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06 16:19
지난 3시즌간 스털링의 빅 찬스 미스 스탯은 바디나 마네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사실 저는 이 스탯 자체를 그렇게까지 신뢰하는 편은 아니긴한데 세간의 빅 찬스 미스 이미지와 스탯과의 관련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죠. 굳이 따져보자면 저도 찬스에 강하다고 할 수 없는 선수라 생각하지만... 손흥민이 비정상적으로 좋은거지 이 친구가 큰 문제라고 보기는 애매한 것 같습니다.
21/01/06 15:07
손흥민이 미드필더 빵빵한 팀에서 공격지원받으면 얼마나 터트릴 수 있을지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토트넘은 우승 생각한다면 진짜 덕배나 브페같은 미드필더 한명 있어야 해요.... 최소가 그거고 더블 이상을 노린다면 확실한 센터백 한명 데려와서 다이어를 서브로 돌릴 수 있어야 하고 케인과 손을 쉬게 해줄 서브 공격수(지금 있는 모우라, 베르바인, 베일이 결정력을 올려주면 안데려와도 되지만)가 필요하죠.
21/01/06 15:30
케인이 그닥 난사하는 느낌은... 실제 소니로 향하는 케인 어시보면 견적 나오죠. 소니 기회 가장 잘 살려주는 것도 케인입니다. 그리고 케인이 뻥뻥 때릴 때는 주로 지공상황인데, 지공에선 소니보다는 케인이 확실히 나은 느낌이 있어서 케인이 뻥뻥 때려줘야 압박이 분산됩니다. 서로 많이 차주고 잘 찔러주는게 서로에게 더 좋다고 봅니다. 케인 난사보다는... 이번 시즌에 소니 본인이 좀 이타적으로 플레이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결정력이 어마무시해서 슈팅대비 득점이 높긴한데, 케인 말고는 슈팅이 좋은 선수가 없으니 기회될 때 그냥 뻥벙 차는 비율을 높이는 것도 필요해보여요
21/01/06 16:23
전술적인 영향도 있지만 손흥민이 슛팅을 좀 아낀다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그 정도 기량이면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차는게 맞긴한데...
21/01/06 15:21
사실 우리가 흥미니땜에 눈이높아져서 그렇지, 몇년전만 하더라도 토종 한국인이 리그득점왕에 비벼볼거라고 감히 상상이나 해봤습니까요?
지금 기록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살라13골, 흥미니 12골인데 살라는 그중 5개가 pk이니... 우리 흥 압승!!)
21/01/06 16:06
토트넘이 아쉬운게.. 확실하게 킬패스를 찔러줄수 있는 자원이 부족합니다. 현재는 최전방 공격수인 케인이 그 역할을 하고 있지만 , 토트넘보다 상위팀들은 확실한 볼전개와 킬패스를 넣어줄수 있는 자원들이 많죠. 그래서 확실한 마무리가 가능한 손흥민일지라도 골수가 생각보다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하신 두 선수는 좋은패스를 받아서 날려먹는장면이 많아서 욕을먹었던 거죠.
21/01/06 16:12
손흥민의 지금같은 상승세에는 예전과는 다른 토튼햄 전술, 무리뉴가 추구하는 선수구성과도 연관이 크다고 봅니다.
특히 델리 알리가 무리뉴 전술에서 자리를 못잡으면서 케인이 어그로 끌면서 만들어주는 공간의 수혜자가 손흥민이 된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21/01/06 16:30
케인이 한창 때에 비하면 기동성이나 역동성이 꽤 떨어진 느낌이 드는데 그걸 손흥민이 스텝업하며 채워주면서 아주 좋은 시너지가 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듀오라고 하기에는 살짝 어색한 면도 있었는데...
21/01/06 16:19
다른글에도 남겼지만 스털링은 폼이랑 임팩트있게 못넣어서 저평가 받는거지 실제 풀경기보고 총스탯보면 무시할 선수가아니죠...물론 지금 폼은 손흥민이 훨씬좋고 이번시즌만큼은 득점왕까지 노려볼만하다고봅니다. 토트넘 전술 특성상 30골까지는 어려울것같아요
21/01/06 16:57
팀의 전술적인 부분도 있고, 혼자서 골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다른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에 비해서 부족한 것도 있죠.
농구로 치면 그래비티가 큰 선수라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는 곧장 만들어 주는데, 직선 드리블에 비해 개인기가 뛰어난 타입은 아니라서 혼자 북과 장구를 모두 치는 타입은 아니긴 하지요.
21/01/06 18:25
마네가 각각 다른 시즌이긴 하지만 리그 20골 시즌과 챔스 10골 시즌이 있죠. 손흥민도 리그 20골 시즌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1/01/06 18:37
근데 에릭센 있을 때 딱히 에릭센-손흥민으로 재미보지 못한 거 보면,
과연 꿀어시 플레이어가 온다고 득점이 확 늘까 싶기는 합니다. 레프트 윙포에게 필요한 건 월클 공미보다는 월클 레프트백이죠. 레길론 대신 벤 데이비스 쭉 썼으면 손흥민 득점도 꽤 줄었을 것 같네요.
21/01/06 19:24
손흥민이 지원을 못 받고있는가 -동의
손흥민이 맨시티에 가면 더 많이 넣을까? - 비동의 지금 맨시티 자체가 빈공에 시달리는 팀인데다가 막상 팀 찬스메이킹도 덕배혼자가 많이하는거고 최상위권도 아니죠. 심지어 맨시티랑 할때는 상대팀이 하프 스페이스 막기만하는데 그 공간을 손흥민 온더볼로 뚫을 수 있을지..
21/01/06 21:32
4대리그 시즌 30골이면 레반도프스키 정도 돼야 가능한거 아닌가요?
저도 손금불산입님 말씀처럼 아쉬움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몇시즌간 20골 안팎에서 논 스탯은 충분히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은 딱 30골 예상합니다. 마음같아선 FA컵에서 붙게될 8부리그팀 상대로 5골 정도 꽂아줬으면 좋겠지만 그 경기는 결장하거나 후반 늦게 나올 듯하네요. 양민학살이라는 시비가 있더라도 부진하는 팀, 약체 상대로 폭풍 득점을 한다면 30골 이상도 가능하다고 봐요.
21/01/07 01:39
보통 한시즌에 챔스 병행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6-7명씩 나오는 편입니다. 손흥민급의 선수라면 커리어에 한두시즌 있을법한 기록이기도 하죠. 물론 말씀하신 레비나 한창 때의 케인은 여러번 돌파하는 선이기도 하지만요.
21/01/07 01:12
사실 코로나 변수보다 더 심각한건 무리뉴 전술에 올해 토트넘 일정이었죠. 유로파 예선부터 주전 갈아야 했던 토트넘 일정에 제대로 된 슈팅기회를 잡는것 자체가 적은 팀 전술...이번시즌 20골만 박아도 다른 팀 가서 30골 이상 무조건 박을 선수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