜만에 가을 야구기도 했는데 거기다 최규순의 결정적인 판정 몇개 더해지니(...)

뭐 무너질 때 무너지더라도 노장들의 마지막 불꽃에 기댔던 저때보다 팀 사정이 낫다는데 위안을 얻으며 내년 개막전을 또 지켜보겠죠(...)

이것이 흑우의 인생이죠 크크크 어제 진짜 빡쳤는데, 오늘 또 용택이형 은퇴 굿즈 배송 알림 뜨니깐 또 그건 어찌나 새롭고 설레이던지, 아아 저는 흑우의 운명을 타고 났나봅니다 크크크
20/10/30 01:14
수정 아이콘
제가 13 가을야구에 리즈 경기만 보러갔습니다.
GMF 가야했거든요.

정확히 소란 공연 때였습니다. 모두가 스탠딩으로 방방 뛰며 관람할 때 돗자리깔고 양산 펼쳐놓고 누워서 야구봤죠.크크크...
발로택리(이거 가지고 까고 싶진 않습니다)에다 최재훈이 홈에서 2번 막아낸거 보고 이건 졌을 수 밖에 없다... 싶었더니 몇 년 뒤에 으잉?!?!

이왕 흑우로 태어난거 어쩌겠습니까. 컵스처럼 안 되길 바라면서 건강관리 잘 해야죠.크킄크
손예진
20/10/30 00:21
수정 아이콘
전 기아팬인데...2009년 엘지가 슼이랑 비겨줘서 기아 1위한거에 감사드립니다..어제 그래서 크트 잡아드렸는데...ㅠㅠ
무적LG오지환
20/10/30 00:23
수정 아이콘
그 해에는 그것뿐만 아니고 저희가 김상현도 퍼드리고 기아 상대로 무지막지하게 승도 퍼드렸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사실 화요일에 김민혁 홈런때 '아...'이러긴 했는데 딴팀 원망할거 뭐 있나요, 일단 우리가 스스로 기회를 발로 차버렸는데요 크크
그래도 어제 기아가 이긴 덕분에 지금 이 순간 이런 회로라도 돌릴 수 있는 걸요 크크
손예진
20/10/30 00:26
수정 아이콘
그때 당시 대학교 후배가 엘지는 기아팬이라고...김상현은 감사드립니다.크크크크

대신 올해 기아가 엘지한테 승 많이 퍼 드렸자나요 흐흐
No.19 고우석
20/10/30 00:42
수정 아이콘
승부는 마지막 게임으로 결정되야 보는 맛이 있지요
저날에 기억들이 새록새록 하네요...아는형님하고 글러브 내기해서 엘지가 2등해서 글러브도 얻고..
어떤 결과가 나와도 ..좋게 생각하렵니다
떨어진거 아니니까요...가을야구 와일드카드부터 해서 한국시리즈 우승하면 그건 최고겠지만...
이왕이면 조금더 높은곳에서 올라가면 좋겠네요..
피쟐러
20/10/30 00:42
수정 아이콘
두산팬인데 한해동안 (물론 포시에 또 보겠지만) LG승리글 잘 봤습니다
두산이랑 플옵에서 만나길!
20/10/30 00:48
수정 아이콘
어제부터 진짜 정신.없네요 크크
다른팀 경기 보느라 정신없는~~
바라는 건 오직 용암택 우승 후 눈물 인터뷰
커쇼도 우승컵 들었다~~~
20/10/30 01:16
수정 아이콘
용암택이 어제 경기 마치고 감사인사 하는 자리에서 야구 뜻대로 잘 안 된다면서 이제 운명은 하늘에 달려있다고 할 때 씁쓸했지만 그거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더군요.

함께 기대해보시죠!
20/10/30 01:10
수정 아이콘
131005.
엘지 팬에겐 잊을 수 없는 날이죠. 물론 좋은 쪽으로.

제가스쿠터로 전주 여행하다 이 경기 보려고 5시간 걸려서 급하게 올라왔죠. 덕분에 피로로 인해 입안이 엉망이 된 상태에서 외야에 앉아서 경기 봤습니다. (스크린샷 찍힌 외야에 윗 줄에 있었습니다)

류제국이 랑데뷰 맞을 때만해도 침울했는데 6회에 신바람 제대로 불었죠. 이 날 기습번트한거 때문에 또치를 아직도 이뻐라합니다. 기아와의 와카전 9회말 끝내기 외야 플레이도요.

8회에 외야 플라이로 2루 가다가 다시 1루로 귀환한 이대형이 관중들 함성 소리 때문에 안 들린다고 말했던 장면도 기억납니다. 한화가 이겼단 소식이 들렸을 때였죠. (이 때 외야에서 제가 한화 이겼다고 소문냈습니다 크크크)

이 경기는 오래된 엘팬에겐 힐링같은 경기죠. 한화가 그 때처럼 또 일 내주길 바랍니다만 KT의 기세가 너무 세군요.

내일 경기 직관 가려고 어제 새벽에 표 알아보니 자리가 없던데 엘팬분들이 꽉 채우고 기적도 일어났음 좋겠습니다.

내일 기쁘게 만났음 좋겠습니다.
초보롱미
20/10/30 02:38
수정 아이콘
동네 바보 두 형들 때문에 아주 행복한 시즌이었죠.
멋있던 형들이 이웃집 빙구 백수 삼촌처럼 변해가지고 헤헤 웃으면서 세레머니 하고...
런기태시절엔 뒷말이 안나오는게 참 좋았었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경기군요.
일단 마지막 날 다시 봅시다.
동년배
20/10/30 05:41
수정 아이콘
이 경기 직관했습니다.
기다리다똥된다
20/10/30 06:38
수정 아이콘
의식의 흐름이 저와 비슷한 글이네요..
13년 ...저렇게 힘들게 나가서 1차전 홈에다 악송구후 끝엔 홈에서 2번죽고사커택 ㅠㅠ
14년 NC와의 시리즈승 그리고 넥센에게 실력차를 느낀패배
16년 와카1차전대굴욕/2차전승(킹치), 키움상대로의 시리즈승..

이 거지같은 애정하는 팀이 그래도 계속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멤버는 바뀌면서도 포스트시즌 성적도 졌던 팀들을 이기며 나아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포스트시즌을 나가든 또 뚫고 이겨낼 것입니다.

13년엔 저 막경기전에 미리보는 코시 삼성전을 직관했다가 패배한기억이 있어서 부정타지말라고 집에서 봤습니다....만 사무실이 인천이라 오늘은 안갈수가 없네요. 본문 미신은 터지고 제미신은 안터지길 바라야겠습니다.

2010년대 PO 진출 빅3 엘지 화이팅입니다. 꼭 오늘이 아니더라도 팬들이 알면서 엄살부리는것보다 우리가 더욱 강하다는걸 시즌마무리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아참 미운놈들 한화도 화이팅이구요
식스센스
20/10/30 07:25
수정 아이콘
알칸타라 등판은 원래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20/10/30 08:21
수정 아이콘
바다 건너 다저스도 우승했는데 혹시....??
FRONTIER SETTER
20/10/30 09:00
수정 아이콘
적어도 마지막 경기까지 보더라도 자력 2위가 가능한 상황까지는 왔으면 했는데... 그래도 타팀의 승패는 하늘에 달린 일이니 내게 주어진 눈앞의 경기만 보고 최선을 다하는 게 맞겠죠...
LG우승
20/10/30 09:0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수요일 직관의 후유증이 가시질 않았습니다..그리고 오늘 또 가는게 함정이긴한데...ㅠ
20/10/30 09:17
수정 아이콘
용택이형이 우승주 오픈하는거 보고 싶은데
강아랑
20/10/30 10:35
수정 아이콘
수요일에 투수운용하는거 보고 생각이 있나 싶습니다.
검검검
20/10/30 11:31
수정 아이콘
자력2위의꿈이... 돌중일 네이놈!!!
Bruno Fernandes
20/10/30 11:32
수정 아이콘
자력2위 손쉽게 가능할줄 알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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