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수많은 원맨팀들이 원맨의 고군분투에도 팀 승리까진
결정짓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커리 역시도 이 사례의 해당 케이스가 되어가는 거 같네요.
그나마 골스는 엄청난 사치세로 로스터를 마련해서 플옵권까지는 승부가 되는 상황임에도
오늘 루니가 발목 부상으로 일치감치 아웃되면서 골밑이 헐거워져 강제 스몰 라인업으로 붙었던
골스가 결국 리바운드 및 골밑 그리고 윙 디펜스가 안되면서 플옵권 레벨의 팀인 보스턴에게 이기질 못했네요..
우브레는 그냥 BQ 자체가 없는듯 싶고 위긴스는 3점율이.. 그리고 오늘 턴오버 5개로 쿼드라 싱글(..)을 기록한
그린의 공격에서 주는 민폐까지... 커리가 38점을 넣어도 나머지 주전 4명 총합 33점이니 이길수가 있나요..
그냥 골스는 올시즌 약팀에겐 강하고 강팀에겐 약한 일종의 판독기 역할을 할 팀이 될거 같네요.
반면 보스턴은 스마트의 공백으로 예상외의 접전경기가 됬으며 제일런 브라운, 켐바 워커의 야투율 때문에 더 벌리지 못했지만
루니 이탈 이후 1골밑을 압도한 타이스, 트리스탄 탐슨 그리고 꾸준한 1옵션 테이텀과
벤치에서 3개의 3점 꼽은 그랜트 윌리엄스까지 적재적소의 활약으로 진땀승 해냈습니다.
2. 유타 재즈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미첼이 덴버전 부진을 만회하면서 진작에 가비지가 난 게임을 콘리가 이끄는 벤치 라인업이 조지 잭슨을 필두로 한 디트로이트의 벤치진
의외로 박살이 나면서 접전으로 갈뻔한 경기가 된 게임이었지만 역시 주전들이 나오면서 보얀의 빅샷으로 승리를 지켜냈네요.
반면 디트로이트는 그리핀의 레이커스전 퍼포먼스는 그냥 운이었다는걸 그 이후 두경기로 또다시 재증명(?) 해버리면서
올시즌 MIP 유력 수상자인 그랜트의 퍼포먼스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리로 이어지질 못하는게 디트로이트입니다.
커닝햄 레이스 할 생각 아니라면 둠부야 그리핀 대신에 주전으로 내세워야 할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