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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16:23
솔직히 ‘셀프인상’ 이거 아닌걸로도 기레기 인증이죠.
이게 자극적이라 폭발한 느낌이거든요. 원래 주기로 하기로 합의고 그 이후 당선되서 일하고 받은거죠. 그리고 ‘판공비’라는 명칭에서 오는 이상함이 두번째 폭발의 요인인데, 사실상 급여라고 생각하면 이것도 이해가 갑니다. 신인 기본 연봉의 두배다!? 세상에 성공한 사람이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버는게 한두해 일이던가요. 그렇게 자극적으로 기사 뽑아버리면 그런 예는 한 직장 내에서도 비일비재 합니다. 말단 직원과 최고 임원 연봉을 비교해봐야 뭐하나요..
20/12/02 16:41
누가 보면 이전에 3천만원 일 때에는 증빙 안했는 줄 알겠습니다.
예전에는 증빙 다 하면서 3천만원 줘야 했는데 - 실제로 증빙을 했는지 모르지만 - 지금은 증빙 안하기 위해서 6천만원으로 올린다구요? 급여와 다르게 판공비 같은 항목을 따로 만든 것은 공과 사를 구분하라는 거잖아요. 회사일을 하면서 개인돈 쓰는게 아까울 수 있으니 회사 돈 쓰면서 회사일 하라구요. 그걸 니가 알아서 회사일 하라고 하면서 주면서 그만큼 월급 더 줄게 하는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지금껏 경험해서요.
20/12/02 16:45
222
판공비는 판공비죠. 급여가 아니라.. 거기다 윗글은 예시도.. 좀 이상해 보입니다. 2군애들 모아서 대창 사주는건 공적인 일이 아니라, 당연히 선수협회비로 쓰면안되는거구요. 왔다 갔다 교통비랑 본인 식대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 판공비 처리하는게 어려운일도 아니죠.
20/12/02 16:58
몇월 며칠 회의 했다고 기록 올리면 다 인정됩니다.
현금으로 처리한것도 아니고, 실제 업무관련있는데 처리 안되는 경우 없어요. 그리고 처리안되는 경우도 일반 회사 직원들 정도 수준에서 얘기고, [협회장이] 결제하고 영수증까지 있는데 인정안되는 경우 없어요.
20/12/02 17:15
아예 급여면 급여 얼마 이렇게 처리하는게 맞지..
판공비라고 잡아놓고, 증빙이 하나도 없는건 이상한 일처리라는 거죠. 윗글 증빙이 어렵다는게 말도 안되는 예시라는거에요. "내가 어디서 현금으로 썼어요. 근데 영수증도 없음. 아 영수증 있는데 간이 영수증임. 적격증빙 아님" 이런거 아니면 전혀 어려울게 없어요. 회의 후 밥을 먹어도 요즘 카드 안되는데도 없고, 카드 쓰고 딸랑 한줄 몇월며칠 회의 후 식사 이렇게만 남겨놔도 전혀 문제없거든요. 그리고 국세청에서도 그냥 증빙자료(카드 영수증)만 있으면, 목적을 묻지도 않아요. 회사 감사팀에서나 목적 찾는거지..
20/12/02 16:45
셀프 인상이라고 주장하는 기사가 있긴하더군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44&aid=0000703933
20/12/02 17:13
다른 선수는 “다녀온 선수로부터 들었다. 판공비를 안 올려주면 안 하겠다고까지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카더라의 카더라... 대단한 기자네요
20/12/02 16:51
이대호가 딱히 그 돈을 욕심내지는 않았을 것 같고, 이 사안에 대해서 많이 억울할 것 같긴 하지만, 저 추측은 좀 이상합니다.
법인카드 사용하고 비용처리하는 것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어차피 카드로 썼기 때문에 금액과 사용처 증빙은 되는 것이고, 목적만 한줄 써주면 됩니다. 그 목적도 대충 써도 됩니다. 정말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국세청에서도 사용목적으로 시비거는 경우 없습니다. 그리고 경리를 두는 부담을 이야기하는데, 어차피 회원들로부터 회비 받아서 통장에 넣어 관리하고, 필요한 경비 처리하려면 상근 관리직원이 적어도 1명은 있을 것 같습니다. 회장 판공비만 처리할 목적으로 그 사람을 두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관리업무를 같이 하는 거죠. 기사를 보니 그냥 이대호에게 급여 형식으로 지급한 돈이고 소득세까지 냈다고 하니,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선수협회장에 대한 보수 성격의 금전이라고 이해하면 심플할 것 같습니다.
20/12/02 16:54
기레기한건 맞습니다. 셀프인상이니 판공비니 팩트도 틀리고 악의적이죠.
그래도 짤방은 틀렸네요. 일단 내용증빙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냥 법카쓰고 회원들하고 밥먹었다고 쓰면 끝. 회의비냐 복리후생비냐 정도만 구분하면 되고, 자금이 집행되고 돌아가면 어떻게든 회계는 해야죠. 거기서 직원이 생긴다고 하시는데, 따로 직원을 고용하지 못할 정도의 영세한 업체는 세무사무소에 기장대리 맡기면 됩니다. 기장은 달에 1~20 정도에 세무, 회계 다 맡기는데 1년에 몇 백 정도면 되고요. 저는 이건이 충분히 쓸만한 돈 썼다고 보고 그게 급여건 활동비건 상관없지만, 이런 돈은 비용처리를 해야 합니다. 그게 이득임.
20/12/02 17:22
그런데 소득으로만 잡고 본인이 활동하면서 쓰는 돈을 비용처리 안했으면 대호 본인입장에서는 손해를 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기사가 악의적인 거지요.
20/12/02 17:01
이걸 욕하는 사람들은 진짜 생각이 없는 사람이죠.
야구판에서 100억넘게 돈을 벌은 사람이 3천더 받자고 무리수를 두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건지.. 진짜 사람들이 배가 아프긴한가 봅니다. 이대호도 FA고액 받기전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참..
20/12/02 17:07
세무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프리랜서들도 영수증 챙겨서 세무사한테 주면 비용처리 되는거 같던데 굳이 직원을 따로 둘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 세무사 비용이 6천만원에 대한 세금보다는 훨씬 쌀거로 보이고요
20/12/02 17:08
저도 그 의문이 있긴 한데 걍 연봉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죠.
굳이 자료 준비해야 하고 영수증 남겨야 하는 6000보다 그럴 필요가 없는 3000이 더 나을 수도 있겠죠.
20/12/02 17:25
그냥 급여로 생각해도 이상한 일처리입니다.
어짜피 공적인 일로 3000만원 쓴다고 치면.. 일단 이대호 연봉 중에 절반이 세금이라고 쳐도.. 1. 연봉 명목으로 6000만원 지급하면 협회 입장에서 -6000만원 지급 이대호 입장에서 세금으로 3000 내고 +3000만원으로 왔다갔다 교통비 식대 등등 경비로 씀. 협회 6000만원 지급 이대호 세금으로 3000만원 이대호 경비로 3000만원 2. 그냥 실제 판공비 명목으로 3000만원 씀. 영수증 처리하면 됨. 협회 -3000만원 지급 이대호 +3000만원 씀 일처리가 굉장히 이상한거에요. 법인카드로 처리하면 협회는 3000만원만 쓰면 될일을 연봉처럼 지급해서 6000만원 쓴 거에요.
20/12/02 18:01
협회가 공식적 기관이라는걸 망각한거죠. 공식적인 기관의 무게감 몰랐던고.. 그냥 사적인 모임 회장 하듯이 한거..
선수협회가 좀 더 체계적으로 가기 위한 진통이 아닐까 싶네요.. 운동선수가 아닌 행정일을 해줄만한 사람이 없었던건지; 누가봐도 문제가 생길거라는거 알거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는거 같아요
20/12/02 18:24
이딴식으로 할꺼면 하지 말아야죠
운동한다고 뭘 몰라서 그래.. 나이 어려서 뭘 몰라서 그래.. 관행이니깐.. 이런식으로 오냐오냐 하니깐 나라가 개판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조그마한 영세 업체도 증빙 할려고 개고생(?)하는데.. 100억 버는 사람이 6천이 뭐가 아쉬워서 그려냐는데 원래 있는 사람이 욕심이 큰겁니다 (물론 욕심이 죄는 아닙니다) 경리 하나 월급 나간다고 그거 아까워서 저런다는게 말인지 방구인지..
20/12/02 19:11
이상하게 일처리가 되고 있던 건 맞는 거죠.
연봉이 그렇게 큰데 그걸 먹으려고 하겠냐?? 배아프냐?? 이런 반응은 진짜 유치하네요. 조국 일가는 돈이 없어서 그렇게 장학금 같은 것도 이상하게 타 먹겠습니까? 이렇게 알음알음 이해해 주다 보면 윤미향 같은 괴물도 이해해주는 거죠.
20/12/03 00:25
이대호 선수 소속사도 있는 연봉 20억 넘는 선수 아닌가요? 본인이 비용처리 증빙자료 다 직접 챙길거라는게 말이 되는 발상인지.. 증빙하기가 어려워서 개인계좌로 쐈다는건 핑계죠 그냥
차라리 선수협이 그동안 그만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어왔다고 하면 모를까.. 실제 이대호 선수 기자회견을 봐도 관행적으로 해오던 것이라 문제인식을 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말이에요. 이번 기회에 선수협은 저런 행정적인 부분부터 아무도 회장을 맡지 않으려고 하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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