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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6 08:08
WAR가 뭔지는 들어서 대충 알지만 어떻게 계산되는지는 모르겠죠. 절대 지도자 되면 안될 스타일... 물론 선수로도 이미 끝났고.
21/01/26 08:11
글쎄요 틀린 말 한건 아닌거 같은데요? 세이버 vs 상황에 맞는 타격 둘다 의미가 있는거지 택1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기록이 다가 아니다라고 하는게 틀린 얘기인건가요? 오히려 저 짤만 가지고 ops도 모르는 멍청이로 몰아가는게 더 왜곡같은데요
21/01/26 09:56
그렇긴 하죠. 그런데 OPS만 가지고 얘기하니까 그런거지 상황에 맞는 타격도 다른 지표로 다 볼 수 있죠. 그래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봐야하는 거고... 저렇게 말하려면 다른 지표를 근거로 팀 득점에 기여했다고 해야겠죠.
21/01/26 11:34
세이버가 현장에서 보지 못하는 현장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건데
세이버가 현장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면 그냥 발전 가능성이 없는거라 봅니다.
21/01/26 08:12
이대호 선수는 워낙 걸어온 길이 대단해서 안그렇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떠한 것들을 중시하눈 분들 보면 대부분 눈에 보이는 수치 및 성적은 자신이 딸리니까..가 이유더군요.
21/01/26 08:17
개인적으로도 아..하고 탄식이 나온 인터뷰긴 합니다만 이대호가 올 시즌은 단순히 테이블셋터 빨이 아니라 타점기회대비 타점도 높은것도 맞고, 이대호같은 느림보타자는 볼넷으로 출루하는게 생각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것도 맞죠. 아마 선수는 이걸 체감으로 엄청나게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탯에 대한 인식과 동떨어지는거 같긴 합니다.
본인은 그러니까 팀 생각안하고 개인 OPS나 WAR 올릴려고 했으면 이거보다 잘할수 있었다는 말인데.. 출루보다 득점권에서는 안타를 중시했다라는 말은 위의 이유로 그럴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보지만 장타율은 진짜 장타만 보는게 아니기때문에 본인이 말하는 팀배팅을 잘했어도 장타율은 올라가죠. 내가 희생해서 떨어지고 이기적으로 하면 올라가는 그런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타율을 순장타율과 비슷한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WAR에 대해서는 뭐 할말이 없고..개인적으로 세이버놀음이 좀 숫자놀음이 되는 경향도 많다고 봐서 (특히 KBO WAR 를 너무 맹신하죠. 신뢰도에 비해서. WAR 공식까진 아니라도 어떤어떤 요소가 반영되는지는 알고 그냥 WAR로 랭킹 매기는지.. ) 선수들이 숫자놀음에 대해 깝깝해하는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쩝.
21/01/26 08:33
요즘 와우를 해서 그런가
레이드할때 개인 로그찍기 vs 공대를 위한 플레이 뭐 이런 느낌인것 같은데 와우 로그는 공대를 위한 플레이하면 로그가 떨어지는 맹점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어차피 힐이 넘치는 상황에서 내가 힐파이 뺏어먹으려고 안간힘 쓰지 않고 다음 유사시 상황을 대비해 마나나 공생기를 아낀다든지, 그저 딜량 올리려는 딜만한다든지 (특임이나 공략딜안함) 말이죠
21/01/26 09:33
그거야 리얼타임 게임인 경우죠.
농구나 축구라면 맞는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득점기회시 에이스를 밀어준다던가), 야구는 턴제 게임이라 타자마다 기회가 똑같잖아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21/01/26 09:36
아 와우가 이러니 야구도 이렇다 이런 말한건 아니고
그냥 이런 뜻으로 한말인가? 정도입니다. 게다가 야알못이긴 하지만 와우 로그점수보다는 야구 스탯이 더 많은걸 알려준다 생각해서...
21/01/26 08:35
저는 오히려 팬들이 세이버같은 특정 수치에 과몰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비단 야구 뿐 아니고 축구 농구 롤 다 마찬가지로 경기 안보고 특정수치만 뽑아서 마치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인것처럼 분위기 몰고가는 문화가 팽배해졌다고 생각해요
21/01/26 09:41
어.......... 객관이 나쁘다는건가요.....? 이건 너무 당황스러운데요. 객관적인건 무조건 좋은거고, 다만 기준이 충분히 객관적이지 않아서 문제인거죠.
현재의 세이버 스탯이 완벽하게 객관적인 스탯이냐? 그건 당연히 아닙니다. 하지만 그게 뭐든 간에 객관적인 기준이 없는 건 재앙이죠.
21/01/26 09:49
아 그런 측면이라면 인정합니다. 순수 야구 실력평가라면 모를까 선수 종합 평가에는 팀케미 리더십 인성 이런 부분도 엄청나게 중요하고, 사실 다 재밌자고 하는거니까 재미도 중요하죠.
21/01/26 10:18
삭제(벌점없음), 해당 댓글은 다양한 야구팬이 존재하는 스연게에서 특정 팬을 자극할 수 있는 소위 '어그로성' 댓글로 판단됩니다.
표현이나 의도가 심하진 않은 것으로 보여 벌점 없이 삭제합니다.
21/01/26 10:27
비꼬시는 건지 농으로 하신 건지 헷갈려 정색하고 받겠습니다. 객관으로 모든 걸 따질 수 없듯 객관의 영역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겠죠. 다만 선수 몸값이 객관적인 스탯들로만 이루어진다거나 이루어져야 한다거나 하는 건 착각이라 봅니다.
21/01/26 15:18
객관적인 스탯으로만 이루어지는건 아니죠
저만해도 손민한 먹튀로 욕하는 롯데팬이 있으면 암흑기때 그나마 직관가서 이기는 꼴 어쩌다가 한번씩이라도 보게 해 준 공로를 아냐고 했거든요 근데 이대호가 말하는게 그런거였으면 이미 팬들이 알아서 실드 쳐주고 있을겁니다
21/01/26 10:40
통계로 분석할 때 맹점이... 수치화 할 수 없는건 없다고 가정한다거나 뭐 그런식으로
현실하고 다른 모델링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가 있긴 하져.. 세이버메트릭스도 초창기에는 못했던걸 나중에 수치로 측정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테면 트랙맨 데이터 라든가).. 변해온 부분도 있긴 하고요..
21/01/26 10:26
실제 전문가도 아닌 애매한 사람들이 더 세이버를 맹신하죠 크크
세이버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팀을 응원하지만, 그런사람들은 피곤합니다 단순해서
21/01/26 11:26
선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여러 수치를 보는 것은 필요하지만..
말씀대로 그 수치에 과몰입해서 스포츠를 숫자로만 파악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제가 라이트한 팬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사람들 저랑 별로 안맞더라구요. 야구를 보는건지 숫자놀이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1/01/26 08:35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해야한다. 작전수행능력이 좋아야한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동의할 수 있습니다.
장타력 있는 선수가 OPS를 따지면 상황무시하고 애덤던 식으로 장타만 노려도 개인으로서는 유리할 성적이 나올 개연성이 높겠죠. 밀어치는 진루타나 희생타를 위한 컨택이 필요한 상황에서 팀플레이를 하면 세이버 메트릭스상 유리한 부분은 적을 겁니다. 문제는 작년 본인 기록이 그거 때문이라고 핑계대는 건 좀 모자란 짓이라는 거죠. 차라리 팀케미나 덕아웃 리더, 팀의 상징성 같이 측정 불가능한 정성적인 부분에서 어필하는게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봅니다.
21/01/26 10:04
당장 리그 병살 2위였는데, 여기서 언급되는 것처럼 "클래식은 좋은데 세이버만 나쁜" 경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클래식에서도 그나마 봐줄만한 수치가 몇 있는 것 뿐이고, 세이버에서는 거의 다 나쁜 지표로 나오고 있는 거죠
21/01/26 10:50
상황에 따라 [잘] 치면 ops도 당연히 잘 나오는건데..
이대호는 상황에 따라 잘 못한 거죠. 볼넷 말고 안타 노린다고 ops가 떨어지는 게 아니죠. 그리고 항상 애덤던 얘기 나오는데, 애덤던은 절대 에라 모르겠다 장타만 노리자는 식의 공갈포 타자가 아닙니다. 통산 타출갭이 1할 3푼이나 될정도로 출루율이 높은 타자였어요. 본인 전성기에는 타율은 낮았어도 출루율이 4할 정도 나올정도의 타자.. 진짜 공갈포 타자는 출루율이 그렇게 안나옵니다.
21/01/26 08:36
한화에서 방출되고 키움하고 1억5천에 계약한 이용규(36) WAR 2.2
150억 받고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고 외치는 이대호(39) WAR 1.0
21/01/26 08:37
제 생각에는 선수면 어떻게 생각하든 본인 강점만 잘 발휘하면 됩니다. 이대호는 그 점에서 차고 넘칠 정도의 선수(였)고요.
하지만 감독으로서는 안 맞겠네요.
21/01/26 08:38
세이버매트릭스는 결과물에 대한 평가지
선수보고 세이버매트릭스 스탯 쌓기용 플레이 하라는게 말이 됩니까.. 코치나 감독이 아닌 선수 이대호는 당연한 말을 하는건데요
21/01/26 08:42
연봉협상이야 사측이나 개인이나 자기 유리한 자료 들고와서 힘겨루기 하는건데요
저도 이대호 연봉 요구하는 만큼 줄빠에는 차라리 내보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21/01/26 08:40
지금 협상중인 시점에서 자기에게 불리한 WAR이나 OPS 보단 유리한 타점 이야기 하는거죠. 푸홀스도 잘할때에는 자기 유리한 기록들 언급하다 에인절스 가자마자 타점 타령만 하는거랑 같죠..
21/01/26 08:41
지금 이대호가 아무런 보상없는 방출선수라 쳐도 3억이상 쳐줄팀은 없을겁니다.
이대호랑 똑같이 롯데에서 지명타자 치던 최준석이 WAR 0.8 찍고 NC랑 5천만원에 계약했죠. 심지어 당시 나이는 지금 이대호보다 4살 아래임...
21/01/26 08:45
정작 이대호 전성기인 06, 07 시즌보면 타자의 생산성과 가장 직결되는 WRC+는 192, 194였고 이대호가 타격 7관왕하던 2010 시즌보다 오히려 미세하게 더 높습니다. 인터뷰만 보면 본인이 올드스쿨에 가까운 야구관을 가지고 야구를 해온것처럼 말하지만 전성기 기록 보면 전혀 그렇지도 않죠. 그냥 나이를 먹으면서 생산성이 떨어진것일뿐.
21/01/26 08:46
보통 많이 보는 war* 는 주루보정도 없고 수비도 포지션 보정밖에 안들어가있는데... 포지션 보정 자체가 수비 안하면 터격이라도 잘하라는거죠
21/01/26 08:50
타점도 당연히 중요하죠. 상황에 맞는 플레이도 중요하구요.. 우르크나 war이 완벽하지않은것도 맞습니다.
다만 선수평가에는 우르크가 타점보다야 훨씬 중요하죠. 상황에 맞는 플레이 그게 전체 타석에서 몇타석이나 된다고.. 딱히 세이버 수치를 크게 바꿔놓지도 않아요. 우르크 100따리가 할말이 아닌얘기
21/01/26 08:56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저 말만 놓고 이렇다저렇다 하기는 좀 그렇네요. 세이버는 쓰레기다 라고 주장하는 건 아닐 겁니다.
근데 올해 성적, 나이, 포지션을 감안하고 거기에 프렌차이즈 보너스 + 상징성을 얹어준다 해도 기존 연봉과 갭이 너무 커서 롯데도 금액 제시하기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롯팬분들은 2년 계약 기준으로 얼마나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1/01/26 09:00
......아 좀 뭐랄까.... 대한민국 야구 레전드고, 롯데의 레전드라 타팀 팬으로 얘기하긴 실례가 될지도 모르지만.... 절때 지도자는 하면 안돼겠네요. 그냥 이대호 인터뷰 하나하나 다 반박 가능하단게 참;;; 100타점 찍고 우르크 100도 안나오는게 더 어려운 일인데 그걸 해냈다는걸 반성해도 모자를판에...
그리고 WAR,OPS를 그렇게 우습게 본다면 본인이 수비한번 더 나가고, 장타 더 치고 볼넷 더 얻었으면 되는건데, 이부분은 멍청하다 못해 좀 치졸해보이네요.
21/01/26 09:01
본인이 그렇게 생각했고, 야구 배우며 성장할 시기에는 생소하던 개념이었으니 저리 생각하는게 어찌보면 자연스러운거 아닐까요. 코치나 감독이나 프런트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본인이 그리 생각하는거야 뭐 어때요
21/01/26 09:03
아예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 중간중간 말 덧붙인걸 보니 그걸 이해하고 이야기하는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깐 그렇지...
21/01/26 09:04
뭐 웨인라이트도 워랑 핍 이런거 다 알지만 팀에게 가장 중요한건 승이고 워랑 핍 이런거 보다 나는 승을 가장 중요시 한다고 했었죠. 마찬가지로 이대호도 투승타타 논리로 야구하는건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지금 이대호의 성적 자체가 투승타타가 안되는 성적이라는게 문제죠.
21/01/26 09:05
10 이대호(WAR 8.8 / OPS 1.11 연봉 6억) : WAR, OPS보단 상황에 맞게 잘 하는게 좋다
20 이대호(WAR 1.0 / OPS 0.80 연봉 25억) : WAR, OPS보단 상황에 맞게 잘 하는게 좋다 같은 말이라도 성적이 나왔을 때 해야 포장이 되는데, 이 연봉에 이 성적으로 얘기하면 좋은 말 듣기 힘들죠. 그래도 이대호정도 되는 선수니까 이런 말을 해도 '선수가 틀린 말 한 건 아니지'라는 반응이 나오지 다른 연봉 25억 선수가 WAR 1 찍고서 WAR 의미 없는 수치다 얘기하면 어떤 말 나올까요..
21/01/26 09:05
본인 커리어, 실력에 대한 자신이 있으니 세이버에 따른 비판을 저렇게 받아들이는 건 이해합니다. 다만 지도자가 되려면 공부많이 해야겠구나 싶네요.
21/01/26 09:12
자기 포장이니 진지하게 야구관 운운할 필요가 없어 보여요. 만약에 세이버 쪽 스탯이 예쁘게 나오고 클래식 스탯이 별로였으면 그때는 반대로 얘기했을 겁니다. 그냥 언플.
21/01/26 09:25
메이저까지 가본 이대호가 세이버 모를리는 없는거고 지금은 위에서 푸홀스 얘기해주신 분 말대로 유리한거 취사선택 중이라고 봐야죠. 취사선택까지야 당연히 이해하는데, 문제는 그 주장의 결론이 너무 어이없는 급(2~3년에 30~40억)이니까;;
근데 솔직히 최근 송승준 인터뷰랑 너무 대조되긴 합니다. 과장 좀 보태면 송승준이라는 비교대상 없었으면 지금정도의 논란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돈도 벌만큼 벌었고 자존심도 세워볼만큼 세워봤는데 이젠 돈 주고도 못 살 명예를 챙길 차례인데 참... 아 그리고 어제 저 논란의 인터뷰의 메인 장작은 저부분이 아니고 150억에 대한 팬들 눈높이 운운이 제대로던데요? 거 야구 못할수도 있지 왤케 눈높이들이 높냐!!! 크크
21/01/26 09:29
뭐... 저렇게라도 얘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건 이해합니다.
백의종군하겠다 계약만 해달라, 연봉의 상당수를 옵션으로 채워도 상관없다 이런 얘기를 하는 순간 손해보는게 너무 많은 선수니까요.. 지금 보면 단년계약했다가 클래스 복구 안되니 쿨하게 은퇴한 김돗돔은 진정한 상남자였어요... 지진으로부터 가족을들 지키고 싶었을 뿐
21/01/26 09:44
그러네요........ 상남자 태균갓.......
은퇴후 팀에 애정뿜뿜 인터뷰도 그렇고 철저한 자기객관화도 그렇고 너무 멋있는 선수입니다
21/01/26 11:22
https://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0290877
https://namu.wiki/w/%EA%B9%80%ED%83%9C%EA%B7%A0/%EC%82%AC%EA%B1%B4%EC%82%AC%EA%B3%A0#s-3 일본시절 동료 팔아먹는 인터뷰에 인종차별 발언까지 한 선수인데 너무 멋있는 건 아닌듯 싶네요.
21/01/26 10:02
21/01/26 09:46
근데 저거는 일부러 아는데 모르는 척 하는건 아닌거같고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거 같긴 합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주옥같아요.
21/01/26 10:04
그냥 냉정하게 지도자가 저런소리 한다 지금 저런감독 선임하면 팬들이 벌떼같이 일어나서 난리 날겁니다.
이대호 이름값 제하고 war성적 클래식 성적 저모냥이면 지금 이대호 연봉 쌉거품입니다.
21/01/26 10:26
성적이니 계약이니 이런 인터뷰니 이대호라는 레전드 타자니까 논란이 나오는거지, 이대호랑 똑같은 성적찍는 40살먹은 수비 안되는 지타면 논란이나 나오나요. 그냥 FA 미아 되겠죠...
21/01/26 10:32
이대호 선수는 대리인 따로 없나요?
WAR이나 다른 스탯에 비해 타점이나 기타 보이지 않는 것들을 고려해서 연봉을 더 받아야 한다는건, 마지막 스샷에도 있듯이 본인이 할 말이 아니라 대리인이 해야할 말인것 같은데요....진짜 최악의 인터뷰네요
21/01/26 11:07
복귀할때 롯데가 통크게 4년 150억 챙겨줬으면 본인 성적이 좀 모자랄때 구단을 위해 양보 좀 하지. 본인을 위해서 궤변을 늘어놓네요.
21/01/26 11:08
지타입장에서는 수비를 나가야 war 오르는건 맞는 이야기고 장타욕심 버리고 희생타 치는 상황도 있을겁니다만 이대호 본인은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 같네요.
21/01/26 11:14
그 돈 받으면서 지명타자밖에 못하는 게 자랑인지. 에드가 마르티네즈 같은 선수는 수비도 안 하는 반쪽짜리라고 명예의 전당 대놓고 비토 당하던 적도 있는데 크크크
21/01/26 11:26
지타는 수비 나가면 war 오르는게 맞고, 올시즌은 이대호 WPA 가 비정상적으로 높긴 했으니 자기 말대로 야구한게 맞긴 해요.
예컨대 무사~1사 상황, 주자가 2루에 있을 때 이대형이 볼넷으로 1루가는거랑 이대호가 볼넷으로 1루가는거랑은 좀 다르게 봐야하는거 같기도 하고. 이대호가 득점권 상황에서 그냥 1루채우는거는 보통의 주자가 1루에 출루하는거보다 가치가 너무 낮잖아요 크크
21/01/26 12:57
냉정하게 war로만 평가하는 사람들이 이대호보단 야알못이죠
지금의 본인은 다소 휘두르더라도 점수를 내는 포지션이 팀에 득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평가를 옵스로 하면 억울하기야하겠죠 볼넷구걸만 해도 작년보단 성적이 좋아집니다 크게 의미가 없을뿐 충격적인 내용은 전혀 아니고 다만 대중들에게 까임거리준거네요
21/01/26 13:54
이대호 본인이 경기력이 잘 나오면 당연히 저런 말이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지금 이대호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기량이고 나이라서요.
기량은 떨어졌고, 그런데 충분히 대우를 받을 자신은 있다면... 그럼 지표를 신경쓰는것보다 팀이 어떻게 하면 이길지만 고민하는게 더 맞는 방향 아닌가 싶네요. 지표가 떨어지는건 숫자로 딱 나오니까 팬들한테 욕먹기 좋지만, 만약에 지금의 이대호가 한정된 기량과 노력, 집중력을 지표를 좋게 만드는데 쓰는게 낫겠습니까? 저는 팀이 이길 확률이 높은 방향으로 집중하는게 좋아 보이는데요.. 지표가 잘 나오도록 활약하는 것이 곧 승리의 길이다? 승리의 지름길이 어느쪽인지를 팬들과 선수 본인 중에 누가 더 잘 알까요
21/01/26 13:54
그냥 이적시장에서 자기 가치 높일라고 자기에게 유리한 발언 하는건데 이걸 충격적이다 뭐 이런 식으로 받아들일건 아닌거 같습니다.
21/01/26 15:04
저 이야기를 하려면 최형우 선수 정도는 치고 해야죠. 수비도 주루도 안되는 야수라면 최소한 타격에서라도 밥값을 해야하는데, 요리보고 조리봐도 20시즌 이대호 선수의 타격은 고액 연봉 선수의 성적이라고 하기에 많이 부끄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예전 영광에 파묻혀서 되도 않은 변명을 할게 아니라 절치부심을 해야 할 때인 듯 합니다.
21/01/26 15:05
나는 지표들을 개무시하는 선수다 (X) → 나는 지표가 나타내는 것 보다는 가치가 있는 선수다 (O)
이렇게 어필하려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도 다 질문지 미리 주고 준비하는데 남들이 보기에 저게 무식하게 뭔 소리야 싶은 답변을 준비하진 않을테니까요. 그치만... 이번 시즌 때 메이저까진 바라지도 않고 일본 때 체중만 유지했어도 좋게 감안을 해봤을 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해외 있을 때는 보여주겠어 하는 마음이면, 한국에서는 내 재능이 여기서 탑인데(...) 뭘 노력을 해 이런 느낌이 들 정도의 몸매라서요. 후... 이대호 선수가 큰소리 뻥뻥 칠 수 있는 배경 중 하나는 그럼 이대호 선수 당장에 대체할 롯데 선수가 있냐 하면 그게 아니올시다 라는게(...) 롯데와 이대호 선수 둘다 각자 쌓은 나쁜 것 마일리지가 이대호 선수 경력 마지막에 폭발을 하네요.
21/01/26 15:36
이대호 정도면 돈은 벌 만큼 벌었을텐데 왜 저럴까요.
예전에 7000만원 덜 준 것도 150억으로 이자 톡톡히 쳐 줬는데 일본에서도 연봉 많이 받은 걸로 알고, 어디 이상한데 투자해서 날려 먹지 않았으면 말년은 야구하는 재미로 뛰어도 되지 않나 싶은데.
21/02/04 03:38
원래 있는 사람이 더한 법입니다.
대기업 총수들은 조단위 자산가로 자기 뿐만 아니라 아래로 몇십대 자손까지 가도 다 못 쓸 만큼 돈을 벌었지만 그걸 또 더 불리려고 비리 일으키고 불법 저지르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그런 마인드라서 그만큼 돈을 번거죠. 재벌들도 1조로 만족했으면 이건희 이재용 재산이 10조 이상 불어나질 않았겠죠. 이대호 같은 선수는 일본가기 전에 FA 풀리기 전 연봉 총합으로도 수십억 벌었고 그것만 갖고도 강남에 비싼 아파트에 벤츠 몰고 이런저런 좋은거 사면서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없었습니다. 근데 그거 받는거에 만족했으면 지금 이만큼 큰 선수 못 된거고요.
21/01/26 16:14
롯데와 영욕의 세월을 함께 해 온 롯데팬으로써 이대호가 앞편 영상에서 말한 것과 합쳐보면..
1. FA협상에서 "내가 20년동안 외국, 국대까지 포함 야구를 해왔다. 구단에서 그 점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해 주는지 볼것이다." -> 롯데에서 보여준 과거의 경기력은 이미 150억으로 보상해 줬죠. 그런데 도대체 외국경력, 국대 경력을 왜 롯데에서 당연하게 대우해줘야 한다고 하는지? 2. 세이버 스탯 야구가 현장의 감 야구를 박살낸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현장의 감 타령인지. 물론 우승한다는 것은 데이타야구+현장의 감이 합쳐졌을 때 가능한거지만요. 3. 내가 불리한 자료는 가치가 없는거고, 유리한 자료는 가치가 있다는 자세. 그런데 유리한 자료가 있긴 한지? 특히 지금까지 성적보다 에이징 커브가 너무 치명적인데? 4. 적당히 하고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 은퇴해라. 그래도 부산에선 우상이다.
21/01/26 17:32
스탯에 안찍히는 활약이 있다고 말하려면 새로운 스탯이라도 들고 나와야죠.
농구만 해도 야투율 어시스트 스틸 블락에 포함이 안되는 부분은 선수 본인이 만들어서 테이블로 들고옵니다. 하키 어시스트, 스크린 어시스트, 똥볼처리, 2차 스크린, 블락 후 속공, 멀티포지션 기여, 박스아웃 성공률, 미스매치 득점률. 이런거 다 들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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