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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0 14:45
망할놈의 포백 때려치고 343이나 다시쓰라그래야죠.
역습, 속공에 맞는 스쿼드로 짭펩축구를 하려고 하니 중원장악은 안되고, 중원에서 풀 자신이 없으니까 중앙으로는 공을 못주고, 그러니까 그나마 풀기 쉬운 측면으로 공 가고, 장신 선수도 없는데 의미없는 크로스만 줄창 날리고요. 빌드업은 느려터져서 오바메양이 볼 잡으면 상대는 이미 수비대형 다 갖추고 오바메양한테 맨마킹까지 붙여요. 오바메양이 부진하다고 하는데 라인브레이킹 할 상황조차 안나옵니다. 오바메양이 볼 잡는 장면을 보면 이미 상대는 수비대형이 완성되어서 개인기로 돌파해야하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데 그럴거면 오바메양한테 공 줄 필요가 없죠. 조 윌록은 1군레벨 선수가 아닌데 왜 선발로 쓰는지 모르겠어요. 잘해야 유로파/fa컵 하위라운드에서 경험치 먹일 레벨이죠. 전진성 보고 쓴다고 하는데, 1군레벨에서 전진성 있는 선수라면 못해도 귀엥두지처럼 혼자서 탈압박과 전진패스를 둘다 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전진성이 있다고 하는거지, 조윌록이 전진하는건 그냥 얘한테 공이 있어도 위협적이지 않으니까 마크맨 안붙어서 그런것 뿐입니다. 에메리 말년과 패턴이 100퍼센트 동일해요. 지금 스쿼드로 안되는 축구를 억지로 시키려고 하니까 팀 전체가 갈피를 못잡죠.
20/11/30 15:04
아스널 팬들 사이에서 에메리가 더 낫지 않았냐는 말까지 나오게한 테타형... 확실히 장기집권한 감독들 후임 찾는게 쉬운일이 아닌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20/11/30 15:13
공격전술이 전무하더군요
수비는 뭐 평타라 보는데 그래도 미들진 구성부터 어그러진거를 이해해도 공격전술은 없는거나 마찬가지 아르테타로 올시즌은 갈텐데 성적은 기대하면 안되겠더군요
20/11/30 20:19
지난 시즌까지는 단점이 선수 퀄리티에 달려있는 그런 경향성이 컸는데 올 시즌은 지난 시즌만큼 그런 느낌이 들지는 않긴합니다. 더 두고봐야겠지만... 선수 폼의 많은 부분이 감독의 역량에 달려있는 그런 경우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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