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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31 15:25:02
Name Dončić
Link #1 NBA 뉴스들
Subject [스포츠] [NBA]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진짜 액이 낀 선수 (수정됨)
그것은 바로 늑대단의 에이스 칼 앤서니 타운스입니다


18시즌까지 풀경기를 무려 평균 34분이 넘게 소화하던 말도 안되던 체력의 빅맨 타운스는

19년 2월 NBA 커리어 생애 첫 결장을 합니다.(엄밀히 말하면 [중학교 시절부터 이어진 전경기 출장 커리어 역사상 첫 결장]으로 기록이 마감되었습니다)

이유는?



[자동차 사고]였습니다.

이 차량 사고는 매우 매우 위험했습니다.
정차중이던 산타페 차량에 트럭이 달려와 박아버린 사고라 살아있는게 기적이라고 불릴 수준의 사고 였죠.
그런 사고에서도 타운스는 중상은 커녕 경상만을 입었고 해당 사고 후 뇌진탕 프로토콜을 거쳐 문제없음으로 복귀합니다

그러나 이 때부터 타운스의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뭐 커리어 부상없던 타운스에게 경미하게 무릎 부상이 생겼다거나 엠비드랑 싸우다가 징계를 먹는 등 전경기 출장이 깨지고나서 조금씩 결장이 잦아지더니 복귀해서도 손목에 골절을 입습니다

사실 이건 어느정도 예측되었던 일이긴 합니다.  경기당 평균 34분 넘게 풀경기를 4시즌을 넘게 소화하면서 팀 공격 1옵션을 책임지는 건 그나마 몸이 가벼운 가드나 포워드들도 커리어를 갈아먹는 짓인데 리얼 빅인 센터 타운스가 그렇게 뛰었으니 어찌보면 부상은 필연적이거든요.
그렇기에 이건 불행한 일이긴 하지만 액이 꼈다고 말하기엔 좀 그렇죠.

그렇지만

https://www.instagram.com/tv/B-JMTMeJhi6/?igshid=e7u0zlr6nt29

미국에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 타운스의 어머니는 코로나로 인해 생명이 위급해지고

https://twitter.com/LegionHoops/status/133496713211571814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334967132115718144%7Ctwgr%5E%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mania.kr%2Fg2%2Fbbs%2Fboard.php%3Fbo_table%3Dnewswr_id%3D903736

끝내 작고하셨습니다. 어머니 뿐만 아니라 가족/친구 등 6명을 코로나 때문에 떠나보내야했던 타운스

NBA내 그 어떤 선수보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타운스는 모든 이들에게 코로나를 극복해내자며 오히려 독려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절치부심하고 다시 시작된 이번 시즌

https://twitter.com/wojespn/status/134336104620408013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343361046204080134%7Ctwgr%5E%7Ctwcon%5Es1_c10&ref_url=https%3A%2F%2Fmania.kr%2Fg2%2Fbbs%2Fboard.php%3Fbo_table%3Dnewswr_id%3D910861

초반에 바로 부상을 (저번과 같은 손목) 입어 결장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어서 곧 돌아오겠다 싶었는데

https://twitter.com/KarlTowns/status/1350223070376595460?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350223070376595460%7Ctwgr%5E%7Ctwcon%5Es1_c10&ref_url=https%3A%2F%2Fmania.kr%2Fg2%2Fbbs%2Fboard.php%3Fbo_table%3Dnewswr_id%3D915814

[코로나]가 이번엔 타운스에게 붙었습니다.

정말 지지리도 액이 낀걸까요...

그런데?

알고보니 오프시즌에 또

https://twitter.com/TheNBACentral/status/1355213175277445122?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355213175277445122%7Ctwgr%5E%7Ctwcon%5Es1_c10&ref_url=https%3A%2F%2Fmania.kr%2Fg2%2Fbbs%2Fboard.php%3Fbo_table%3Dnewswr_id%3D919496

[상대방 음주운전으로 인한 차사고]를 겪었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삼재도 이렇게는 안오겠다 싶은 수준으로 불행을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 팀조차 모든 걸 "건강한 타운스가 모든 경기를 뛴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수준의 팀이라 타운스가 아웃되고 나서는 정신 못차리며 커닝헴 레이스 1위를 향해 박차를 가하는 중..

진짜 굿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의 미네소타와 타운스입니다

ps) pgr 링크 쉽게 거는 법 아시는 분. href로 트위터와 인스타 뉴스를 가져오니 링크가 안보이네요. 바로 보이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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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본지7년
21/01/31 15:36
수정 아이콘
썩 맘에 드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정말 액이 낀 수준인 상태를 보니 그저 불쌍할 뿐입니다.
그10번
21/01/31 15: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제 오프시즌에 음주운전차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기사를 보고 바로 탄식이 나왔습니다. 최근 몇년간 안좋은 일을 많이 겪었는데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21/01/31 15:45
수정 아이콘
여기에 안될팀은 드래프트픽도 안되던데 과연 내년시즌 초대박 드래프트인데 4순위 밖으로 떨어지면 골스에게 넘어가는데.....
타운스는 잘되면 좋겠네요. 라이벌인 엠비드는 MVP시즌급인데 타운스는.... 눈물만 나네요 ㅠㅠ
무적LG오지환
21/01/31 15:47
수정 아이콘
사실 꼴찌를 해도 Top 3 밖으로 밀릴 가능성이 60%라 당연히 골스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닝햄을 외치는건 그거라도 하지 않으면 정병이 절로 올 것만 같아서 외칠 뿐이죠..........................
무적LG오지환
21/01/31 15:48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으로 인한 차 사고 뉴스 보고 그냥 이번 시즌은 운스의 건강함만 빌기로 결정했습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21/01/31 16:27
수정 아이콘
레전드로 남기 위해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문제 없이 계속 뛰는 것도 무척 중요하죠. 운도 무시 못하니ㅜㅜ
많은 선수들이 기대만큼 결과를 남기지 못하는 냉혹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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