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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10:24
솔직히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선택이긴 합니다.
원래부터 연기에서 인지도 있던 분들은 다른 경우고, 예능에서 인지도를 올린 연기자의 경우는 예능을 계속 하는게 본인이 할수있는 배역도 많아지고(인지도덕에 배역이 많이 들어오죠) 대중적 지지도 받을수 있죠. 예능 이미지로 연기 이미지가 고정된다?? 그건 예능 때문이 아니라 그냥 연기력이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대표적으로 런닝맨으로 뜬 이광수 씨의 경우 그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한 배역 뿐아니라(타자나 탐정 등) 진중한 역할 (라이브) 악역(불의 여신 정이) 등도 잘 소화했죠. 특히 인기를 바탕으로 주연급에 바로 갈수 있을때에도 주조연부터 다져온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시언씨 선택이겠지만, 나혼자산다 하차 하시고 오히려 기회의 문이 줄어들것 같은데 아쉽네요.
20/12/09 10:30
저도 아마 본인도 알고 있을거고, 표면적인 이유 말고 뭔가 다른게 있을거라 생각은 드는데... 이 또한 본인의 선택일테니 지켜봐야죠.
20/12/09 10:37
예능이 연기 생활에 부담이 안되지는 않는 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라서요.
좋은 예시로 드신 광수도 정작 함부로 예능 늘리기는 꺼려하는데 단순히 나쁜 선택이라고 할수 있느냐고 말하긴 어렵다는 거죠. 그 하나를 안고 가느냐 마느냐는 사람마다 다른 선택일꺼고요..
20/12/09 10:31
뭐 저런 입장문은 대외적인 명분과 실제 명분이 있을거기때문에 좀 더 뇌피셜을 가동해보면
런닝맨은 거의 월요일 고정+하루 추가 이렇게 촬영일정이 고정되어있는 반면 나혼산은 외부촬영+스튜디오 촬영이라 시간도 많이 할애해야하고 스케쥴 변동도 심해서 좀 궤가 다르긴 할거에요 스튜디오 촬영도 스케쥴이 불규칙적이고 아이템 하나 찍을때도 스케쥴 조정하고 작가 미팅하고 실제로 찍고 이렇게 소비되는 시간이 많을 겁니다 드라마 영화 촬영 스케쥴땜에 양해 구하는 것도 점점 미안해질테고 아마 많은 고심끝에 내린 결론일것 같네요 온앤오프보다 좀 일반인 같은 맛? 이 있어서 나혼산 계속 보고는 있는데 이시언 배우도 떠나면 남은건 기안뿐이네요 ㅠㅠ
20/12/09 10:47
그게 어려운 점이죠.
이광수씨가 런닝맨을 안했어도 그 역할을 따낼수 있었을것인가 와 런닝맨을 해서 몰입에 방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 , 이 양면을 잘 판단해서 본인에게 유리하게 선택을 해야 겠죠. 저 개인적으론 크게 몰입을 해치진 않았어요.
20/12/09 11:34
배우는 예능에서 이미지가 새로 만들어지면 벗어나가 힘든게 사실인데요. 캐스팅하는 쪽에서도 그런것 같구요. 이광수를 예로 드셨는데 이광수도 타짜나 탐정에서는 자연스러웠지만 그외 배역에서는 어색하게 본 사람들도 많아요. 주된 배역도 그쪽 이미지에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구요.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주혁씨도 이런 고민 끝에 일박이일을 하차했구요. 김주혁을 보면서 연기못한다는 사람 아무도 없었는데두요. 요즘 한참 주가올리고 있는 김선호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것 같구요.
20/12/09 11:41
본문에서 전술했듯이 원래 부터 인지도가 있던 분들- 김주혁씨 같은-은 제외죠.
이시언씨가 나혼자산다가 아니었어도 주연을 할수 있었느냐를 생각해보고 나혼자산다의 이미지 때문에 연기에 해가 되는 부분을 생각해보고 판단해야죠. 그리고 더불어 제일 중요한 그러면 이제 나혼자산다에서 하차해도 본인이 계속 주연 혹은 주조연 급의 캐스팅이 충분히 될것인가도 판단해야 하구요. 계속 말씀 드렸듯 본인이 가장 고민했고 그래서 내린 선택일겁니다. 하지만 아쉽다는 거구요.
20/12/09 18:40
좋은 지적이네요. 확실히 예능이 배우들에게 좀 독이 든 성배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결국 본인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예능을 병행하는 것이 최고인 듯 합니다. 물론 이시언씨 본인도 충분히 고민했겠지만요.
20/12/09 23:25
글쎄요. 나혼산 때문에 배우로서 입지가 굳어지나요? 대중들이 이시언을 떠올렸을때 출연작품보다 나혼산이 떠오르면 배우로서 정체성이 흔들리는거죠. 예능 고정 나오면서 배우의 이미지를 굳건히 지키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계속 생각해봐도 전 떠오르지가 않는데요.
20/12/09 10:34
이번에 바람피면 죽는다 잘 보고 있는데.. 형사역활로 나오는 이시언을 보면서 계속 나혼자 산다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이런 결정 이해는 됩니다.
20/12/09 10:49
한혜진이 가끔 나오는 것처럼 이시언도 가끔 나와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이시언이 한 마디씩 멘트 날려 주는 것이 나혼자산다의 재미 중에 하나였는데 이 점이 사라져서 아쉽습니다.
20/12/09 11:16
올해 수술+연기활동으로 자리 비웠을 때 참담했죠
이시언의 드립이나 일침이 적재적소에 잘 맞는 편인데 그게 없으니 기안만 네티즌한테 두들겨맞고
20/12/09 12:19
어쩌면 다시 한번 나혼산 멤버 대격변 시작일 수도 있어서 기대해봅니다. 멤버 케미가 어정쩡해지면 온앤오프랑 다를 게 없거든요.
20/12/09 13:35
이시언 부산친구들이 진짜 재미면에선 사기급으로 빵 터뜨렸는데..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이시언이 추임새나 한마디 덧붙이는게 없으면 정말 노잼되는 상황인데 아쉽네요. 스튜디오 호스트만 해도 좋을텐데. 어쨌든 이 프로그램으로 정말 잘 되어서 나가는거라.. 응원하겠습니다~ 가끔 이시언 인스타그램 보니까 부산친구들도 각자 자리잡고 사업하시는 것 같더군요. 이시언이 여러명 살린듯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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