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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3 22:45
KT라는 기업이 뭔가 기업 이미지 좋게 만드려고 큰돈 쓰는데 그보다 작은 곳에서 이미지를 펑펑 무너트리는거 같네요
기업정체성 어디 안가는 느낌
21/01/13 23:00
프런트 잘라야죠.
돈 안쓴것도 아니고 이강철 20억을 펑펑 써대고 몇천만원에 이꼴이 뭡니까? 이깅철에서 5억 아껴서 선수단 줬어도...15억이면 이강철도 만족했을겁니다. 이게 무슨 협상이에요? 유원상 주권 둘이 올해 태업해도 인정합니다.
21/01/13 23:15
이럴때 쓰라고 등급제 만들어놨는데 유원상씨 뭐하시나요..C등급이 쿨하게 포기하길래 걍 kt가 이미 연봉 줄만큼 줘서 사인한 다음 FA 포기한줄
21/01/13 23:38
LG가 신연봉제때 팀 분위기 아작 나는걸 보고 노장들 퇴직금에 후한 편이고, 심지어 송은범 같이 우리팀이 왜 퇴직금을 챙겨주나 싶은 케이스에도 챙겨주는 편이고 kt는 짠돌이인걸 넘어서 이해 자체가 안 가는 수준이고 뭐 그렇죠(...)
21/01/13 23:49
오지환 송은범 FA 금액 비교해보면 차단장도 잘하는 건지 솔직히 의문이 없지는 않은데.. 앞으로는 잘하길 바래야죠
이제부터 엘지도 내부 FA들이 줄줄이 나올 타이밍이니 옥석 잘 가려서 계약했음 좋겠습니다
21/01/14 00:30
내부 FA 줄줄이 나오는거 자체가 일단 너무 행복하긴 합니다 크크
지옥 같던 암흑기 시절 생각하면 말이죠 크크크크크크 송은범 같은 경우는 뭐 신연봉제 할 때 차단장이 코치하면서 분위기 흉흉해지는 걸 팀 내부에서 봤기 때문에 샐러리캡도 아직 도입 전이고 팀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니 챙겨줬겠다 싶고... 아 물론 그럴 바엔 지환이 450이나 맞춰주지! 싶긴 했습니다만 뭐 어쨌든 오지환도 남았으니(...) 오지환 같은 경우는 사실 뭐 경쟁도 없었는데 타팀까지는 갈 것도 없고 자팀팬들 중 상당수가 '구본혁이 더 잘 하는 것 같은데, 딴 데 가면 구본혁 쓰지' 같은 소리를 진지하게 할 정도로 민심이 흉흉했으니... 제 지인도 진지하게 저 소리를 제 앞에서 하다가 '오지환 손등 맞고 골절되서 1년 내내 골골한 시즌도 구본혁보단 잘 쳤는데 뭔 개소리야'라는 말을 듣고도 거짓말 치지 말라는 소리를 하길래 제가 지지쳤던 기억은 아마 평생 못 잊을 것 같긴 합니다 크크크크 오지환 계약은 아직 한국 야구판에 세이버 스탯의 가치가 제대로 안 퍼진 덕분에 건진 행운이라고 생각하려고요 그냥 크크 그리고 SK 고위층에게는 무한한 감사를(...)
21/01/14 02:03
그놈의 구본혁 타령; 유망주 빠는 것도 정도껏 해야죠
엘지에서 반짝하고 사라진 대부분의 유망주들은, 스탯 까보면 디립따 욕먹던 오지환 1년차만도 못한 게 대부분이죠
21/01/14 12:02
오지환은 타팀 팬들 덕분에 헐값으로 잡은 거죠.
매번 조리돌림 당하고 후려치기 당할 때면 엘팬으로서 안타깝다가도 그 덕에 빼박 엘지 종신 할 거로 보여 다행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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