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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5 09:53
포지션 구분을 엉망으로 한 영향이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 크루이프만 제끼면 됐었죠. 그리고 따져보면 다른 포지션에 비해 의외로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이전에 꽤 있었고...
20/12/15 09:57
애초에 9번 자리 뽑는 거라 크루이프가 불리하기도 했고 다른 포지션에 비하면 둘의 위상차가 선 넘는다 소리 들을 정도로 차이나느 편은 아니죠. 크루이프는 포지션 분류를 탓해야..
20/12/15 09:58
애초에 포지션 자체가 좀 애매해요. 크루이프가 공미로 가야하는게 아무래도 맞을거같고
NO.9 이라고하면 호돈이 위상 제일 높은거 맞습니다. 반바스텐 게르트뮐러보다 쳐지는 조사가없어요.
20/12/15 10:03
개인적인 생각은 메시 호날두 다 넣으려다가 공격라인 포지션 정리가 완전히 다꼬여 버린것 같습니다. 미들에 사비도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2/15 10:35
펠레 마라도나 메시 호날두 다 때려넣을려고 하다보니 저런 기형적인 스쿼드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호돈보다 확실히 낫다라고 할 선수가 없죠. 펠레나 크루이프도 엄밀히 따지면 9번도 아니고..
20/12/15 10:38
요즘보면 고평가에 대한 반작용으로 저평가가 너무 심한게 호돈같습니다.
챔스 몇 골? 로 모든게 평가되는 세태보니 좀 .. 그렇네요 요즘 보면 호돈때는 챔스가 가장 중요한대회도 아니었을뿐더러 UEFA 컵 우승하고 UEFA MVP 받은걸로도 이건 설명이됩니다. 그리고 브라질 국대가 쎘다 어쩐다하는데 98 02 호돈 아니었으면 우승은 커녕 4강도 못갔습니다..
20/12/15 10:59
개인적으로 그냥 그걸로 이야기를 끝내는 사람은 챔스의 역사나 UEFA컵, 컵 위너스컵 관련해서는 아예 모르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요즘은 그게 그냥 유로파리그인 줄 아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더군요.
20/12/15 11:00
그래서 최근 국내 최대의 축구사이트가 된 게임사이트 보면 한숨 나오죠. 아직도 강두팬들이 저렇게 많은거보고 학을뗐습니다.
그냥 모든건 '챔스 몇 골', '챔스 토너먼트 몇 골' 이거 누가 자랑할만한 스탯인지 딱 답이나오거든요. 대체 세계 어느나라에서 챔스 토너먼트 8강한정도르로 선수평가를 하는지..
20/12/15 11:32
그런데 꼭 축구 아니라도 약간의 애매함이 있거나, 극한의 포스를 뿜었지만 그게 기간이 짧은 경우에는 고평가와 저평가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 같긴 합니다.
고평가가 좀 지속되다보면 어느순간 '어 그정도 까진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생기며 재평가라는 이름아래 평가가 계속 낮아지다가, 또 반대로 어느순간 '아니 왜 이렇게 후려쳐?'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생기며 또다시 재평가로 평이 올라가고...
20/12/15 11:37
호날두 평가가 상승하면 몇 년간 뮐러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긴 했는데 게르트 뮐러보다 호돈의 위상이 더 높은 게 보통입니다. 9번 자리에서 지금 포메이션에 들어간 괴수들 제외하면 딱히 호돈보다 확실히 위라고 할만한 선수는 없어요.
20/12/15 16:54
이 정도 급 되는 선수들끼리 단순 커리어나 스탯으로 정리되는 게 아니니까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본인이 그렇게 생각할 순 있는데 보통 전문가들 평가나 매체에서 역대로 줄세우기 할 때 호돈이 뮐러보다 낮은 경우는 거의 못 봐서 말이죠.
20/12/15 16:58
그동안 전문가들이나 매체의 역대급 공격수 선수 평가 보면 크루이프 > 스테파뇨 = 뮐러 >> 호나우두 에요.
이번에 호나우두가 3번의 스텝을 한번에 뛰어넘어 베스트11에 들은 자체가 포지션 배치를 이상하게 한 결과죠.
20/12/15 10:50
개인적으로는 펠레 마라도나 다 빼고
딩요 - 호돈 - 메시 지단 - 사비 - 마테우스 말디니 - 베켄바우어 - 라모스 - 카푸 야신 보고 싶네요
20/12/15 12:21
포지션 감안해도 크루이프 거르고 호돈은 좀 무리수. 포지션이 스트라이커라지만 저기서 포지션 애매한선수 많은데 호돈만 스트원탑이라고 특별취급인것 같습니다.
20/12/15 12:48
와아 세상에나... 제가 호돈신을 98프랑스월컵때 직접봤던 세대라 그런가요? 호돈신이 이렇게 저평가받을줄이야... 그때 충격은 정말 이루말할수 없었는데말이죠. 전 차라리 호날두가 빠져야한다 생각합니다요
20/12/15 13:36
마라도나와 크루이프는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역대 순위를 논할 때 5위권 이내로는 반드시 손꼽히는 선수들입니다. 또한, 지단은 호나우두의 당대 라이벌로서 인식되던 선수이고, 현역 시절에는 호나우두에 밀리는 위상이었으나 은퇴 이후에는 오히려 역대 순위상 10위 이내로 손꼽히며 더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막상 개인 커리어로나 팀 커리어를 보면 호나우두가 (시대적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위 세 명과 별다른 차이가 없거나 되레 더 앞서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고점 vs 꾸준함"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단골 논쟁 사항입니다. 그리고 꾸준하다는 평가가 대략 어느 정도의 기간을 최소한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죠. 다만, "최고점 vs 꾸준함" 논쟁의 경우 적어도 축구계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통적으로 최고점에 훨씬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해 온 게 사실입니다. 즉, 종합해 보자면 호나우두가 이번 베스트 11에 꼽힌 것도 납득 못할 만큼 이상할 것은 전혀 없다는 얘기죠.
1. 마라도나 (1) 개인 커리어 - 발롱도르: 해당 없음 (94년까지는 유럽 국적 대상으로만 시상, 07년까지는 UEFA 클럽 소속 선수 대상으로만 시상) - 피파 올해의 선수상: 해당 없음 (91년부터 시상) - UEFA 올해의 선수: 해당 없음 (98년부터 시상) - 월드컵: 골든볼 1회, 브론즈볼 1회, 실버슈 1회, 도움왕 1회 - 코파 아메리카: 무 - UEFA 주관: 무 - 4대 리그: 세리에A 득점왕 1회, 코파 이탈리아 득점왕 1회 (2) 팀 커리어 - 월드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 - 대륙별 컵: 무 - 유럽대항전: 유에파컵 우승 1회 - 4대 리그: 세리에A 우승 2회 - 4대 리그 리그컵: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코파 데 라리라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2. 크루이프 (1) 개인 커리어 - 발롱도르: 1위 3회 (3위 1회) - 피파 올해의 선수상: 해당 없음 (91년부터 시상) - UEFA 올해의 선수상: 해당 없음 (98년부터 시상) - 월드컵: 골든볼 1회 - 유로: 무 - UEFA 주관: 유러피언컵 득점왕 1회 - 4대 리그: 무 (2) 팀 커리어 - 월드컵: 준우승 1회 - 대륙별 컵: 유로 3위 1회 (84년 이후 3, 4위전 폐지) - 유럽대항전: 유러피언컵 우승 3회 - 4대 리그: 라리가 우승 1회 - 4대 리그 리그컵: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3. 호나우두 (1) 개인 커리어 - 발롱도르: 1위 2회 (2위 1회, 3위 1회) - 피파 올해의 선수상: 1위 3회 (2위 1회, 3위 1회) - UEFA 올해의 선수상: 1위 1회 - 월드컵: 골든볼 1회, 실버볼 1회, 골든슈 1회, 브론즈슈 1회, 도움왕 1회 - 코파 아메리카: MVP 1회, 득점왕 1회 - UEFA 주관: 유러피언 골든슈 1회 - 4대 리그: 라리가 득점왕 2회 (2) 팀 커리어 - 월드컵: 우승 2회(1회는 출전 기록 없음), 준우승 1회 - 대륙별 컵: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 준우승 1회 - 유럽대항전: 유에파컵 우승 1회, 컵 위너스컵 우승 1회 - 4대 리그: 라리가 우승 1회 - 4대 리그 리그컵: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4. 지단 (1) 개인 커리어 - 발롱도르: 1위 1회 (2위 1회, 3위 1회) - 피파 올해의 선수상: 1위 3회 (2위 1회, 3위 2회) - UEFA 올해의 선수상: 1위 1회 - 월드컵: 골든볼 1회 - 유로: MVP 1회 - UEFA 주관: 무 - 4대 리그: 세리에A 도움왕 1회 (2) 팀 커리어 - 월드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 - 대륙별 컵: 유로 우승 1회 - 유럽대항전: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 4대 리그: 세리에A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1회 - 4대 리그 리그컵: 무
20/12/15 14:05
뭐 포메이션을 저렇게 했으니예상되는 결과 이겠습니다만 크크
팬심이라는 걸 빼놓을 수 없으니 누군 들어갔는데 누군 빠지고 이런 얘기는 당연히 나오는 거고 그걸 발롱 이름달고 내보냈으니 더 불붙죠 크크크 그리고 고대 선수 들은 보지 못했으니 평가를 어떻게 해야할지..
20/12/15 15:37
크루이프가 살아있었다면 엄청 화냈겠네요. 플레이 메이킹 하러 자유롭게 돌아다닌 게 오히려 9번 역할이 아니라서 밀리는 이유라니 참나.. 호마리우, 뮐러 제치고 2위한 것도 기적으로 보입니다.
20/12/15 16:33
문득 이천수가 말디니 뒤통수 후리던 게 생각나네요.
저정도 급의 선수랑 시합만 할 수 있어도 황송해 몸둘 바를 모를 수도 있을 텐데 그냥 뒤통수를 빡.. 이탈리아 사람들이 열받았던 것도 이해가 가고 그정도 깡이 있으니까 이겼구나 싶기도 하고 새삼 이천수 난놈이었구나 싶기도 하고 아앗.. 그러고보니 허정무는 마라도나를 후렸..
20/12/15 16:42
크류이프 디스테파뇨가 없이 호돈이 퍼스트팀이 되다니 크크
역대 최고선수를 뽑는거나 마찬가지인데 퍼스트 '센터포워드'가 챔스가 없는게 좀 재밋네요. 근데 막상 정통9번하면 호돈말고 누가잇냐하면 또 애매..
20/12/15 16:55
고전적인 3-2-2-3 포메이션에 따라 포지션별로 3-4-3 선정했는데, 펠레와 마라도나를 2에 놓았으면 안됐습니다.
적어도 한명(펠레)는 3의 포워드에 넣었다면 이렇게 꼬이지 않았겠죠. 항상 역대 4위 안에 들었던 크루이프가 밀리고, 지단이 빠진 원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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