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26 14:40
제가 마라도나를 보고 자라진 못했습니다만,
메시가 마라도나를 넘었네 마네는 항상 논란이 있더라고요. 전 메시가 아주 어릴 때부터 어땠는지를 다 봤고, 메시가 여전히 최고고, 메시같은 선수가 다신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보지만 마라도나도 최소 메시였단 뜻이죠... 그런 선수가 타계했다는 건 정말 큰 뉴스라고 생각해요.
20/11/26 14:42
head and shoulders 군계일학 같은 느낌으로 쓸꺼에요 아마
마라도나. 그의 시대에 축구를 보진 못했지만 축구가 지속되는 한 영원히 회자될 이름일겁니다
20/11/26 14:45
신의 손 골 말고 언급된 골은 4강전 벨기에전에서 보여준 골일겁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손흥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차놓고 달려서 골키퍼 앞에서 강하게 차 넣은 골이라면..마라도나의 그 골은 하프라인부터 수비수 둘을 달고 공이 발에 붙어있는 마냥 골문까지 달려서 골키퍼도 제치고 넣은 골입니다.
당시 마라도나는 공을 못 잡게 해야지 공을 잡아버리면 뭐..이걸 제대로 한 팀이 90 결승전 독일이죠.
20/11/26 19:34
잉글랜드전에서 신의손골 바로 다음 나온 6명인가 제치고 넣은골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개리 리네커가 자기팀이 떨어졌는데라고 본문에 나오는데
20/11/26 16:13
반칙 아닐거 같아요... 예전 유튭 영상 본거로는 옷으로 싸거나 하면 반칙인데 몸으로 하는 건 상관없다고 봤던 거 같은 기억이... 흐흐;
다만 상대 수비선수에게 태클을 당할 수는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 펠레가 자국리그에서 되게 놀라운 골을 넣은거 그런 식으로 통통 튀기면서 가는 거였나 뭐 그런 골이었다고 피지알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20/11/26 16:46
예전에 콰레스마와 함께 ucc 세계를 양분했던 케를론이라는 선수 있었죠. 헤딩으로 물개드리블 하면서 가다가 개태클 맞고 그러던... 반칙은 아니지만 사적 제재가 쎄게 옵니다 크크크
20/11/26 16:42
86년멕시코월드컵 우승이 아르헨 마라도나고
당시 득점왕이 게리 리네커였죠 마라도나 뛰는거 본 저한테 메시는 그냥 흔한 축구선수 중 하나
20/11/26 17:00
86월드컵이 한국축구가 32년만의 진출이라 사실상 첫 월드컵이나 마찬가지여서 너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학교에서 축구좀 한다는 모든 놈들의 별병은 월드컵 이후 모조리 마라도나로 통일되었죠. 송펠레->송가도나, (축구잘하던)똥개 -> 마라똥개.. 이런 식으로.
20/11/26 17:48
저 때는 기술을 쓸 여지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라도나만 해도 수비수들이 공은 쳐다도 안 보고 발목을 노리고 태클을 해댔으니
20/11/26 17:18
87년부터 세리에를 보면서 마라도나를 응원했던 1인으로 감히 말씀드리자면 스탯으론 많이 차이가 나지만 체감?으로 마라도나가 현재 메시한테 안 꿀렸달까 더 높았어요. 메시는 적어도 호날두라는 라이벌이라도 있지(물론 전 메시가 0.5 - 1레벨 위라고 생각합니다) 마라도나는 감히 라이벌이라고 할만한 사람도 없었죠. 펠레와 마라도나 누가 더 잘하나라는 세기의 장작에 불을 붙였지만 마라도나가 유럽으로 넘어오면서 플라티니가 저물었고 네덜란드 삼총사 독일 트로이카와 경쟁을 하면서도 누가 감히 내가 마라도나보다 더 잘한다고 한적이 없으니.... 내가 마라도나보다 낫다라고 한 인물은 호마리우가 유일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모두들 쟤 또 저런다 이런 반응이였죠.
20/11/26 18:10
와... 87년이면 제가 태어나기 전인데 그때부터 해외축구 보셨군요
마라도나도 메시도 참 대단한 선수들인거 같습니다 마라도나가 더 이전시대 사람이야 영상이 많이 없는게 아쉽네요 :)
20/11/26 17:50
빠진 부분이 있는데, 13번 차는 묘기 할 때 마라도나는 세 네 발자국 걷는 정도밖에 하지 않았다고 했죠. 나중에 3번 한 친구는 3번째 차려고 거의 전력질주를 해야 했다고 크크
20/11/26 18:38
영국에 유학 했던 저로써는 몇가지 생각이 드네요.
1. 지금 출연자들 앉아 았는 것을 보면 리오 퍼낸디드가 진행자 같은데 원래 게리 리네커가 진행자였는데? 2. 게리 리네커도 많이 늙었구나. 처음 영국 유학가서 축구 볼 때 항상 해설석 중간에 앉아 있는데다 발음도 좋고(베컴, 루니에 비해) 단정하게 생겨서 아나운서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영국친구들이 말해주길 "리네거는 최후의 전통적 스트라이커였어. 골대 주변에서 있다가 패스 받아 골 넣고 손 번쩍 들었었지"라고 말해줘서 축구선수 출신인줄 알았죠. 3. 내가 영국 유학할 때 선수로 봤던 퍼낸디드, 오웬, 크라우치가 해설자 자리에 앉아 있는걸 보니 세월이 흐르긴 흘렀군. 그러고보니 우리도 안정환, 이동국, 이영표, 이천수가 이제는 선수가 아니고 TV나오는 사람들이구나. 4. Head and Shoulder라는 표현은 뛰어나다는 뜻입니다. 원래는 누군가의 "머리와 어깨위"에 있다는 말입니다. 한국정서로 치면 "백미"라고나 할까요. 이 표현을 딴 유명 샴푸도 있습니다. 저도 영국에서 이 샴푸를 썼었습니다.(TMI) 7. 마라도나 월드컵과 그 마라도나를 막는 태권축구를 라이브로 본 나는 아재 of 아재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