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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 22:20
분명 아르테타가 초반에 선수들 살리는거나 리더십이나 방향성 모든게 좋아보였는데
어느순간 U자 빌드업에 무한 크로스만 날리더니 갑자기 무슨 모예스 다운그레이드처럼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20/12/08 22:25
.. 커쉴 우승때만 해도 fa우승과 더불어 이제 아스날이 다시 웅크린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뻗을 느낌이었는데 어쩌다 이모양이 된거지...
20/12/08 22:32
호지슨이 리버풀 거하게 말아드실때 '리버풀, 강등에서 면제될 만큼 빅클럽아니다' 라고 실제로 뱉으셨는데
지금 아스날이 딱 그떄 리버풀 모습입니다. 리버풀이 케니달글리시 모셔온 것 처럼 벵버지 다시 모셔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흐미
20/12/08 22:36
달글리시는 20년만에 복귀라 감을 잃었엇고 영국축구도 빠르게 변화했기에 어려움이 많았죠. 그래도 벵거는 감각은 유지하지 않을까 싶어요.
20/12/08 22:37
그래도 암흑기에 리버풀을 잡고 FA컵 준우승, 리그컵 우승(컵대회 2개 결승 진출)을 함으로 뭔가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데는 성공했었......
그게 다였지만 ㅠㅠ
20/12/08 23:05
애무축구를 왜하나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이제 5년은 유행지났죠 펩축구의 다운그래이드 축구를 왜 하는건지..휴.. 리버풀,맨씨티야 그렇다 치더라도 토튼햄, 맨유도 다 자기자리(?)찾아갔는데 아스날은 암울하네요
20/12/08 23:44
아스날 팬인데 별 관심 없는 기조 타게 됐지만 아래 다른 회원분 '아스날의 문제점' 글, 댓글들도 그렇고 팬분들 괜히 찡하네요.
만약 이제 탈팬들 하신다 해도 지금까지 보여들 주신 아스날에 대한 관심, 팬심 호사 자체가 저에게 기억이고 고마운 감정 느끼고 좋은 영향 받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바랍니다.
20/12/09 01:31
진지하게 지금 아스날은 강등이라도 피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스날 정도의 규모의 클럽은 감독들이 자신의 철학을 실현 하려고 오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있는 자원으로 승점을 짜낼 수 있는 능력이 바탕이 되어 있어야 철학의 앞글자라도 들이 밀어 볼 수 있지만 벵거 이후 어느 감독도 그걸 증명해 내고 있지 못하네요. 아스날의 미래가 너무 어둡습니다.
20/12/09 07:31
전임감독 스쿼드 그대로 물려받고 본인이 원한 선수 영입도 거의 안 이뤄진 지난 시즌엔 있는 자원들 장점 최대한 살리는 전술 짜고 그걸로 fa컵 우승까지 해놓고, 돈 써서 스쿼드가 지난 시즌보다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미세하게나마 나아졌는데 오히려 경기력은 퇴보했다는 점이 어이가 없죠.
이럴거면 그냥 돈 못쓰니까 있는 자원 최대한 짜내보라고 두는게 나았을까 싶을 정도로 못해요. 볼을 점유하는 축구를 하고 싶으면 중원에서 풀어낼 역량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아스날 미드필더들은 그걸 못 해냅니다.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까지 유기적으로 움직여줘야 하는데 전혀 그게 안되고 있죠. 그러니까 자꾸 사이드로 볼을 보내고, 사이드로 밀어놓은 공을 다시 골대를 향해 보내려면 크로스or컷백이라 패턴이 뻔해지는거죠. 크로스 주구장창 올릴거면 제공권이라도 확실해야 하는데 그런 선수 아스날에 있지도 않고, 겨울이적시장 루머에도 그런 선수는 안 뜨고 있어요. 후방에서부터 빌드업해서 중원 뚫고 올라올 자신이 없다면 그냥 버스 세우고 가드하다가 기회 왔을때 롱볼 차고 빠른 공수전환으로 역습 노리는 축구라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아스날 선수들, 그중에서도 특히 공격진의 기동력은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고 후방에서 롱볼로 과감하게 볼 전개할 수 있는 킥력 좋은 선수들도 몇명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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