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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 16:02
(수정됨) 시구는 당연히 인정이고, 니퍼트 정도면 두산에서 왜 영구결번 안해줬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김경문체제이후 강팀으로 확고히 자리잡음에도 우승은 못했던 두산이 왕조로 거듭나게 해줬던 선수가 니퍼트라고 생각하는데요. 박철순 선수 이후 영구결번을 참 아낀다는 느낌이네요.
20/11/03 16:30
https://www.instagram.com/nippertbdbaseball/?hl=ko
니퍼트 유소년 아카데미 개관을 앞두고 섭외한 거 같네요.
20/11/03 17:36
귀화는 안했을 겁니다. 크보에서 뛸때도 한국인과 재혼하면서
만약 귀하하면 용병에서 빠지느냐? 두산에 우선권 있냐? 의견이 분분했는데, 크보는 용병에서 빠지고, 우선권도 두산에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지만, 정작 본인이 귀화절차를 밟지는 않았죠. 그래도 와이프가 한국국적 유지하면 한국에서 일하긴 어렵지 않을겁니다.
20/11/03 17:37
두산 시절에도 한국어 리스닝은 거의 완벽하고,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했습니다.
은퇴할때 기자와 인터뷰 중 한국어를 더욱 완벽히 익히지 않은게 아쉽다는 멘트를 했지만, 그 이후 부인과 생활하며 더 늘지 않았을까요?
20/11/03 18:01
아아 ㅠㅠ 1차전 예매 블럭을 잘못해서 취소하고
2차전 중앙 네이비 예매 했는데 2차전을 1차전으로 바꿀 분은 없겠죠 (2장 연석) 니퍼트 너무 보고 싶은데 흑흑
20/11/03 18:18
얼핏 한국인 부인과의 안좋은 이야기도 있었던거 같은데 그건 제가 잘못 봤나보네요..
두산이 영구결번에 보수적(?)인 편이라.. 아쉽긴 하죠, 근데 보수적인 이유가 말년이 좋았던 선수가 별로 없었으니... 갠적으로는 OB때 암흑기부터 함께했던 안샘도 영결 해줬으면 했는데...
20/11/04 14:11
성적이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텐데, 인성이 정말로 남달랐던 선수였죠. 용병임에도 팀이 어려울 때 선수단 미팅도 소집하고, 거의 매달 불우아동들 잠실 야구장에 관람 초대 + 햄버거 돌렸죠.
방송사들은 두산 역대 20승 투수 소개할 때 니퍼트 옆에 리오스* 사진은 좀 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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