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크리스마스 노래들이 쫙 다 빠지고 다시 일반(?) 노래들이 차트로 복귀했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노래 끝판왕인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는 가오(?)가 있어서 바로 Top 10 밖으로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BTS의 Dynamite가 지난 주 순위 44위에서 5위로 수직상승한 부분인데 미국 사람들이 지난 주 특별하게 Dynamite를 많이 찾은 건 아니고 BTS 멤버들 가운데 뷔의 생일이 있어서 팬덤인 아미에서 노래 구매를 집중적으로 한 덕에 세일즈 수치를 바탕으로 탑 5 자리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BTS를 부정적으로 보는쪽에서는 예의 "non-organic" 주장을 펼치고 있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팬덤에 속해 있는 사람들도 다 대중들이고 그들이 강요나 지시 또는 금전적 댓가를 받은 것도 아닌 자발적으로 움직여서 노래를 구입한 것에 대해서 굳이 "organic하지 않다"고 비판하는 것이 맞는 말인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