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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1 15:34:55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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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KBO] 선동렬 야구학 시즌1 마지막회 "난 후배들을 잘못 가르쳤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41&aid=0003067599

(전략)

초등학교 때부터 27년 동안 투수를 했고, 이후 투수 코치와 감독을 한 나에게도 가장, 여전히 어려운 건 투수 교체다. 마운드에서 혼을 다해 던지는 투수를 언제, 누구와 바꾸느냐는 어렵고 외로운 결단이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너무 많다. 투수의 구위와 멘탈을 살펴야 하고, 타자와의 상대성을 고려해야 한다. 주자 유무와 견제 능력도 참고해야 한다. 직전 경기와 다음 경기까지 계산할 필요가 있다. MLB 중계를 통해 모든 투수와 감독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보니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한 원칙은 투구 교체는 가급적 빨라야 한다는 점이다. 투수의 체력과 기술, 심리의 한계를 확인한 뒤에 바꾸면 너무 늦다. 투수 교체에는 직관이 어느 정도 필요한 이유다.

(중략)

야구를 공부할수록 느낀 건, 난 선수들을 잘못 가르쳤다는 점이다.

선수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줬다는 말이 아니다. 선수들의 눈높이로, 최신 이론과 데이터를 통해 선수들을 충분히 납득시켰느냐고 물으면 사실 할 말이 없다.

내가 투수 코치와 감독을 할 때 선수들은 내 후배들이었다. 그들은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같은 시대를 살았다. 선수 생활을 몇 년 더 했고, 일본 야구까지 경험한 내가 뭐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었다. 그러나 그 방법이 수직적인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선배들에게 배운 대로 후배들을 가르쳤다.

내가 그라운드를 떠난 지 몇 년이 흘렀다. 그사이 난 ‘각동님’으로 불렸다. 2012년 KBO리그로 온 박찬호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팔각도가 조금 벌어져 있더라”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박찬호는 내가 늘 강조하는 하체 이동을 나무랄 데 없이 잘하고 있었다. 그래서 미시적인 부분을 말한 것인데, 아시아인 MLB 최다승(124승) 투수 박찬호를 ‘감히’ 가르치려 한다는 오해를 받았다.

(중략)

투수 교체가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몇 번의 성패로 야구는 끝나지 않는다. 기본을 잘 지키고, 원칙을 따르면 결국 이길 수 있다. 그건 팀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자 매뉴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신뢰라고 생각한다. 작전은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구성원 사이에 배려와 믿음이 있다면, 작은 실패를 딛고 결국 성공할 것이다. 그게 승리로 가는 길, 팀과 리그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시즌1이 지금과 다른 방식으로 야구를 보는 것이었다면, 시즌2는 야구와 사람에 대해 공부할 생각이다.





본인의 별명인 각동님 직접 언급 크크크

본인도 계속 칼럼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야구를 보는 관점이 개벽한 수준이라 선동렬에 대한 여론이 크게 달라진 것은 당연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걸 감독으로서 제대로 적용시킬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지만... 그래도 들어보면 단순 투구학 뿐 아니라 매니지먼트 쪽으로도 깨우친 것이 많으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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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15:37
수정 아이콘
이번 칼럼으로 재취업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크크크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새벽하늘
20/11/11 15:40
수정 아이콘
진짜 이 칼럼이 최고의 자소서네요. 호되게 당했던 기아팬인데도 혹합니다.
스타벅스
20/11/11 16:14
수정 아이콘
칼럼 정주행 하고 저도 그 생각 들었습니다.
미워도 다시한번? 크크크크크
20/11/11 16:19
수정 아이콘
2222
아이폰텐
20/11/11 20: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앙몬드
20/11/11 15:37
수정 아이콘
한화 오세요~~
20060828
20/11/11 15:39
수정 아이콘
글 직접 쓰는거 아니겠죠?
Bukayo Saka_7
20/11/11 16:01
수정 아이콘
90퍼센트 이상 직접 적고 기자?가 다듬었다고 하네요
예루리
20/11/11 16:49
수정 아이콘
국내에 이 시리즈를 대필할 능력이 있는 기자가 있다면 진작 네임드가 됐었을 겁니다. 주경야덕 글이 매우 훌륭하긴 한데 번역글이고, 나름 유명한 토아일당 블로그나 야구 공작소 글들도 이정도는 아니죠.
20/11/11 16:52
수정 아이콘
이정도 칼럼을 쓸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최소 프로팀 투수코치는 차지할수 있죠.
20/11/11 15:40
수정 아이콘
칼럼보고 진짜 놀랐습니다. 저 나이에 계속 공부도 하시고 새로운 이론도 받아들였다는게...
배운걸 현장에서 잘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어느 팀이든 감독하는 모습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20/11/11 15:41
수정 아이콘
저걸 경기에 제대로 적용하시면 이제 각동님이라는 별명은 투수교체 각을 잘봐서 각동님일지도
20/11/11 15:45
수정 아이콘
감독중에 별명 직접 언급한건 최초인듯.. 크크크
20/11/11 15:45
수정 아이콘
이론만 가지고 감독할수 있으면 감독들이 그 고생을 할 이유가 없죠...지만 그건 비선출이나 핫바리 경력있는 바지감독얘기고
본인 이름 석자만으로 권위가 자동으로 생기는 크보 최고의 투수, 삼성팬들에게 말이야 많지만 여튼 우승경력감독..
정말로 공부 많이 했다면 이론에 경도되지않고 현장에 적절히 접목시키기 가장 적절한 포지션이긴 합니다.
저게 글로 쓸때나 저렇지 현장가보면 또 베이스볼블러드가 나올지야 모르는거지만요.
아테스형
20/11/11 15:46
수정 아이콘
오우 진짜 한화 오나 하는 생각이..
무적LG오지환
20/11/11 15:48
수정 아이콘
단순히 나이만 생각해봐도 과거의 미스를 인정하기 쉬운 일이 아닌데 내용도 알차서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이 부분 때문에 더 대단해보이네요 덜덜
20/11/11 15: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 인터뷰 보면 엘지서 한 번 모셔봐도 될 것 같기도 한데... 성향이 잘 맞을지가 모르겠네요.
20/11/11 15: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멋있습니다.
20/11/11 15:50
수정 아이콘
공부전 - 아 왜 이걸 못해?
공부후 - 아 이래서 나 말고는 못했던 거구나
20/11/11 18:13
수정 아이콘
크크크
피해망상
20/11/11 15:51
수정 아이콘
sk 감독으로 하마평 오를때도 전 딱히 야구적 측면에서의 걱정은 안했습니다.
다만 관계설정 측면에서 문제될수는 있다 정도 여서
해당 부문만 잘 해결되면 어떻게 한번 정도는 기회가 있을수 있겠다 싶어요.
아엠포유
20/11/11 15: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부도 많이 하신 거 같고 기사들 꾸준히 봤을 때 예전과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실제 필드에서 어찌 되냐가 문제인데.....
삼팬 입장에선 선감독이 다시? 저는 그래도 반대입니다.
다만 타팀에서 바뀐 선동렬이란 감독을 보고 싶네요 크크크크 재밌을듯
스카이다이빙
20/11/11 15:54
수정 아이콘
공부를 많이 하신 것 같지만 기아팬으로서 기아 다시 온다면, 반대입니다.
(물론 본인도 오고 싶어하시지 않겠지만요)
이론은 공부하더라도, 인화적인 부분은 공부로 될까 걱정됩니다.
종이고지서
20/11/11 15:54
수정 아이콘
각동님 별명 너무 찰져서... 크크

사실 공부를 잘한거랑 그걸 현장에 접목시키는거랑은 전혀 다른거라고 보기 땀시 재 취업해도 바뀔거라고는 생각못하겠습니다만 칼럼은 아주 잘 읽었습니다.
나막신
20/11/11 15:58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재미없어진게..
달동 각동 갓동 콘동 야왕 등등 그립습니다
20/11/11 16:06
수정 아이콘
베이징 뉴비...야구의 르네상스시대...크크크....
시나브로
20/11/11 16:18
수정 아이콘
야왕니뮤... 꾸진 스쿼드로 엄청 선전하고 잘했던 2011시즌 한화
20/11/11 17:44
수정 아이콘
그거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고통의 삶을 살지는 않았을 것....
20/11/11 15:59
수정 아이콘
근데 선동렬은 야구도 야구지만 고참급 선수와의 알력 싸움이 더 큰 문제라고 봐서, 코치로는 몰라도 감독으로는 반대합니다. 오지도 않겠지만.
20/11/11 17:07
수정 아이콘
선동렬 짬에 코치는 불가는 하니까요.
설레발
20/11/11 17:18
수정 아이콘
감독하고나서 투코한다음 다시 감독한 양상문도 있죠
허저비
20/11/11 16:01
수정 아이콘
박경태던가요 번트수비 하다가 두번 미끄러져서 세잎 시켜주는 모습 보고 헛웃음 짓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한두번이 아닌데 하여튼 그런 식으로 선수들 나사빠진 플레이를 이해 못하겠다는 헛웃음이 유독 많았고 그거 진짜 꼴뵈기 싫었습니다 어휴...

본인 말마따나 소통을 통해 선수를 이해하려는 노력 자체를 그땐 안했던 것 같은데 한화팬이지만 이제와서 누가 오든 뭐 더 떨어질데도 없고 한번 찍어먹어 볼까? 싶은 생각은 드네요 크크크
봄바람은살랑살랑
20/11/11 17:26
수정 아이콘
정작 박경태는 가장 존경하는 감독으로 선동렬을 뽑긴했죠. 최악은 조범현.
사실 조범현 건은 박경태 본인이 못던진 탓이 크긴 한데 그렇게보면 선동렬 때 지진짤도 본인이 잘못한거니
시험치는해
20/11/11 16: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선동렬의 투구를 짤로만 기억하고 감독시절을 소문과 기록으로만 접해서 잘 모르지만
선동렬이라는 사람의 통찰력 분석력 판단력은 그가 걸어왔던 야구선수 감독으로써의 행적보다 더 경외감이 느껴지네요

솔직히 다시 감독을 하실지 혹은 감독으로 성공할지 실패할지도 모르고 그런걸 제쳐두고
그냥 저 분의 야구를 더 듣고 더 보고싶게 만드네요
시나브로
20/11/11 16:09
수정 아이콘
'감히 박찬호를 가르치려 들어?!?!?!' 크크크크크 선동렬 프로 정도면 박찬호에게 조언할 만하죠. 박찬호 됨됨이, 성품, 수준상 비뚤게 받아들일 소인배도 아니고.

요미우리 시절 이승엽에게 조언하고 지도해 줬다는 김성근, 김기태가 생각나네요.
20/11/11 16:09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20/11/11 16:11
수정 아이콘
글은 진짜 감탄 나오더라고요. 레전드의 회고록이 이렇게 겸손하면서 최신 정보까지 다루는게.. 물론 감독이 됐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모르지만 일단 기대가 좀 됩니다
Bukayo Saka_7
20/11/11 16:11
수정 아이콘
피칭 연구소 같은 곳 운영하셔서 팀 상관없이 프로 선수들이 비시즌 기간동안 피칭에 대해서 연구할 수 있도록 도우시면 어떨까 싶네요.
20/11/11 18:16
수정 아이콘
농구나 야구나 마찬가지지만 국내 프로 선수들이 구단 외 국내에서의 별도 트레이닝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최고수준 트레이너들이 구단에 다 있어요. 가려면 미국을 가야하지 않을까요
Bukayo Saka_7
20/11/11 18:22
수정 아이콘
미국에선 덕 래타 같은 재야 코치한테 비시즌 기간동안 합숙 레슨받는 게 2010년대 트렌드다 보니
감독으로써 명과 암을 지닌 선감보단 후배 양성에 집중하면 더 잘 풀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국보투수가 국내 후배투수들의 수준을 올려준다면 멋지겠다 싶기도 하구요.
국내에선 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개인 교실 위주로 은퇴 야구선수들의 진로인데 선동렬이란 사람이면 더 큰 그림 가능하겠죠?
20/11/11 18:51
수정 아이콘
농구는 비시즌 기간에 국내에서 스킬 트레이닝센터 받는 선수들이 좀 있지 않나요? 저도 잘 모르지만, 김현중 선수가 만든 센터에 선수들이 좀 다니다고 들어서...
무적LG오지환
20/11/11 23:23
수정 아이콘
KBL 선수들도 비시즌에 개별적으로 스킬 트레이닝 열심히 받고 있죠.
요새 KBL이 예전보다는 조금이나마 재미있어지는 요인 중 하나고요.

미국도 마찬가지죠. 가장 유명한 예를 들면 하킴 스쿨이 아닐까 싶네요.
출입문옆사원
20/11/11 16:13
수정 아이콘
선감독님 다시 보고 싶네요. 정말 변할 수 있는지. 구태와 예전 과오를 버리고 혁신하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프랑켄~~
20/11/11 16:13
수정 아이콘
감독이란게 성적에 일희일비하고, 엄청 스트레스 받는 자리다 보니, 그 스트레스로 조급증 때문에 팀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감독은 이론이 뒷받침되면서 멘탈과 뚝심, 그리고 구단 서포트가 정말 중요한 듯 해요..
쿼터파운더치즈
20/11/11 16:33
수정 아이콘
선수로서 정점 찍은 사람이고 감독 코치 안해본 사람이 아니라 오래 잡았던 사람으로서 저렇게 다른 시각으로 보고 인정하고 또 배우는거 자체가 진짜 대단한거라고 봐요
마감은 지키자
20/11/11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선동열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는 했는데, 당장 감독으로 복귀하기보다 2년 정도 더 공부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때라고 기회가 없을 리가 없고, 지금 복귀하면 이도 저도 아닌 어설픈 상태가 되어 버릴 것 같은 우려가 드네요.
20/11/11 16:54
수정 아이콘
내년에라도 양키스 연수 다녀오셨으면..
아니근데진짜
20/11/11 16:38
수정 아이콘
이런 내용을 담기 쉽지 않은데 선수로도, 사람으로도 대단해요
Rorschach
20/11/11 16:41
수정 아이콘
근데 감독님 삼성시절엔 진짜 선발 너무 빨리 내리시긴 했었어요 크크크
기아에서는 어땠나요?
20/11/11 16:42
수정 아이콘
10년전에도 투수교체하나는 최고였죠
다른건 몰라도 2010년에 2위한건 투수교체 덕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기적인 투수교체는 역대 최고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런 감독의 다음을 보고싶게 만드는 저 칼럼은 정말 대단하네요
20/11/11 16:47
수정 아이콘
베테랑 선수를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수가 없으니 응원팀 감독으로 오는건 반대하렵니다.
양준혁, 이승엽 케이스만 생각하면 열불이 터져서...
뭐 그건 그거고 칼럼은 정말 훌륭하네요.
선수시절부터 느낀거지만 야구지능이 대단히 뛰어난것 같습니다.
태정태세비욘세
20/11/11 16:55
수정 아이콘
어짜피 레전드 노장도 없겠다
키움으로 오실래요?
Bronx Bombers
20/11/11 17:19
수정 아이콘
박병호 있지 않나요 크크 이제 내년이면 36이라......
20/11/11 17:20
수정 아이콘
박병호 은퇴 각오해야...
모리건 앤슬랜드
20/11/11 16:56
수정 아이콘
저번 칼럼에선 바우어를 언급했더군요. 이제서야 싶을 정도로 늦은 감이 있는데, 이 선수식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텅구리
20/11/11 16:57
수정 아이콘
현장에 복귀해서야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알 수 없지만 칼럼 질은 정말 대단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20/11/11 17:02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책임져야할 것이 늘어나면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한 것처럼 하기가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이론에 빠삭한 교수가 사업이나 주식하다가 실패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실패를 통해서 이론적인 면을 보강하고 자기성찰을 하는 것이 더 어려운데, 그걸 각동이 해내네요. 일본 진출 초기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일본에 맞게 뜯어고쳐서 일본리그에 적응한 것처럼 말이죠. 이 점이 각동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유
20/11/11 17:05
수정 아이콘
대투수로 엄청난 성취를 이룬 사람인데도 글이 참 겸손하네요.
나데시코
20/11/11 17:12
수정 아이콘
구도 기미야스 감독의 경우를 잘 공부했으면 좋겠네요
선동렬 정도의 야구 경험자면 공부는 이정도로 적당하다고 봅니다
동년배
20/11/11 18:14
수정 아이콘
그나마 각동이 스스로 언급할 만한 급이지 옥동 런동 쿈동 이런건 알아도 모르는척 해야죠
김유라
20/11/11 21:05
수정 아이콘
콘동 크크크크크 이건 첨 듣네요
월급루팡의꿈
20/11/11 18:40
수정 아이콘
오 살짝 기대되는...
닉네임을바꾸다
20/11/11 20:36
수정 아이콘
아니 당신 기준으로 가르치면 안되...
이웃집개발자
20/11/11 21:12
수정 아이콘
[나는 야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야구 공부도 계속할 것이다. 다시는 선수들을 잘못 가르치지 않기 위해서다.]

너무 멋있는데요
탄광노동자십장
20/11/11 21:17
수정 아이콘
육성이나 교체는 이론 모르는 시절에도 잘했어요. 문제는 팀 내에 자기보다 영향력 있는 인물을 두는 걸 너무도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는 것 정도.
D.레오
20/11/11 23:27
수정 아이콘
감독으로는 몰라도 코치로는 딱히 깔거 없어보이던데
StayAway
20/11/12 13:17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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