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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6 02:25
보살같은 안첼로티도 학을 떼던데 첼시는 진짜 감독을 빙다리 핫바지로 아는 듯...
구단 레전드를 이렇게 갈아버리네요. 선례가 쌓이니 선수들도 감독 개무시하는 것 같구요.
21/01/26 03:29
케파 하는 꼬라지를 봤으면 골키퍼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갈아 치웠어야 되는데 저기서 케파 쉴드나 치고 있는걸 보면 자신들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던 (하지만 패닉바이였던) 케파가 망하는게 싫었던 모양.
근데 첼시팬들이 더더욱 잘 알겠지만 케파는 지금 케어해서 어떻게 살려쓸 수준조차 못될 정도로 EPL 최악의 골키퍼중 하나죠.
21/01/26 08:56
그런 내용들도 많긴한데 그렇게 그냥 흘려보내지 말아야 할 내용들도 섞여있는 것 같긴 합니다. 제 기억엔 콘테, 사리도 성적이 망가지기 전부터 보드진과 갈등을 겪었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21/01/26 08:58
첼시는 선수들이 감독과의 마찰 + 태업 = 감독 경질이 전통이 되어버린지라...
부주장이었던 램파드마저 이렇게 되어버리니 옛 첼시 팬으로선 기분이 묘하네요. 투헬은 안드레 빌라스보아스와 비슷할 것 같은데...
21/01/26 14:36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도 요즘 드는 트로피보단 좀 더 윗단계 레벨의 트로피를 들고 싶으니 이러는거 아닐까요? 리그나 챔스같은거요. 본문에 써있는 말들이 사실이라면 누가 온들 뭐 되겠느냐 그런 말이었습니다.
21/01/26 15:14
기이할 정도로 경질되고 중간에 들어온 감독들이 수습 잘해서 우승 하나씩 하더라구요...
근데 말씀하신대로 리그나 챔스 우승하고 싶으면 팀을 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주셔야(...) 선수들이 한해 지나면 새 감독의 훈련과 전술에 적응하고, 이걸 거의 2년 단위로 반복하니;; 어찌보면 그걸 계속 견뎌내고 일정 이상의 성적이 나오는 첼시 선수들 클래스도 보통은 아닌 것 같아요.
21/01/26 15:10
대부분의 첼시 감독 패턴이 뭐가 되던 우승하나 땄으면 경질이네요 흐
로만이 망치는 거 하나가, 우승하면 내가 사고 싶은 선수 끼워넣어서 뛰어도 잘 될거야 라는 신기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거 같네요. 꾸준히 잘 되는 팀들은 팀 비전이 있는데, 첼시는 로만 들어오고 나서 어디선가 우승은 하나씩 해 오는데 팀 비전은 없는 것 같아요. 그때 그때 감독이 어떻게든 우승컵 하나 들면 경질되는 패턴의 반복. 저희는 모르겠지만 감독 위자료도 구단 운영에선 많이 나가는 지출 중에 하나일 것 같아요 구단주 재산에 그까이꺼 하면서 신경 쓰지 않으실 수도 있겠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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