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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1 13:43
저 방송 본방 봤는데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작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저도 모르게 교복을 벗고 한소절 입에서 나왔는데 소름이 쫙... 저분은 진짜 천재 맞습니다.
21/01/21 14:28
정말 가사가 주옥같은 노래가 많더군요 으으으 딱 단순한 몇 단어로 눈 앞에 그려지는 것처럼 상황설명 끝나고 감정까지 건드리는 가사들. 저처럼 글을 주저리 쓰는 사람입장에선 정말 부럽습니다 ㅠ
21/01/21 14:30
저기 설명하러 나온 김이나 작사가도 그렇고 본문에 나온 작사가분도 그렇고 최상위 티어들은 잘 쓰지 않는 인상적인 단어, 표현을 셰프의 킥처럼 넣더군요. 가창자의 발음과 작곡가가 지정한 고유의 멜로디 박자까지 고려하면서요.
작사 관심있으시면 아이유랑 김이나가 수다떨듯이 작사 이야기한 유투브 시청 추천드립니다.
21/01/21 14:32
개인적으로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참 중요시 여기는데 가사의 가치를 높여준 작사가들을 논할 때 빠져서는 안 될 인뭏이라고 생각해요.
21/01/21 15:48
술마시면서 대화를 나눠보면 나이가 안느껴질 정도로 순수하신데 엄청난 어른이다 이런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좋아하는노래중에 성시경의 외워두세요 개인경험이냐고 물었더니 그게 개인경험담이면 제정신일수가 없지 책보다가 쓴거야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마다 강점인 발음이 있는데 가수들한테 그런 가사를 써주는대 신경쓰신다 이말도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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