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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04 16:10:06
Name 낭천
File #1 1.png (1.30 MB), Download : 30
Link #1 k바둑 유튜브
Subject [스포츠] [바둑] LG배 조선일보기왕전, 신민준 9단 커제 꺾고 우승! (수정됨)



오늘 9시반부터 시작한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 3국.

신민준 9단이 커제 9단을 3집반 차이로 이기고 2:1로(패승승)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신민준 선수는 커제 선수의 번기승부 vs한국선수 불패신화를 최초로 깬 기사라는 영예를 얻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신민준 선수는 초중반이 무척 강하지만 기대하면 꼭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실망을 주는 기사란 편견이 있어서 
경기 잘 안보고 그랬는데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도 실패한 커제의 높은벽을 넘을줄은 예상 못했네요. 대단합니다 신민준 9단.





(오늘 경기 스트리밍 영상)

앞으로 돌리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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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소한
21/02/04 16:13
수정 아이콘
커제가 백으로 잘둬서 신민준 구단이 백번인 것이 운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겨서 기분 좋습니다.
한창고민많을나이
21/02/04 16:13
수정 아이콘
경사로세 경사로세
실바너
21/02/04 16:14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에서는 전보다 확실히 실수가 많이 줄었더라고요.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21/02/04 16:16
수정 아이콘
2국 3국은 진짜 너무 잘 뒀네요. 신진서랑 '양신'으로 불리다가 신진서가 치고나갈때 성과를 못 내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렇게 세계대회 우승까지 했습니다.
커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실상 시간 한 시간 남겨놓고 져서... 중국에서 이렇게 질 거면 시간은 왜 아꼈냐고 한 소리 들을 것 같네요.
21/02/04 16:21
수정 아이콘
커제 갑조 리그에서도 질때보면 30분~1시간이나 남겨놓고 사실상 끝난 대국이 몇개 있더군요. 해설하던 유튜버분도 아니 이렇게 할거면 아까 시간 썼어야지 왜 쉽게쉽게 두고 지냐고 극딜을.. 지금보다 성적 떨어지면 앞으로 중국내에서 더 심하게 까일거 같긴 합니다.
타시터스킬고어
21/02/04 16:16
수정 아이콘
완승이었죠. 오늘 경기력 정말 엄청났습니다.
21/02/04 16:17
수정 아이콘
커제 번기승부 첫승이후에 모든타이틀가져간 기록도 깼네요
상변실수하고 뺨때렸다는데 크크
Lena Park
21/02/04 16:21
수정 아이콘
바알못인데 오늘 중간에 아무생각없이 틀어놓고 봤는데 커제선수는 원래 머리말고 코파고 막 안전부절하고 그러나요??
저 영상을 보는사람이 몇인데 막 방구석에서 혼자 게임할때나 보이는 모습으로 바둑을 두던데...
라이언 덕후
21/02/04 16:25
수정 아이콘
뭐 경기중 방송불가용 욕을 하면서 자기 뺨을 때리는 장면도 있었는데요... 바둑알 투척도 하고
Lena Park
21/02/04 16:28
수정 아이콘
원래 좀 그런선수인가보군요.. 온라인이 아니라 상대선수 앞에서 저러면 상대선수 멘탈 나갈듯...크크크
담배상품권
21/02/04 16:32
수정 아이콘
온갖 기인 선배들이 있어서 그러려니 할걸요.
21/02/04 16:43
수정 아이콘
상대 앞에 두고 이빨에 낀 찌꺼기 빼고 그 손으로 바둑두는 탕웨이싱이 있..
류지나
21/02/04 16:32
수정 아이콘
이게... 예절의 게임 답지 않게 프로 바둑기사들 중 시끄럽거나 지저분한 매너를 가진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조훈현 기사가 현역 시절에 다리 떨면서 노래부르거나 혼잣말 하거나 하는 등...
21/02/04 16:38
수정 아이콘
레전드는 탕웨이싱이죠.. 부채로 어그로 끌다가 서봉수 9단이 항의해서 부채 밴당하고 크크크
21/02/04 16:39
수정 아이콘
온라인이라 더 그러는것도 있긴합니다 크크
요슈아
21/02/04 17:52
수정 아이콘
조훈현 9단 이야기를 더 해 보자면
전성기 때엔 장미(담배)를 2~3갑씩 자리에서 뻑뻑 피워댔고
온갖 엄살(망했네 망했어 어이구 잘못뒀네 등등)을 끝도 없이 중얼중얼 + 온갖 트로트 콤보
다리떨기 돌굴리기(손에서 굴리면서 타닥타닥 소리내기)는 기본옵션.

이러면서 스타일은 가볍게 두면서 상대를 계속 흔들어대는 스타일이라. 왕년에 별명이 제비 였죠 크크크.
거기에다 꼬꼬마 때 일본으로 바둑유학을 갔다와서 일본어 역시 네이티브급이라 저 개매너(?)가 일본선수한테도 통합니다(.....)

저 당시 이창호9단의 천적이었던 요다노리모토9단에게 유난히 강했는데, 오죽하면 요다선수가 저거 싫다고 귀마개를 하고 대국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Lena Park
21/02/04 17:58
수정 아이콘
담배까지야 시대보정하면 그럴수 있다 싶은데...생각보다 바둑이 점잖은 게임이 아니군요,,,크크크
삭제됨
21/02/04 16:28
수정 아이콘
2억빵을 이기네
공실이
21/02/04 16:34
수정 아이콘
예아!
터치터치
21/02/04 16:38
수정 아이콘
멋짐!!
코비코비
21/02/04 16:49
수정 아이콘
큰무대에서 더 강한 클러치히터네요
풀러맨
21/02/04 16: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민준 경기를 월급루팡하며 봤는데요. 뭐랄까. 중반까지 비슷하게 운영하다가 상대방을 끄는 묘한 수를 두어서 전세를 확 기울게 하더라구요. 카타고나 절예도 예측 못하는 수를 말이죠. 그리고 큰 손해를 보지 않고 굳히고요. 예전에는 이 묘한 수가 덜컥 수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상대방이 잘 두어도 크게 불리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대국을 결정짓는 강력한 수랄까요. 가끔 약한 상대에게도 지지만 세계 어느 강자에게도 이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과연 커제의 시대가 저물고 양신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까요?
21/02/04 16:53
수정 아이콘
양신에 박정환, 변상일까지 든든합니다 크크
21/02/04 17: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박정환9단도 롱런할거같긴합니다
신진서 박정환의 시대가오래갈거같은...
중국은워낙 풀이넓으니 커제의뒤를 이을 절대강자가 나올거같긴합니다
마리오30년
21/02/04 17:02
수정 아이콘
커제가 평소보다 컨디션이 좀 나빠보이긴 하더군요. 반면 신민준 9단은 요새 국내서 하위랭커들한테도 덜미 잡히고 죽쑤는 중이라 걱정 좀 됐었는데 침착하게 상대 실수 응징 잘하면서 끝까지 실수없이 완벽하게 마무리 하더군요. 큰승부에 강한거 같아요
lihlcnkr
21/02/04 17:09
수정 아이콘
커제를 이기다니 대단하네요.
이번 우승으로 국제대회 때 더 강해졌으면 하네요.
아라온
21/02/04 17:31
수정 아이콘
커제는 주춤거려도 결승서 한국기사 만나면 살아났었고,, 얼마나 다번기때 한국기사를 이겨온건지,,
셀커크랙스
21/02/04 17:57
수정 아이콘
첫판지고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대단했습니다.

어제 네점 따내는 수, 오늘 상변 빈삼각 정말 멋졌네요.
바카스
21/02/04 18:21
수정 아이콘
이제 알파고와 고랜드 파일날을 하는건가요
21/02/04 18:56
수정 아이콘
신진서가 얼마전에 뻘짓했을때 완전 어이없었는데 크크크 신민준이 오히려 커제를 잡네요
及時雨
21/02/04 19:08
수정 아이콘
하하 귀제가 졌다
Caligula
21/02/04 19:29
수정 아이콘
1국 지길래 힘들겠다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더 잘두더군요. 오늘은 거의 완승이었죠. 박정환 신진서 외에도 세계대회를 우승하는 기사가 나왔다는게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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