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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 21:26
하지만 지금 삼성의 움직임은
1루 오재일에 좌익 용병을 쓸 구상이라 김헌곤의 자리는 백업 외야수 정도로 밀려날 예정... 14년에 그 죽음의 베이스 런닝으로 한국시리즈 끝내기 득점 만들고 군대 가서 잘치는가 싶었더니 복귀하고는 좋았는데 그 페이스 못이어간게 아프네요.
20/12/04 21:27
노력은 수십수백수천수만번 배신하죠
모두가 노력한다고 다 될거였으면 웬만해선 실패란게 없어야하니깐요 그런데 성공한 사람중에 (특히 저런 예체능계에서) 노력없이 성공했다는 사람은 거의 못본 거 같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선수도 언젠가 그 노력의 결실을 맺고 포텐이 폭발한다면 그 성공의 요인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이지 않을까 싶네요
20/12/04 21:53
사실은 오히려 재능이 배신하지 않죠
재능이 뛰어나면 뭐라도 일단은 되니까요 재능만 믿고 깝치다가 그 이상을 못하는건 재능이 배신한게 아니죠 자기가 재능을 배신한 거지
20/12/04 21:54
그리고 찾아보면 정말 괴물같이 별 노력없이 성공하는 선수들이 있긴 해요
롱런을 못해서 그렇지... 이 역시 오히려 재능이 배신하지 않는 증거가 아닌지...
20/12/04 22:29
뭐... 야구에선 담배피고 술마시고 대충 다음날 빠따치거나 공 던져도 잘만 던졌다는 사람 널렸습니다.
진짜 자기관리 안돼도 성공하는 선수가 널린게 야구... 그 누구보다도 잠도 안자고 배팅하고 펑고해도 방출되는 선수는 매년 한 트럭이고요. 운과 재능이 훨씬 중요하죠.
20/12/04 21:28
우리 눈먼곤ㅜㅜ 항상 응원하는 선순데 이제 나이도 있어서ㅜㅜ
외야 예상 라인업이 피렐라(LF) 박해민(CF) 구자욱(RF)인데..... 내년엔 꼭 터졌으면
20/12/04 21:42
다른 생각인데요, 저렇게까지 노력하는 선수도 대성하기 힘든게 프로야구 판이라면
거기서 잘나가는 선수들은 리얼 찐재능이거나 말도 못하는 노력을 한거라고 볼수도있겠네요. 스포츠나 게임 등 많은 아마추어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분야에서 프로 1군 생활을 한다는것 자체가 그냥 천상계라고 봐야하기도 하고요. 김헌곤이 나이는 많지만 어쨌든 현재 억대연봉자이기도 하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 라기보단, 노력해서 지금의 위치에 왔다 라고 해야할지도
20/12/04 22:01
1억 9천이니까 2억원 가까이 받고 있네요.
고교야구에서 프로야구로 넘어가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프로팀에서도 지명 1년 만에 방출되는 선수가 부지기수인걸 감안하면 김헌곤은 충분히 상위권에 들어간 선수라고 볼 수 있겠네요.
20/12/04 22:09
보통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95% 이상 재능러입니다.
그리고 김헌곤 연봉 등을 생각하면 성공한 인생이죠. 워크에씩이나 연구하는 자세 생각하면 타코 테크를 탈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이런 분야의 코치는 노력이나 연구도 많이하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던 선수들을 많이 쓰니까요.
20/12/05 13:45
공부도 스카이 갔다가 바로 취업보장이 되는 것도 아니죠.
모두다 스카이를 외치며 공부하지만, 사실 공부로 지거국만 가도 나름 잘 하는거라고 봐야...
20/12/04 22:36
어쨌든 프로까지 간거면 재능은 있는거죠..
이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미세한 차이로 순위가 갈리니까요. 축구쪽에서도 정말 축구만 생각하고 생활하는 모든 것을 축구에 맞춘 열심히 운동한 친구를 아는데, 그 노력만큼 많은 기회를 받은 건 아니라 어느정도 공감은 됩니다..
20/12/04 23:19
프로로 뽑힌것 자체가 재능러입니다. 야구부있는 전국 50여개고에서 해마다 프로로 가는 선수는 진짜 손에 꼽죠. 저도 야구부 있는 학교 나왔는데, 같은 학년 야구부 단 한명만이 저희학교 기준 2년만에 프로 입성 성공 했는데, 1년만에 바로 방출됐어요...
20/12/05 15:13
방망이 잡으면 4번타자, 글러브 잡으면 에이스 역할해야 프로 가더라구요. 그 친구 빼고 드래프트 미지명 됐다는 소식 듣고 프로의 벽을 체감했습니다.
20/12/05 18:44
안타끼운게 저렇게 고민하는 것들이 재능러들은 이미 탑재되있거나 한번 이야기하면 딱 알아서 자기걸로 만들어버리죠 .
몸으로 하는 예체능이 그런거죠. 프로들 중에서도 재능이 갈리는 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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