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06 12:12
배구는 방송사에서 중계하는데 농구는 스포티비 단독이죠 스포티비는 중계권 사다가 송출하는거만해도 인력돌리기 빡센데 저런 홍보프로그램까지 하는건 무리가있다고 봅니다 KBL 자체적으로 뭘해야
20/12/06 12:45
크블은 NBA가 접하기 쉽게되면서 완전 죽었죠.
선수들이 체격도 좋은데 기술도 좋고 다득점에 스토리에 뭐 하나 부족한게 없죠. 크블 직관 몇번 갔지만 갈때마다 진짜 에어볼을 몇번씩 하더라구요. 노마크에도 놓치는것도 많고 NBA도 물론 있습니다 에어볼도 있고 노마크놓치는것도 있고. 근데 빈도수가 제가 볼때는 현저히 적어요. 기본기 자체가 너무 다릅니다. 작년까지는 그래도 몇경기는 봤는데 올해는 아직 한경기를 안봤네요.
20/12/06 13:24
Mlb를 직접 접할 수 있게 된 후에도 크보는 예능감으로 훌륭한 컨텐츠가 되고 있는데..
Kbl은 ... 농구대잔치 시절만도 못한 거 같긴 해요 ㅠㅠ
20/12/06 13:51
야구는 실력이 좀 떨어져도 합이 맞으면 그 자체로 어우려져서 재미가 있는데 (투수 타자가 같이 못 하면 mlb처럼 삼진도 나오고 홈런도 치고 하니까), 농구는 3점 라인 줄이고 골대 낮추고 하는게 아니면 합이 맞아봐야 눈썩 경기 밖에 안 나오죠. 수비가 못한다고 오픈 3점 넣고 덩크 꽂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20/12/06 14:40
그리고 MLB는 KBO최상위권 선수들이 가면 해볼만하지않을까 이런 기대감도 있으니
보게되는것도 있는데 KBL은 그런 희망이 1%도 가는선수가 없는것도 큰거 같습니다. 당장 NBA는 190후반 2M초반에 드리블러들이 많은데 KBL은 다들 둔탁하죠.
20/12/06 14:46
실력차이가 너무 현격하니 어쩔수 없는 면도 있습니다.
크블을 폭격하듯 씹어먹고간 디온테 버튼이 느바 하위팀에서도 방출되는게 현실이다 보니;
20/12/06 20:04
https://www.youtube.com/watch?v=NqHKiyaQzv0
예전자료는 찾아볼수는 없고 인터뷰를 통해서 확인하시죠
20/12/06 21:07
https://kbl-ref.com/
여기 들어가셔서 팀스탯 탭에서 초기 시즌들과 최근 시즌들을 FTA 옆의 % 항목의 맨 밑의 수치로 비교해보시면 자유투 성공률은 달라진게 없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신동파의 라떼는 인터뷰만 보고 인상평가를 사실인 것처럼 퍼트리고 다니시면 팬 입장에선 좀 그렇네요.
20/12/06 18:45
자유투율은 예전이나 별차이없는데요? 오히려 예전엔 경기수도 적고 널널했는데
지금은 54경기 빡빡하게 일정소화중인거 감안하면 뭐
20/12/06 14:42
피지컬은 타고나는것도 꽤나 크다고 생각해서 이해하는데
기술이랑 슛은 정말 커버쳐줄수도 없고 그러기도 싫습니다. 전 KBL이 인기 떨어지는걸 협회에서 다른곳에서 찾으려고 하는게 제일 큰거같습니다. 그냥 실력부족이라서 인기없는것인데 인정하기 싫은가보더군요.
20/12/06 18:25
해외 리그가 국내 리그에 비해 더 실력 있고 잘나간다고 해서 국내 리그의 인기가 해외 리그에 밀리는 게 당연하다거나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국내로만 봐도 프로야구의 사례가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이러한 예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실력이 떨어지니 재미가 없고 관심을 안 갖게 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만 K리그 관련 토론 영상을 봐도 그렇고 전문가들은 대개 실력은 리그의 흥행과 크게 상관이 없고 오히려 실력에만 자꾸 집중하거나 그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 게 더 안 좋을 수 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20/12/06 12:57
배구는 단순히 유튜브 컨텐츠나 김연경으로 인기가 좋아진건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 수 년전부터 이어진 선수들의 팬 서비스나 구단들의 친화정책이 베이스가 되었다고 봐야죠. 농구와는 정 반대의 흐름이라 조만간에 뛰어 넘을거라 봅니다.
20/12/06 13:02
크블도 재작년에 총재 바뀌고 뒤늦게 이것 저것 다 바꾸고 있긴합니다. 작년부터 구단별/리그 유튜브에 영상들 올라오곤 있습니다만 아직 구단들이 좀 보수적인 면이 있어서...
일단 대중적으로 프레임도 부정적으로 짜여져 있어서 근시일내에 인기 반등하긴 힘들어보입니다.
20/12/06 13:32
이런 이유도 포함해서 여러 이유로 크블은 스포츠 3사가 다 중계를 포기했죠...(먼산)
작년에 보이스 오브 크블도 도전해봤지만 마이크 차는걸 허락한 감독이 유도훈 감독밖에 없었나 그렇기도 하고(...)
20/12/06 14:30
V리그 올시즌을 끝으로 중계권 재협상을 해야하는데,
원 중계권업체는 KBS스포츠는 물론이고, 재판매한걸 사서 신나게 중계하고 있는 SBS스포츠에 MBC스포츠도 메이저리그 중계권도 포기했다던데, 이쪽으로 왠지 뛰어들것 같은데, 궁금하긴 합니다. 어디가 계약할지....
20/12/06 14:52
브이리그도 욕 먹을 거리는 많지만 팬 서비스나 엔터테인먼트 적 측면에서는 국내에서 최고로 노력하는 리그 아닐지...
단적으로 올시즌은 아직 안 했지만 올스타전만 봐도 다른 리그는 휴식기 중 간단한 몸풀기 정도로 여기는 데가 많은데 브이리그 올스타전은 선수 감독 심판 가리지 않고 춤추고 뭔갈 짜오고 열심히 망가지죠 브이리그는 그런 걸 10년전부터 했는데 확실히 인기가 올라올만 하죠
20/12/06 15:01
어쩔수 없긴 하죠. 야구는 애초에 프로리그가 있는 곳이 몇 곳 없기는 해도, KBO면 전세계 3위!(전체가 몇개 되지 않기는 해도 크크)정도는 되는데, 농구는 순위를 알 수 없는 수준이니까요 ㅠㅠ 농구라는 스포츠가 야구나 축구 등에 비해서 운동능력, 신체 사이즈를 더 타는 운동이라 그런것 같기도... 당장 축구에서 메시만 봐도 키가 작고, 야구에서도 알투베가 생각나는데, 농구는 그게 불가능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20/12/06 15:13
KBL은 남자배구한테 뒤쳐진 마케팅과 폐쇄적인 문화, 비협조적인 선수들의 마인드로 신나게 두들겨 맞더니, 이제는 여자배구한테까지 맞는 신세가 됐군요. 허훈 같은 스타 나오면 뭐 하나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데,그걸 모르는 작자들이 상석 차지하고 바뀌질 않으니. 안 그래도 인기 없는데, 개선될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네요.
20/12/06 15:20
하계 - 축구 vs [야구]
동계 - [배구] vs 농구 지금까진 하계는 야구가, 동계는 배구가 가져가는 상황인데 같은 시즌에 둘 다 크기엔 우리나라 시장이 그만큼 크지가 못하죠. 그나마 축구는 국축 때문에 스타가 나오기라도 하지 농구는 그거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인지라..
20/12/06 15:29
문제가 한두개는 아니지만 결국 리그 수준 때문이라는 결론은 좀 물음표가 뜨네요. 전 크보,여배,KBL,LCK를 보는데 어떤 종목도 딱히 리그가 월드클래스라서 보는건 없습니다.. 퍼포먼스 이외에도 프로스포츠를 보게 만드는 요소는 다양하거든요
20/12/06 16:01
이번시즌 용병 키 제한은 없어졌다는건 아는데
경기 막판 파울작전 금지하던 룰도 없너졌나요? 경기 루즈해진다고 작년시즌에 금지해서 고의파울이라 생각들면 테크니컬파울 주던걸로 아는데 올해도 그런지? 그것도 참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로 생각들어서... 후반들어 역전은 더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오히려 테크파울로 인한 비디오판정으로 더 루즈해보이던데..
20/12/06 16:14
여배 입문한지 몇 개월 된 사람으로서 생각하기에는
코보에서 홍보를 잘한다기 보다는 코보 유튜브 담당자(?)의 개인 역량으로 끌고 나가고 있는 느낌입니다.(물론 여기에도 어느정도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겠지만...) 웬만한 스타트업 홍보담당자보다 뛰어난 능력에 더해 무엇보다 선수들과 친하고, 일주일에 올리는 영상 갯수만 봐도 정말 엄청난 노동을 감당하고 있는... 최근에 바뀐것 같긴 한데 gs칼텍스 유튜브 담당자도 코보와 동일한 분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번 보시면 퀄이 장난 아닙니다.
20/12/06 18:42
저도 코보티비랑 각 구단 유튜브를 통해 입문하게 됐습니다. 선수들의 개성과 매력, 케미를 먼저 접하고 경기를 보게 되니 더 빠져들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팀이 몇 개 없어서인 점도 있겠습니다만 사실상 모든 구단,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고 좋아하는 듯한 상황입니다.
20/12/06 22:48
저도 여기에 한 표. 저도 한 2시즌 전부터 여배에 입문했는데, 쌓아놓은 유튜브 영상 보고 GS에 정착했습니다.
보면서 경기 외적으로 선수마다의 밈같은 것도 생기고, 실제와 가까운 모습도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공중파 방송을 대신하는 느낌이랄까..) 다른 구단들도 올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더라구요. 편집에 힘 주는 게 느껴졌습니다.
20/12/07 00:53
저랑 비슷하시군요 흐흐
처음에는 GS만 그런줄 알았는데 여배가 전체적으로 다른 스포츠에 비해 상하관계가 엄격하지 않은게 아마 이런 분위기가 나올 수 있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06 16:36
저는 그나마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는게
많은분들이 지적하는 실력이나 기본기도 갖춘 선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있고 NBA에 진출하는 선수가 한명이라도 나오면 그래도 미미하나마 올라갈거라 봅니다. 그래서 이현중이 꼭 NBA 진출 해줬으면 하기도 하고요. 남은건 팬서비스라던가 배구처럼 얼마나 리그차원이나 팀에서 포장을 잘하느냐가 문제겠지요. 물론 그럴능력이 전무한 KBL이라 문제긴 한데... 여배는 2000년대 초중반정도 부터 직관다니고 했는데 그시절에 비하면 진짜 천지가 개벽할정도로 바뀌었으니..
20/12/06 17:30
신인 선수를 실력이 아니라 인맥으로 뽑는 스포츠죠.
선수들 팬서비스와 프로 의식도 좋지 않구요. 상당히 후진적인 스포츠라 결국 규모가 줄어드는게 맞다고 봐요.
20/12/06 19:27
선수 출신인 하승진도 KBL의 팬 서비스를 지적한 바 있고
플라핑 문제가 워낙 크다 보니 리그 자체적으로 페이크 파울을 따로 보는 규정이 있죠.
20/12/06 21:10
플라핑이 프로의식으로 가나요? 경기 내외적으로 얘기 나오는 종목은 농구만이 아닐텐데요.
팬서비스도 작년 KCC건 때문에 또 부풀려진 감이 있는데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농구 못한단 얘긴 많았어도 팬서비스 구리다는 얘기는 농갤이든 여타 국농커뮤에서 나온 적이 없는데... 저 사건 터지기 전에만 해도 야구선수들 팬 서비스 구리다는 글 올라오면 댓글에 농구배구 선수들 칭찬 일색이었었는데 이게 1년만에 프레임이 바뀌나요 크크
20/12/06 18:39
"인기가 없고 잘 못 나가니 투자를 할 수가 없다." vs "투자를 하지 않으니 인기가 있고 잘나갈 수가 없다."
"인기가 없고 잘 못 나가니 실력 있고 매력적인 인재가 있을 수가 없다." vs "실력 있고 매력적인 인재가 없으니 인기가 있고 잘나갈 수가 없다." 어느 스포츠에서나 다 있는 일이죠. 종목이 아무리 잘나가더라도 구단별 사정은 각기 다를 수 있는 법이고요.
20/12/06 19:54
대한민국 배구 세계랭킹 남자 20위, 여자 10위. 농구 세계랭킹 남자 30위, 여자 19위
우리나라 배구,농구 종목 자체에서 실력과 리그 수준 차이가 꽤 나고 홍보나 기획 면에서도 농구가 배구 보다 낫다 할수 있는게 없죠. 개인 선수들 팬서비스나 사인 받는것도 농구는 야구와 마찬가지로 경기 패배한 선수들 한텐 무서워서 말도 못 꺼낼 상황이 많고요.
20/12/06 21:21
이 글에서의 댓글들만 봐도 인상평가가 난무하고 근거도 없는 악평만 가득한게 현실입니다. 재미없던 시절을 겪고 국농 접으신 분들이 '아직까지도 이럴꺼야'라고 까기만 하니. 자유투 프레임도 그렇고, 국제대회 못해서 그렇다는 프레임도 정작 14아샨겜 금메달 따고 난 후 달라진게 있는가 보면 물음표죠. 절대적인 실력이 모자라서 인기없는거다는 KBO로 반박 가능하구요.
다 필요없이 한동안 그냥 KBL이 개노잼이었고, 리그 운영도 개판으로 했던게 팩트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리그 운영도 암흑기 때에 비하면 정신차린 수준이고 선수들 수준도 얼리와 개인트레이닝 열풍으로 올라갔고 감독들도 마인드가 많이 바뀌어서 악명높은 군대식 지휘도 많이 사라진 것도 팩트입니다. 그런데도 크블 관련 글들 보면 항상 이런 류의 저주에 가까운 부정적인 댓글들이 주를 이루니 글쓴이는 힘빠지고 그렇게 관심에서 더더욱 멀어지는 거죠. 저도 몇 년 전에 이런 저런 리그 소식들 생기면 글 쓰곤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냥 안쓰게 되더라구요. 이미 부정적인 이미지가 뿌리깊게 자리잡아버려서 인식의 변화가 다시 일어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서 리그 팬 입장에서는 씁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