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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05 10:15:07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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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아스날 20-21 시즌 전반기 한줄평 (수정됨)


간략하게 평점과 한줄평을 매겨보았습니다. 평점은 해당 선수의 기대치와 역할에 따라 상대적으로 매겼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이나 코멘트들을 환영합니다.

A : 매우 잘함
B : 잘함
C : 평범
D : 못함
F : 매우 못함



GK

베른트 레노 : B+
지난 시즌만큼 괴물같은 슈퍼세이브를 자주 보여주진 않지만, 손과 발 모두 안정감이 크게 개선되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루나르 루나르손 : D
스카우팅 리포트에 적혀있던 장점은 티가 안나는데, 단점은 티가 많이 났다.



DF

다비드 루이스 : B-
주전은 몰라도 스쿼드 플레이어로써의 효용가치는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이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 A-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경기력. 하지만 퇴장과 코로나로 인한 결장은 아쉬웠다.

파블로 마리 : B-
부상 복귀 이후 짧지만 공수 양면 모두 준수한 모습.

롭 홀딩 : B
가끔 랜덤하게 폼이 엉망인 경기가 나오긴 하지만, 스쿼드에서 가장 꾸준히 후방을 지켜왔다.

슈코드란 무스타피 : D
비교적 부담없는 경기에서 팀에 부담을 얹어주는 모습을 연출.

엑토르 벨레린 : C+
윷 아니면 도, 널뛰기 수준의 기복을 보여주는 중.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 C+
나오면 제 몫은 하는 것 같은데 불필요한 모습들이 종종 보인다.

세드리크 소아르스 : C
유로파리그에서는 괜찮았지만 더 수준 높은 무대에서의 활약이 필요하다.

키어런 티어니 : A-
가장 일관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최근에는 폭발력까지도 장착.

세아드 콜라시나츠 : D
여러모로 지금의 팀에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MF

토마스 파티 : C+
토마스 파티의 복귀는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

그라니트 자카 : D
먹자니 먹을 살이 없고 버리자니 아깝고.

다니 세바요스 : C-
그의 계획이 지금 주전 경쟁이나 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모하메드 엘네니 : B-
기대치에 비하면 많이 하긴 했는데, 점점 한계가 드러나는 것 같다.

조 윌록 : D
기회는 정말 꾸준히 받고 있는데 발전이 아주 요원해보이는...

에밀 스미스 로우 : B+
성실하고 부지런히 플레이하는 아스날의 구원투수.



FW

부카요 사카 : B+
등번호 7번 값은 확실하게 해내고 있다.

니콜라 페페 : D+
강점은 아주 특출하지 못하고, 약점을 확실하게 개선하지도 못하고.

윌리안 : C
팀의 분위기를 다잡지 못하고 오히려 휩쓸린 베테랑.

리스 넬슨 : C
좀 더 많이 나와서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했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 D-
후반기 아스날 반등의 필수조건 오바메양의 부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 B-
리그에서 선발로 나와 골을 넣은 경기 아스날 5승 1패, 그렇지 못한 경기 1승 4패.

에디 은케티아 : D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너무 많이 드러냈다.



감독

미켈 아르테타 : D+
강등권과 경질의 문턱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많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칼럼 체임버스 등은 출전시간 부족으로 생략했습니다.

183737.jpg

몇몇 팀들을 제외하면 올해도 상위권 클럽들의 페이스가 썩 좋진 못하기 때문에 8패나 하고도 유로파권까지 아주 큰 차이가 나진 않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맨맨리가 우승 경쟁을 하면서 일단 챔스권을 확보할 것 같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가장 앞서 있는 토트넘을 비롯해 많은 팀들이 경합하는 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스날은 부지런히 쫓아가면서 다른 팀들이 미끄러지길 바라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들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체력 문제에서 좀 자유로운 편입니다. 물론 후반기에는 유로파리그 토너먼트가 있고, 이제부터는 이쪽에도 비중을 좀 둬야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대부분의 경기에 출장한 사카나 티어니를 FA컵 경기에서 최대한 관리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영입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봅니다. 지금 아스날과 많이 연결되는 선수는 노리치 시티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와 도르트문트의 율리안 브란트인데, 이적료나 소속팀 상황을 보면 여러모로 겨울에 움직일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차라리 선수 정리에 집중하는게 나아 보일 것 같네요. 콜라시나츠는 이미 샬케로 떠났고, 살리바 역시 니스로의 임대가 확정되었습니다. 소크라티스와 무스타피, 체임버스 등을 정리하고 외질을 다시 명단에 복귀시키는 것이 수순일 것 같네요. 엘네니나 나일스, 벨레린 등이 타 팀과 연결되고 있지만 역시 겨울에 처분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전반기 아스날에서 지적된 문제들은 해결되었다기보다는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상태에 가깝다고 봅니다. 지금의 체제가 장기적인 해답이라기 보다는 미봉책에 가까운 느낌인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꽤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반기 일정은 빅클럽과는 홈 경기가 많고, 중상위권과는 원정 경기가 많습니다. 전자보다도 후자에서 승점을 얼마나 따내오는지가 아스날의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근데 오늘 리버풀의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이거 난이도가 여간 어렵지 않을 겁니다. 특히 아스날은 전반기에 중상위권 팀들과의 홈경기에서 승점을 많이 잃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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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5 10:18
수정 아이콘
오바메양이 이렇게 빨리 떡락할줄이야....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1/05 22:33
수정 아이콘
오바메양은 대체 무슨일이 잇었던걸까요? 리그 최고공격수가 ... 팀을 옮긴것도 아닌데 재계약하자마자 폐급이 되다니...
21/01/05 10:26
수정 아이콘
막스 아론스가 맨유썰이 있던데 아스날은 가망 없겠죠?
겨울에 최소한 로테이션급 윙백 한명정도 영입 했음 하는데 ㅠ
나일스는 윙백은 하기 싫어하는거 같고

오바메양이 부진하거나 사카 관리는 마르티넬리로 어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센터맥은 요 몇경기 그래도 홀딩이 좀 잘해줘서 마갈만 돌아오면 숨통은 트일거 같은데
손금불산입
21/01/05 10:31
수정 아이콘
겨울에 풀백쪽은 영입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아론스는 가격이 상당하고 노리치 시티가 지금 챔피언십 1위로 승격을 노리는 중이라 아스날이 아니더라도 어지간해서는 지금 선수를 내주진 않을 것 같네요.
21/01/05 13:33
수정 아이콘
뭐 챔스권에 승점 6점차면..아직은 사정거리긴 하네요..
예익의유스티아
21/01/05 13:50
수정 아이콘
콜라시나츠는 떠났으니 D에서 끝나겠네요 크크
라프텔
21/01/05 14:07
수정 아이콘
윗 순위표의 8위까지가 챔스를 다툴 것 같고 11위인 아스날까지가 유로파권을 다툴 것 같군요.
루카쿠
21/01/05 15:12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들로선 아쉬운 결과겠지만
아르테타가 외질을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등 대대적 리빌딩을 꾀한 것이고, 그로 인한 생채기는 어쩔수 없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다른 경쟁팀들 중에 이렇게 판을 갈아엎다시피하는 팀은 없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죽을 쒀도 저번 시즌처럼 어떻게 해서든 유럽대항전을 딸 것 같습니다.
FA컵... 아직 안 떨어졌죠?? (잘 몰라서 묻습니다..)
손금불산입
21/01/05 15: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도적인 리빌딩이라기엔 그냥 못하는 애들 빼고 잘하는 애들 쓰다보니 이렇게 되고 있는 것에 가깝습니다. 벵거 사임 이후 외질도 축구 내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영향력이 큰 선수는 아니었고요. 이번 시즌 시작 시점에 꾸준히 경기를 봐온 아스날 팬들 쪽에서는 외질이 스타팅으로 못나오는 것에 의문점을 많이 가지는 의견도 많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교체로도 못쓸 자원이냐, 명단 제외는 너무 간거 아니냐 이런 의견이 주류였죠. 그리고 팀이 워낙 바닥을 찍어서 차라리 이럴거면... 의 취지로 언급되기도 했고요. 멀쩡히 잘하는 선수를 스타팅에서 제외시킬만큼 아스날이 사정이 좋은 구단은 못됩니다. 이건 외질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봐요. FA컵은 이제 이번 주말부터 시작입니다.
루카쿠
21/01/05 16:0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오해하기 딱 좋게 댓글을 달았네요. 외질은 손금불산입님을 비롯해서 많은 피지알 아스날 팬분들이 입을 모아 '아르테타 전술에 안 맞고 로스터에서 제외되도 이상할 게 없다'고 했었죠. 제 뜻은 그래도 외질의 상태가 어떻고를 떠나, 과감히 빼버리는 결정이 용단에 가깝지 않았냐는 얘기였습니다. 용단을 했으니 그로 인한 리스크는 어느 정도는 익스큐즈해줄 수 있지 않을까? 인 거죠. 물론 성적이 처참한게 당연한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손금불산입
21/01/05 16:17
수정 아이콘
용단 맞죠 크크 게임처럼 능력치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어느 스포츠든 고액 연봉자에게는 그에 맞는 대우와 저연봉자에 비해 높은 출장 기회 등이 보장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니까요. 하지만 외질을 배제하면서 그것에 걸맞는 타당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몇주전까지 그랬던 것처럼 비판의 목소리는 피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일단 외질 배제의 가장 표면적인 이유도 당장의 경기력과 성적에 도움이 안된다이니... 외질이 태업을 한 것도 아니고 자기관리를 필요 이상으로 못한 것은 아니라서 많은 아스날 팬이나 클럽 내부자들도 기왕이면 외질도 잘하고 아스날도 잘하는 그런 시나리오를 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1/05 17:05
수정 아이콘
지난번 FA컵 결승전 때 오바메양 골 넣으면 다음시즌 레플 질러야지 생각했는데 지를맛이 안납니다 크크
파티로 지르던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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