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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21 00:52:25
Name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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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속도감있는 막장드라마의 본좌. 순옥킴 월드
초기에는 MBC 베스트 극장, 소설극장등을 몇편 진행했으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작가로는

그래도 좋아! - 최고 시청률 23.8%
아내의 유혹 - 최고 시청률 43% - 순옥킴 월드의 시작
천사의 유혹 - 최고 시청률 23.2%
웃어요 엄마 - 최고 시청률 17.0%
다섯 손가락 - 최고 시청률 14.1%
가족의 탄생 - 최고 시청률 11.7%
왔다! 장보리 - 최고 시청률 37.3% - 순옥킴 월드의 부활
내 딸, 금사월 - 최고 시청률 34.9%
언니는 살아있다 - 최고 시청률 24.0%
황후의 품격 - 최고 시청률 17.9%
펜트하우스 - 최고 시청률 23.3% - 현재 15화까지 진행 (21화로 시즌1 종료.   시즌2, 시즌3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12부작으로 진행)

의 작품을 집필한 상태입니다.


작품 리스트를 보면 큰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11작품중, 10작품의 제목이 5글자입니다...

....




순옥킴 월드의 최고 특징은 다른것보다도

'개연성 1도 없다' / '우연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질질 끌지 않고, 사건이 바로바로 해결되고.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다'

가 포인트기도 하죠.



초대 순옥킴월드의 전설을 만든 아내의 유혹이나..  부활을 선포한 장보리 - 금사월도 그렇고

최근 질주중인 펜트하우스도. 정말 개연성이니 뭐니 다 집어던졌는데 '초고속 스피드'로 인해. 재밌습니다...
다음화가 정말 궁금해짐....



특히 과거에는 '악역이 몇명 없었는데'..
펜트하우스로 오면서 메인 빌런 주단태 - 천서진..  을 필두로 서브 인물들도 죄다 악역이라.....  어우야..




마무리는 순옥킴의 인터뷰로..

[저는 드라마 작가로서 대단한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거나 온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요. 제가 바라는 건 그냥 오늘 죽고 싶을 만큼 아무 희망이 없는 사람들, 자식들에게 전화 한 통 안 오는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들, 그런 분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거예요. 제 드라마를 기다리는 것, 그 자체가 그 분들에게 삶의 낙이 된다면 제겐 더없는 보람이죠. 위대하고 훌륭한 좋은 작품을 쓰는 분들은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불행한 누군가가 죽으려고 하다가 
"이 드라마 내일 내용이 궁금해서 못 죽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드라마
드라마를 통해 슬픔을 잊고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를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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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20/12/21 00:56
수정 아이콘
사이다의 원조. 1화마다 기승전결 다 있는
번아웃증후군
20/12/21 00:56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아내의 유혹이 사이다패스의 원조인것 같아요 크크
댓글자제해
20/12/21 01:11
수정 아이콘
챙겨보면서 가끔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지만
한번 보기 시작하면 참을수가 없습니다.....
한두작품밖에 안봤지만 무서워서 피하는 순옥킴 드라마
유니언스
20/12/21 01:14
수정 아이콘
펜트하우스는 이 게시판에서 그 막장 야구 짤로만 봤었는데
재밌나보네요
항정살
20/12/21 07:27
수정 아이콘
전개 속도가 미쳤습니다. 4배속 빨무느낌입니다.
가미유비란
20/12/21 08:53
수정 아이콘
재미있어요..
우연히 보고 WAVV 결제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12/21 01:16
수정 아이콘
본인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훌륭한 작가라고 하고 싶네요.
에디존슨
20/12/21 01:21
수정 아이콘
인터뷰 멋있네요.
shooooting
20/12/21 01:25
수정 아이콘
너무 멋진 생각이 있는 드라마 군요.
티모대위
20/12/21 01:30
수정 아이콘
저런 철학을 가지고 작가를 하는 분이라면, 정말 자신의 목적의식에 제대로 부합하는 작품을 훌륭히 만들어내고 있다고 볼수 있겠네요.
무적LG오지환
20/12/21 01:32
수정 아이콘
생각을 하면 헛점이 보이는게 단점이라면 시청자들로 하여금 생각을 할 틈도 안 주면 됩니다.라는 이 어려운걸 거의 매번 해내시는 순옥킴(...)
한사영우
20/12/21 03:03
수정 아이콘
휼륭한 작가라고 생각하는분이죠..
저는 히트작가중에는 현대판 신델렐라만 써대는분 빼고는
매번 시청율 나오게끔 하는 작가들은 다 자기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이고지서
20/12/21 05:27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막장이라고 해도 이만한 몰입감을 주면서도 위트 있는 작가가 드믈거든요.
최종병기캐리어
20/12/21 07:06
수정 아이콘
웹툰형 드라마
시니스터
20/12/21 07:16
수정 아이콘
사실상 드라마판 이것은 실화다죠
30초보면 궁금해서 끝까지 봐야함
루크레티아
20/12/21 07:54
수정 아이콘
막장이고 뭐고 저런 철학 속에서 나오는 작품이라면 수작의 반열에 들어야죠.
항정살
20/12/21 08:00
수정 아이콘
몇 년전 제 삶이 나락에 빠졌을 때, 어벤져스 인피니티사가는 보고 죽자는 생각으로 버틴적이 있어서 무척 공감가는 인터뷰네요.
두부빵
20/12/21 08:08
수정 아이콘
김순옥 작가 작품은 마약이랑 다를게 뭔지 모르겠음
강도높은 즐거움을 주는거 외에는 남는게 없음
밥오멍퉁이
20/12/21 08:51
수정 아이콘
티비 드라마가 그거면 됐죠 즐거움도 못주는 드라마가 널렸으니
리로이 스미스
20/12/21 10:16
수정 아이콘
강도높은 즐거움을 주는거면 매우 좋은 거 아닌가요???
20/12/21 11:30
수정 아이콘
작가님 인터뷰랑 부합하는 것 같은데용 크크
20/12/21 13:42
수정 아이콘
마약은 삶을 망가지게 하지만 순옥킴 드라마 본다고 뭐가 망가지진 않아여..
아타락시아1
20/12/21 08:17
수정 아이콘
와 장보리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다 본 제가 레전드네요
가미유비란
20/12/21 08:52
수정 아이콘
펜트하우스는 스카이캐슬 혜나 죽음으로부터 이후 이야기에 영감을 받은게 아닌가 하네요.
스카이캐슬 마지막 보고 좋은 소재가지고 이야기를 겨우 이것밖에 못해? 라고 하면서 펜트하우스 쓴듯
이라세오날
20/12/21 09: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댓글 본 후 자꾸 순옥살 밖에 생각이 안 나요

의미가 너무 잘 통해서 ㅠ
20/12/21 11:20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게 함정
베트남맛연유커피
20/12/21 11:21
수정 아이콘
전 저 인터뷰 너무 와닿네요. 때로 하루하루 힘들거나 지루할때에는 드라마 기다리는게 낙일때도 있거든요.
20/12/21 11:40
수정 아이콘
아내의 유혹은 그 짧은 시간안에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되는데 뭔가 24시 같은 미드 보는 속도감...
20/12/21 11: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재미있긴해요.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 이런 속도감에 익숙해지면, 마지막 16회에서 갑자기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드라마 보면 정말 답답하죠. 크크

그리고 천서진 하은별 연기가 미쳐 날뛰어서 유진 이지아가 조연이 된 느낌이에요. 이 분 드라마는 악역 배우의 연기력을 풀로 이끌어 내는 듯.
8시 53분
20/12/21 12:10
수정 아이콘
저게 말이 돼? 그러니까 다음편 다음편의 무한반복. 순옥킴 월드. 크크크.
담배상품권
20/12/21 13:11
수정 아이콘
관건은 스피드야! 속도감이 작품을 좌우한다.
청춘불패
20/12/21 14:30
수정 아이콘
본방 놓치면 재방송기다리기가 힘들어 1500원씩 결제하면서 보고있네요ㅡ 작가님 말대로 기다리가 너무 힘들어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0/12/21 14:41
수정 아이콘
이번 드라마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언니는 살아있다 보다가 벙쪘던 기억이 나네요
"엌 이게 말이 되냐? 개연성 개판이네 크크"하고 있는데 스토리는 이미 다다음 대목으로 넘어가 있는 초전개...
천혜향
21/01/09 22:23
수정 아이콘
대중은 냉정하죠 재미없으면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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