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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8 04:21
NC 팬들은 대부분 어릴때 롯린이었죠....
저도 95 부터 2000까지는 롯데 마산 홈경기 다 갔는데.. (매년 10경기 내외였지만).. 이젠 NC.... 찾아보니 김택진님 고향은 서울이시네요...
20/11/28 05:55
꼭 연고지가 같다고 해당 구단 선수의 팬이 되는건 아니죠.
최동원 선수는 전국구 스타이기도 했고, 팬서비스도 좋았었구요. 저는 연고지와 상관없이 정명원 아저씨 싸인볼 때문에 유니콘스 팬이 되었어요. 진짜 어릴 때 좋은 기억 평생 가는건데, 선수들이 팬서비스 잘 좀 했으면 좋겠어요.
20/11/28 05:18
NC팬들의 상당수가 롯팬이자 최동원 선수의 팬이고 롯데가 최동원 선수에게 했던 행동을 생각하면..
초대 감독으로 생각했던 사람도 최동원 선수였죠. 멋지고 한편으론 부럽네요.
20/11/28 07:57
NC연고지가 창원이라 아마 NC 생기기전 마산 창원 야구 팬분들은 대부분 롯데 팬이었다 예상되는데요. 이 분들의 nc로 이전은 평이하게 이루어진 편인가요? 연고지에 새로운 팀 생겼다고 원래 응원하던 팀을 바꾸진 않을 것 같은데... 아님 다 걍 신규유입이라 봐야될까요? 여기 구단주가 롯데 레전드를 추모하는 것 보니 구단주조차 원래는 롯데팬이 아니었나 싶어서요;;
20/11/28 08:17
NC생기기 이전에 롯데가 마산창원쪽 팬들을 꽤 홀대하기도했고 해서 NC생기고 스무스하게 전환한 팬들이 꽤 많은것같더라구요.
여전히 엔씨 롯데 둘다 응원하는 친구들도있고, NC는 이단이다 라면면서 롯데 골수팬으로 남는 녀석도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로만 봤을때 비율적으로 6:3:1정도 되는거같아요.
20/11/28 10:12
일단 롯데 팬이었던 분들이 전환됐다 보는 게 맞겠네요. 롯데 구단측에서 반발이나 음... 저항은 없었나요? sm팬들이 jyp 자동으로 넘어간다그럼 sm에서 가만 안있을 것 같은데...
20/11/28 10:21
게임회사가 1년에 수백억들어가는 야구팀 운영못한다 어쩐다 태클 걸었죠.
김택진이 이때 한말이 [내 개인재산으로 100년도 운영가능하다] 였습니다 거기에 팀 수가 늘어나면 게임내용이 질적으로 하락한다 였는데 롯데만 하락한걸로...
20/11/28 10:25
웃으면 안 되는데 마지막 문장보고 못참았네요. 죄송합니다 롯팬들 ㅠ
야구팀 운영에 몇백억이나 드는 지는 몰랐네요. 티켓이나 굿즈로는 전혀 수익이 없나보네... 김택진은 진짜 스웩있네요.
20/11/28 10:28
수백억까진 아니고 백억단위 일거에요
보통 모회사 광고비로 충당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히어로즈가 유일하게 모회사가 없이 운영되는데 메인 스폰서에 따라 팀이름이 우리히어로즈 넥센히어로즈 키움히어로즈 순으로 변경했습니다
20/11/28 17:35
비밀번호시대를 마치고 로이스터-감옥님 시절 5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가면서 롯데야구의 중흥기가 열리나 싶었는데 NC가 1군에 진입한 2013년부터 정말 귀신같이 꼴아박았죠;; NC의 1군 진입이후 NC와의 상대전적이나 성적이 밀리는 것도 문제였지만, 올해 NC가 통합우승까지 차지해 버린거 진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겁니다. 어느팀이나 팬들은 중요하지만, 롯데는 훨씬 핵심적인 요소인데 이러다가 진짜 기둥뿌리 뽑힙니다.
20/11/28 10:22
NC 창단한다 했을때 당시 롯데 자이언츠 사장이 리그 질적저하를 이유로 반대한 걸로 유명히죠
하지만 CCTV사건 등으로 질적저하 시킨게 어느 구단인가를 보면...
20/11/28 09:48
엔씨 창단 직전 해 롯데 포스트시즌 경기 보러 갔었고,
그 다음해는 마산 NC 2군 경기 보러 다녔습니다 바로 바뀌더라구요 내 지역에 구단이 생긴다는게 컸습니다
20/11/28 10:15
연고지가 꽤 크게 작용하나보네요. 야구팬이 아닌 입장에서는 연고지 개념은 잘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선수 팀플레이가 있거나 그런 거랑는 좀 다른가봐요
20/11/28 10:24
롯데 경기 마산에서 1년에 10게임도 안했을 거에요. 야구보려면 부산까지 가야하는데
1년에 72경기가 시내버스타고 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팀이 생겼다고 보심 됩니다 자주 보게 되면 애정도 생기고 nc가 팬들 위한 이벤트도 잘했어요
20/11/28 11:02
네 마산구장에 롯데가 1년에 6경기인가 했었을 거에요
서브 홈구장으로 보시면 됩니다. 기아도 군산에서 몇경기하고 삼성도 포항에서 몇경기하고 지역팬들 챙기는 경기를 했어요 근데 마산을 연고로 NC가 창단되면서 1년에 72경기 해주니까 지역 주민들은 자주 보는팀으로 옮기기도 쉽죠. 롯데가 마산팬들 홀대한건 덤으로 가구요.
20/11/30 09:01
창원 아재들..
야구 시즌에 티비켜면 nc야구 봅니다. nc가 처참(?)하게 발리고 있으면, 롯데 경기로 리모컨 돌립니다. 중간중간 nc상황 보다가.. 롯데도 질 것 같고, nc 역전도 불가능할 것 같으면 예능으로 tv 돌립니다.. 반대로 nc가 박빙인 경기를 하면 롯데 경기는 자막에 나오는 걸로만 확인하거나, 광고 나올때 잠깐 돌려서 스코어 확인 하는 정도. 그런걸보면, 롯데에 대한 애정이 완전히 식은것 같지는 않네요
20/11/28 11:00
근데 암만 봐도 좀 뜬금없는 행보긴 합니다. 야빠인 본인이 우승하고 개인 자격으로 가는거야 얼마든지 그런가보다 할텐데, 사실상 최동원하고 아무 상관없는 우승 트로피는 왜 들고 가는지 잘 모르겠어요;
20/11/28 11:14
롯데가 최동원에게 한짓 등 때문에 지금 무조건 두들겨 맞는 분위기긴 한데
저도 우승트로피랑 엔씨유니폼은 좀 거슬릴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엔씨팬이지만 크크 최동원이 롯데레전드이기도 하지만 한국야구의 레전드이기때문에 야구인과 그 야구인을 좋아하는 팬으로 보면 아무문제가 없죠. 근데 거기에 엔씨우승트로피랑 엔씨유니폼이 있으면 엔씨다이노스 구단주라는 직함이 표면에 안 나올수가 없어서.. 아니 그렇다고 김택진이 욕먹어야 될 일이란건 아니고 가족분들도 감사하다고 하고 그냥 조금 껄끄러울순 있지않나? 싶은 정돈데 롯데구단이 한일등 때문에 롯데팬들 볼멘소리 하나 못 나오고 찍소리도 못하는거 너무 슬픈거..
20/11/28 11:32
저도 김택진이 뭘 잘못했다는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다녀온 후 자기가 좋아하던 선수라서 참배를 갔다 정도로 끝났으면 아름답고 멋지게 끝났을 일을 사족을 붙여서 이상한 모양새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0/11/28 11:21
롯데가 한 번이라도 우승해서 찾아간 뒤에 간 거면 별 말 안 나왔을텐데 하필 그 이후로 롯데가 한 번도 우승을 못해서 모양새가 이상해졌죠.
20/11/28 11:33
롯데 우승 여부와 무관하게 사실상 최동원이랑 아무 상관없는 NC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간게 좀 뜬금없어요 크크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뭐지 싶은 느낌.
20/11/28 12:21
개인적으로 김택진 구단주의 행보는 자기가 존경했던 선수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은 마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저 사진을 엔씨 프론트나 김택진 개인 SNS에 올린거면 문제가 될만한 행동이 맞으나, 비공개로 다녀간 것을 최동원기념사업회에서 부산일보에 전달하여 올린 것이라서 잘못을 따질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0/11/28 12:27
애초에 잘못했다고 생각한 적도 말한 적도 없구요, 예를 들어 네이마르가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개인적으로 너무나 존경하던 선수였던 마라도나 참배를 가는데 거기에 브라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면 좀 이상하지 않아요?
말씀 중에서 우승의 영광을 최동원 선수에게 돌리는게 그냥 이상하다구요. 개인적으로 선동렬의 팬이라서 우승의 영광을 선동렬에게 돌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상하지 않나요? 영광을 선동렬에게 돌렸다고 해서 누구도 그걸 잘못한 행동이라고 하진 않을겁니다. 근데 누구나 그게 이상한 행동이라고는 생각하겠죠.
20/11/28 13:35
누군가는 이상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순 있다고 봅니다만, 누구나 이상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김택진 구단주가 트로피를 들고 간 것은 존경했던 최동원 선수에게 자랑도 하고 싶고 당신으로 인해 야구에 대한 애정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서로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서 생기는 의견차이 같아요.
20/11/28 14:05
김택진이 우승하고 인터뷰에서 '이 영광을 선동열에게 돌립니다' 라고 말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있다고 보신다면, 저하고는 더 의견을 나눌 필요가 없겠네요. 그냥 저와는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인거니까요. 알겠습니다 :)
20/11/28 13:39
펠레 사후에 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영전에 방문했다고 생각하면 어떨런지요?
김택진 구단주가 경남 연고 구단의 대표로서 경남 야구의 대표적인 선수이자 한국 야구의 대표격인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를 들고 방문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안될 일도 아닐까 여겨집니다. 생각하기 나름인거죠.
20/11/28 14:03
펠레와 브라질의 관계와 최동원과 NC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전 둘의 관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님처럼 생각한다면, 이상할 것 없다고 생각하구요.
20/11/28 13:46
? 아니 뭐 저도 최동원님 팬이고 심정은 알겠는데. 우승팀 구단주가 트로피들고 남의 팀, 그것도 더비에 가까운팀 레전드 묘에 찾아오는건 한참 선넘은거 아닌가요? 맨시티나 리버풀 구단주가 epl 우승 트로피들고 조지베스트 묘에 들고가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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