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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 17:59
와씨 놀랐네. 갑자기 왜 프로포폴로 보였지..;;
스톡킹에서 골프 잘쳐서 쟤는 야구 안하고 골프만 치냐고 오해 받았다고 하던데 그럴만했나보네요. 크크.
20/12/22 18:43
투어프로를 도전한다 하면 롱게임이야 야구 선출 능력을 살린다 쳐도 숏게임 퍼팅에서 따라잡는건 거의 불가능 일거 같은데요.
20/12/22 19:17
골프도 정확한 샷을 위해선 엄청난 연습이 필요하고요...
저의 아버지께서 레슨프로 자격증 따려고 그 연습 하다 손목인대가 아작났ㅠㅠ 진통제 맞으면서 자격증 따는 경기 뛰셨는데 한타차로 탈락....
20/12/22 19:21
이 운동이 밸런스랑 유연성이 있는 분들은 잘 안 다치더군요. 윤석민한테는 큰 부상이 오거나 이러진 않을겁니다. 야구는 아무리 유연해도 투구라는게 결국 어깨, 팔꿈치를 집중 과부하 걸리게 하는지라...(정우람 같은 고무팔은 예외)
20/12/24 23:32
그 때 크게 드러누웠다는 우즈의 나이가 당시 우리나이로 40입니다. 20대 때 단명했던 윤에 비하면, 롱런인거죠. 그리고 골프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클라스가 있는 선수들은 현역 활동이 야구보다 깁니다.
20/12/23 05:04
아니 이 급발진은 대체 뭐지..
보실수는 없겠지만 윤석민 선수에게 죄송하고, 보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시간상 예상하셨던대로 이제야 제 정신이 되었네요;
20/12/22 23:28
채감상 나이는 36,7세인데, 33...그러고보니 류,윤,김 이었죠... 혹사만 안당했으면 지금도 한국 프로야구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을텐데....안타깝네요.
20/12/23 14:00
예전에 로코 미디에이트라는, 지금은 시니어투어에서 뛰는 선수가(그닥 유명하진 않은데 2008년 타이거 우즈와의 전설적인 US Open으로 이름을 살짝 알림) 프래드 커플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있어요.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데, 골프가 진짜 폭력적인 운동이에요. 우아함에 감춰져 있다 보니 사람들이 잘 몰라요. 저는 커플스의 스윙을 오래 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우아하게, 멀리 곧게 뻗는 드라이버 아무도 못하거든요. 그 덕에 프레드는 장애 수준의 허리를 갖게 되었지만..." 골프도 어느 정도 힘을 효율적으로 써야 거리도 내고, 그래야 경쟁자들과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의 한 쪽에 부하가 심한 운동입니다. 전신 운동이 아니라 한 방향의 근력을 비틀어서 생기는 힘이 작용하다 보니 손목 - 팔꿈치 - 허리 - 등 - 무릎 등 정상적인 선수가 많지 않죠. 그래서 요새는 반대 스윙을 꼭 하라는 조언이 많더라고요. 윤석민 이야기를 해보자면, 제가 보는 아마추어 골퍼 들 중 폼은 제일 이쁩니다(숏 게임에서 김하늘 프로에게 겁나 지적 받긴 했지만 하하). 이범호도 스윙 좋던데, 이범호가 아마추어 수준에서 그리고 자신이 가진 힘을 잘 활용하는 수준의 스윙 자세라면 윤석민은 주니어 출신인가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멋져요. 잘 배우고 잘 연구한 듯. 기아 팬들 중에선 아쉽고 서운하신 분도 있겠지만, 사실 재력도 되겠다... 본인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도전하는 자세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2부 투어 뿐 아니라 스크린골프 프로로도 뛸 생각인 걸로 알아요. 제 2의 인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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