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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9 00:00
저번 경기로 순위가 뒤집혔군요.
이래서 라이벌끼리는 트레이드하면 안된다는 건가 봅니다. 너키치 가세 이후 포틀의 골밑 무게감이 달라졌으니까요.
17/03/29 00:28
에반 터너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앨런 크랩은 에반 터너 데려왔으면 매치하지 않았어야... 도대체 메이어스 레너드는 왜 매치했는지 모르겠고.
물론 최악의 계약은 페스터스 에질리지만요...
17/03/29 00:31
덴버 입장에선 윈이 아니죠 너키치와 1라픽도 주고 ... 플럼리는 재계약도 해야되고 ...
너키치 덕분에 포틀은 상승세 타서 덴버 플옵 진출 비상 걸렸고.... 이건 뭐 단장이 스파이 아닌가요..?ㅠㅠ
17/03/29 03:52
덴버는 1라픽도 넘겼는데 이게 윈윈일리가..
플럼리-요키치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요키치가 전형적인 탑에서의 피딩이나 포스트업 상태에서의 플레이에 능한 포스트플레이메이커라면(개인적으론 패스 더 잘하고 수비 안되는 마크 가솔같습니다) 플럼리는 픽앤롤에서 커터로 킥아웃을 뿌리는 유형이죠. 오히려 이렇게 나누면 요키치와 너키치가 비슷합니다. 요키치가 슛거리나 패스에서 훨씬 상위호환이긴 하지만...실제로 이적 후 36분당 어시수치를 보면 플럼리 4.8개 너키치 4.2개로 큰차이도 안나요. 개인공격력이야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냥 말론이 무능한 감독이라 너키치 활용을 못한거죠. 욬-넠 투빅 동시 기용, 퍼리드 원빅 기용, 초기의 요키치 롤 제한(작년 2차스탯으로 루키로썬 역대급 기록이었는데 시즌초반 20분밖에 안썼죠.) 등 삽질의 연속이었습니다. 결국 1라픽에 유망한 센터까지 날리고 만기인 백업센터 받았구요. 애초에 포틀은 이번시즌 포기하려고 플럼리 팔고 픽받은건데 완전 노났죠 플옵 막차 타게 생겼는데 덴버나 뉴올은 플레이오프 못가면 진짜 5할 이상은 감독탓입니다.
17/03/29 04:32
트레이드 이후의 양팀 상승세나 어차피 언해피떠서 제대로 쓰지도 못할 친구 내보내고 요키치 파트너/백업 데려온 덴버, 그리고 그런 상황 잘 이용해서
너키치 데려와서 중용하고 기 살려주면서 릴맥까지 동반상승 이룬 포틀까지 전체적으로 행복해보이는(?) 분위기에 제가 눈팅하는 느바 커뮤니티에서도 이 트레이드는 대충 다 윈윈으로 평가하길래 쓴 글이었는데 피지알에서는 생각이 다른 분들이 꽤 계셔서 결론적으로 망글이 되어버렸네요 크크;; 뭐 그건 그렇고 몇시간 뒤에 있을 덴버vs포틀 경기는 진짜 피튀길거 같긴 합니다. 어둠의 경로를 뚫어서라도 각잡고 본방사수를 해야..
17/03/29 05:04
덴버가 플옵만 갈 수 있다면 이해가는 트레이드긴 한데.. 결과론적이지만 이것만 고치면 넉넉히 플옵 진출했을 것 같은 요소가 한두개가 아니라서요ㅠ..
제가 덴버를 좋아하기도 해서 글을 너무 단정적으로 쓴것 같은데.. 위 리플이 공격적으로 보였다면 사과드립니다..
17/03/29 06:06
아 아니 굳이 사과드릴 필요까지는 없으신데;; 저도 너무 글쓰기 전에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섣불리 판단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본적으로 선수와 선수의 1대1 트레이드였다면 몰라도 포틀랜드가 픽까지 받은 상황인걸 감안하면 6:4 정도로 포틀랜드 쪽에 가중치를 더 줄수 있을듯 하고 만약 8번시드 싸움에서도 포틀이 승리한다면 그 비중은 7:3, 8:2까지 기울수도 있겠죠..
17/03/29 08:44
덴버 입장에서는 너키치는 반드시 트레이드 해야 됐죠
요키치가 주전으로 올라오고 나름대로 너키치와 공존도 시도해봤지만 생각보다 효율이 안나왔고 너키치는 시즌 중반부터 롤 축소로 반 태업상태였죠 트레이드에서 좀 더 좋은 선수를 못 물어온게 아쉽다면 너키치의 시장가치가 생각보다 낮아서 어쩔 수 없었던거고 선수를 지키지 않고 트레이드 한 건 명분은 충분했다고 봅니다 다만 막차를 다투는 포틀에 줘서 자신들이 위기에 처한건 너키치를 너무 쉽게 본 듯 하긴 합니다
17/03/29 08:52
기본적으로 윈윈이긴 한데 너키치가 강한 임팩트를 남겨서 그런지 그냥 기분상으로 포틀이 살짝 이득본 느낌이 좀 들죠. 사실 포틀은 플럼리 팔고 탱킹각 잡으려고 했던거 같은데 강제로 플옵 막차권에 빨려들어갔네요;; 막차 경쟁이 치열한데 일정상으로 포틀이 너무 유리해서 스스로 뛰어내리지 않는 한은 막차를 탈거 같긴 합니다.
17/03/29 12:39
이게 하필 요키치는 세르비아, 너키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이다 보니 유튜브 댓글에서 두 나라 국민들이 박터지게 싸우는 광경도 종종 목격되고.. 너키치가 좀 더 성장해서 요키치랑 비빌 정도가 된다면 향후 몇 년간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라이벌리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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