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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11:33
김동완 어디갔읍니까..쬬호! 뜨뤄가쒀요!
전문성만 따지면 한준희, 첼지현, 서형욱 쓰리톱인데 EPL 자체가 주말 예능이라 김동완도 괜찮았습니다.
20/12/03 13:05
육각에 근접한 해설은 장지현 해설이라고 생각하고.. 한준희 해설도 좋습니다. 근데 사실 골라 들을 수 있을 때가 4년에 한 번이라..
20/12/03 13:25
한준희, 장지현. 그리고 이상윤.
이상윤 해설이 감탄사 위주의 해설가였지만 요즘 보면 생각보다 엄청 전문적이더라고요. 개그력은 이상윤이 저중 탑이라 생각합니다. 해설은 재미도 중요해서 흐흐.
20/12/03 13:55
신승대 서형욱 조합을 좋아합니다. 군대에서 제일힘들때, 한줄기 빛이였던 챔스중계진이었네요. 물론 메인은 박지성 선수의 맹활약이었지만...
20/12/03 14:23
최근까지 현장 코칭 경험도 있으면서 국내해외 다양한 중계를 해 온 이상윤 위원 꼽습니다.
톤이나 말투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겠지만 이번 인천-부산 경기같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확실히 빛나죠. https://youtu.be/Tq50xXykcyc 그 울산-포항 131201의 주인공이기도 하고요 https://youtu.be/Pz_Avj-Z7x4
20/12/03 16:19
저는 인터넷 방송이 최고입니다. 예전에는 경기 볼 때 해설을 열심히 들었는데 이제는 별로 신경을 잘 안 씁니다. 그래서 괜한 헛소리, 완전히 틀린 얘기 하는 해설이 아닌 이상 그 누구든 상관이 없습니다. 세부적인 경기 내용이야 요즘에는 유튜브 등에 리뷰 프로그램들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그거 참고하면 되고 어차피 스스로도 경기 중에 계속해서 생각을 하면서 보기 때문에 해설의 질이나 전문성은 별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저 분위기 띄우면서 재미있고 듣기 편하게 해설하는 사람이 최고죠. 인터넷 방송은 이런 점에서 참 특화가 많이 되어 있고, 여럿이서 함께 시청하는 느낌이 많이 나서 더 흥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이론적으로 세세한 내용들을 많이 다루는 해설을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단순하지만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해설을 주로 하는 선수 출신 해설들이 더 좋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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