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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17:34
Xg가 이런 뜻이었군요. Xg 얘기가 자주 나와서 뭔지 궁금해 하던 차에 정보 감사드립니다.
근데 솔직히 라이트팬 입장에서 곱씹어봐도 노이즈가 많이 낄수 밖에 없는 수치라 앞으로 크게 관심 같기는 어려울 수치 같네요 크크
20/12/09 17:37
놀랍게도 xg값 수치는 통계에서 온갖 파생 스탯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2차스탯이면서
동시에 언론이나 여러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스탯입니다. xg값을 시작으로 축구계 세이버매트리스, 2차스탯에 대한 관심도 폭발했고요. 앞으로 쭉 관심을 갖게 되고 동시에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스탯이죠.
20/12/09 17:47
하긴 축구 스탯이라는게 어쩔수 없는 변수들이 노이즈를 만들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앞으로 관련글 올려주시면 즐겁게 챙겨볼거 같네요!
20/12/09 17:55
확실히 개선점이 많지만 그에 맞게 발전해온 스탯이죠. 2-3년 전과는 계산식도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부족한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경기 양상을 가볍게 훑어보기로 기대골 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물론 기대골 값도 이번 북런던 더비같은 케이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점유율이나 실제 스코어보다는 훨씬 유용하죠.
보통 마무리 능력을 기대골 값의 편차로 설명하는 경향성이 널리 퍼져있는데 슛팅을 어떠한 자리에서 만들어 내느냐에 있어서도 개인 역량이 개입되고 그것에 대한 지점은 기대골값이 관여를 못하는 것 같아서 완전하게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인 것 같기도 합니다.
20/12/09 18:01
점유율이라 슈팅기반으로 승률 따졌을때 70% 중후반정도 맞추는 반면
xg값으로 따지면 80%정도 넘는 정도로 승률과 일치한다고하더군요. 과거 스탯들보다는 나은편이죠. 사실 전 한개인의 xg값보다는 팀 전체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보는걸 좋아하는편입니다. 팀 현상황이 플루크인지 아닌지를 가장 잘보여주는 지표라서... 에메리의 부임초랑 아르테타 부임초가 딱 기대득점이 기대실점보다 낮은 상황에서 승점만 기이하게 쌓던, 야구로 따지면 피타고라스 승점이던가요? 그게 실제승점보다 낮았던 상황이었죠. 그런 상황을 개선하지못하면 결국 팀이 탈나게 되는데.. 딱 그짝이 두 상황이죠.
20/12/09 18:12
저도 팀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타고리안 승률만큼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펩시티가 이쪽 방면으로 꽤 월등한 수치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결과물이 그것에 비하면 영... 그리고 여담에 가깝지만 피타고리안 승률도 실제 승률과의 예측관련성을 따져보면 별 거 없는 것 같더군요.
20/12/09 18:12
손흥민의 xg대비 골수가 무서운게 저게 꼴랑 11경기에서 나온거라는거죠.
오바메양이나 데니잉스는 풀시즌 끝났을때의 수치인데 오바메양을 넘어섰고 데니잉스보다 약간낮은수준이라는게... 이페이스대로 가면 21.14라는건데 이건 득점왕도 가능할 수준의 goal-xg수치라서말이죠
20/12/09 18:16
사실 그래서 펩이나 아르테타의 축구를 보면 xG를 상당히 신봉하는게 아닌가 싶은 추측이 듭니다.
일단 xG를 높여놓으면(-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많이 밀어넣다보면) 골은 자연히 터지게 되어있다... 와 같은 느낌으로요. 문제는 요새 그 두 팀이 xG를 기준점으로 삼으면 위험하다는 반면교사를 열심히 실천하고들 계셔서 쩝..
20/12/09 18:52
야구로 따지자면 WAR이나 OPS 정도의 위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오히려 팀스탯이니까 좀 더 다른 수치가 될 수도 있겠고요.
20/12/09 18:53
xG랑 농구의 마진 스탯이랑 비슷한거 같더라고요.
뭔가 표본이 많이 쌓이면 볼만한데 1~2경기에서 퍼포먼스를 나타내기에는 부정확하고 둘 다 실제 경기력을 반영하지는 못해주는.. 개개인보다 팀으로 볼때 더 볼만한 점도 비슷하고 많이 닮아있는듯 싶습니다
20/12/09 19:03
축구는 골이 너무 중요해서 2차 스탯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하지만
결국 돈이 되는 스포츠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좋은 2차 스탯이 나올꺼라고 봅니다.
20/12/10 08:58
아마 카타르의 소리아라는 선수였을 겁니다.
그거 말한게 홈 카타르전이었던걸로 아는데, 그 뒤로 경질 스멜 진하게 풍기더니 카타르 원정가서 털리고 경질..
20/12/09 23:32
야구에서는 장기간 클러치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사실상 없다는 의견이 대세던데
축구는 그렇지도 않은 거 같아서 재밌네요. 스포츠를 사람이 하는 이상 결정력이 있다 쪽이 맞을 거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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