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양팀다 3점이 참 안터진 경기이긴 헀습니다만 팀 자유투 면에서 놓치지 않았던 클리퍼스가
팀 180에 육박한 좋은 효율로 이겼네요.
올해 폴 조지는 가면 갈수록 기복을 줄여나가면서 매경기 잘하고 있는게 놀랍기도 하네요.
카와이 래너드는 참 안되는 3점 야투율임에도 불구하고 미드레인지의 제왕답게 만회하는거 보면 역시 클라스가..
바툼과 이바카 배벌리들 주전들 합도 좋아지고 있고 클리퍼스 확실히 2년차엔 작년보다 안정화되어가는게
보여서 올해 레이커스를 저지할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 다운 팀이지만 대신 타이론 루의 주전 혹사가 여전한거 같아서
과연 플옵때 방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2. 뉴욕 닉스 VS 새크라멘토 킹스
아무래도 백투백 일정에 골스전에 티보도 감독이 신나게 주전들 갈아넣은 여파가 다음 경기에 여실히 들어난 게임이었습니다
올해 킹스는 닉스를 94점으로 묶었는데 이게 올시즌 첫 100점 이하 실점 경기라고 하네요.
(이전까지 킹스의 팀 실점 평균은 무려 123점에 상대 야투율을 50프로 이상 만들어주는 일종의 맛집이라는 얘기죠..)
녹슨 방패 VS 녹슨 창 답게 올해 닉스는 넘버원급 수비대비 공격력이 약한 팀이긴 하네요..
일종의 등가교환의 법칙이라고 해야할까나.. 특히 트리플 팀으로 마크당하고 있는 랜
들이 저 마크상황에도 저정도 스텟을 찍는다는게 올해 제대로 스텝업 되긴 했지만 팀 자체의 한계라고 할까나..
슬프긴 합니다.
3.덴버 너겟츠 VS 피닉스 선즈
요키치의 농구교실은 오늘도 계속 되었고 살아난 해리스 그리고 막판 클러치로 밥값한 머레이까지 결정적일때
한수 위었던 덴버가 피닉스를 연장까지 가는 쇼다운 끝에 이겼네요.
피닉스는 반면 부커의 부상경도가 얼마나 심할지 모르겠지만 1패 이상의 데미지를 입은거 같습니다.
확실히 폴이 작년 OKC를 이끌었던 그때의 호율갑적인 모습이 아닌게 리소소를 잡아먹는 대비 효율이 안나오는거 같네요
좋은 베테랑이긴 하지만 역량대비 롤이 과한거 같아서 캠 존슨이랑 미칼 브릿지스에게 리소스를 조금 나눠줄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에이튼이 간만에 공수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지만 패배로 빛을 바랬네요..
올해 NBA를 관통하는건 요키치-엠비드-AD-부세비치-쿰보-카펠라등 센터와
빅맨 파워포워드가 스몰볼과 3점농구시대에 적응하고 난뒤 결국 농구는 키로 하는 스포츠라는
고유의 격언을 재확인해주는 시즌 같네요. 농구도 뉴트로 붐이라고 할까나 참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