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시즌2까지 엄청 빠져서 봤었고
샘카터를 응원했었습니다.
파이널에서도 완벽하지않은 한국어실력으로 한국노래를 계속 부르는것 보고 호감이 들었었고요.
샘카터가 루나플라이로 데뷔했을때도, 저는 샘카터에게 관심있었고 나머지 멤버는 눈여겨 본적 없었습니다.
몇년뒤 탑밴드에 루나플라이가 나왔을때도, 아니 왜 루나플라이가 윤일상조에 들어있냐? 궁금했을뿐 방송을 본적은 없습니다.
유튜브영상 몇개 보고 지나쳤죠.
이번에 싱어게인도 본적은 없는데,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보여서 얼마나 올라가나정도는 봤는데
원래 알던 23호랑 47호가 탑10올라갔고, 17호, 42호는 떨어진것 같더군요.

그런데 17호를 좀 집중해서 보니까, 원래부터 이렇게 잘생겼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저 완벽하지않은 보컬마저 되게 좋게 들립니다.
90년대 일본밴드 느낌도 나고, 유튭 댓글처럼 이민호에 지창욱 합친외모같기도 하고, 일본배우같기도 하고
성시경 노래를 이보다 커버 잘하는 가수들이 있었겠지만, 제 귀에는 참 잘 어울리고 최고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