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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9 00:35
이제 진짜 제대로 된 캡틴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죠...
근래 A매치 임하는 자세보면 진짜 철든게 티가 납니다.. 이번에도 뭔가 문제가 있는 듯 한데... 잘 해결되길.. 진짜 사람이 바뀌었다는거를 알게되었던 과거 비하인드 영상입니다. http://tv.naver.com/v/1266201
17/03/29 00:36
오늘 경기는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했어요 그거랑 별개로 주장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력이 한참 떨어지는 상대를 홈으로 불렀는데 그런 경기력 보였으면 적어도 승부욕이 있다면 당연히 화가 나야 합니다
17/03/29 00:43
밥먹고 축구만 하는 놈들이 기본적인 패스조차 안되는거 보고... 일년에 몇천 누구는 몇십 몇백억씩 받아가며 공차면서 패스 속도나 질이나 진짜 데굴데굴데굴... 저희들이 너무 피파를 해서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다비드 실바, 캐빈 데브뤼너 이런 애들은 패스 속도부터가 다르던데.. 하.. 갑갑합니다
17/03/29 09:11
아뇨 금액의 차이를 말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크크 국대중 대다수는 국민 대다수가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돈 받아가며 축구하고 앉아있는데 저정도 퀄리티밖에 안나온다는게 한심해서 그렇습니다.. 그만큼 절박함도 없고 예전 국대에 비해서 실력적으로도 떨어져보입니다. 기성용은 언제적 기성용이고 손흥민은 400억 반납해야할 경기력이었습니다. 전쟁통에 축구밖에 없는 시리아 국가대표가 오히려 더 절실해보였네요. 다 배가 불렀습니다.
17/03/29 00:48
근데 진짜 결혼이 이유인가요.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예전엔 실력믿고 까불던 철없는 어린친구로 봤었는데
요새는 진짜 믿음직스럽네요. 그나저나 국대가 왜 이렇게 변했나요. 단순히 감독의 전술부재라고 보기에도 선수들 개인기량이 너무 떨어지던데... 소속팀에서 출전을 안시켜주면 이적하려는 움직이라도 보여줘야할 것 같은데 시리아랑 저런 경기 할 줄 몰랐네요.
17/03/29 00:50
제발 소속팀 최근 경기에서 출전 없으면 뽑지 말았으면 하네요 좀 실전감각 없으니 평소 기량 70퍼도 안 나와요
그리고 국가대표는 애국심 자부심 향상심(승부욕) 이거 세가지 없는 친구들은 안 뽑았으면 합니다 괜히 다른 선수들 물들이지 말고 그 좋은 돈 맛 보면서 자기 리그에나 힘 썼으면 좋겠어요 국가를 대표하는게 얼마나 영광스럽고 무거운 자린지나 느꼈으면 하네요 선수들한테는 월드컵 본선 진출 못하면 아쉽다로 끝나지만 종목은 초토화됩니다 히든풋볼 원투펀치 패널들이 전부 언급하더군요 본선 못가면 스폰서 철회 예산 삭감 종목 관심 급감 같은게 와서 암흑기 올 수도 있다구요 후배들 앞길 막는겁니다 본인들 손해로만 끝나는게 아니에요
17/03/29 00:53
결혼+나이든 영향이겠죠.
지금 철든 루니도 어릴 땐 멘탈 개판 오분전이었는 걸요;; 오늘 기성용 진짜 악착같이 하던데 참 그리고 차두리 예전 인터뷰보니 기성용이 대표팀에 책임감을 엄청 많이 느낀다네요. 중국전 이후 혼자 울었다고도 하고...
17/03/29 00:56
정말 슈틸리케 경질하고 경기력 엉망인 선수들 그만봤으면 좋겠습니다.
기성용선수 말대로 정신차릴사람 여럿있네요.. 이전부터 엉망이었지만, 이번 중국전, 시리전은 정말 심각했습니다.
17/03/29 01:00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문제라고 했는데
이거 또 다르게 말하자면 그 선수들 뽑은 인간이... 물론 기존에 주전급으로 부를 수 있던 해외파 등도 문제가 많았던 하루지만요.
17/03/29 01:03
축구 야구 등 많은 스포츠에 관심이 떨어져 중계도 거의 보지 않지만, 오늘은 (드라마를 보는 와이프를 피한) 후배가 집에 와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축구를 봤는데 기성용이 답답해할 만 하더군요. 패스를 했는데 받지를 못해~ 오죽하면 본인이 슛을 할까 했네요. 막혀서 아쉽긴 했지만...
17/03/29 01:03
기성용 선수는 진짜 안타깝네요 현재 국대에서 진짜 투지를 보여주는 몇안되는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지금 경기력에는 우주의 기운이 도와서 월드컵 간다고 해도 3패광탈은 4K UHD로 뻔히 보이는 수준이라 봅니다. 월드컵을 논하는 것 자체가 월드컵에 대한 큰 실례죠 이번 2연전이 포르투갈-이탈리아 같은팀 상대한게 아니라 중국-시리아 상대해놓고 이따위 경기력이면 뭐... 슈틸리케 감독은 이제 그만 봤으면 하네요
17/03/29 01:17
기성용이 결혼해서 철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는게 제가 FC 서울 별로 안 좋아하고 답니뛰때도 기성용 비호감이라 안티에 가까웠는데 아는 사람들하고 공항에서 한번 만나보고 바로 팬됐습니다. 팬들한테 정말 잘하더라구요. 뭐 프로 선수가 팬들한테 잘하는거 자체야 당연한거지만 뭐랄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로는 팬한테 약간 재밌게 잘해줄거 같은 이미지였는데 예상과 달리 엄청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대하면서도 사진도 찍어주고 얘기도 다 받아주고 당시 국대 경기? 했을때로 기억하는데 다른 선수들도 다 태도가 좋았지만 기성용 선수는 안 그럴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되게 임팩트가 크게 느껴졌네요
근데 그게 결혼보다는 한참 앞선 시기거든요. 흐흐; 치기 결혼과 상관없이 어린 시절 본인 실수 몇번으로 홍역을 겪고나서 되게 신중해진거 같아요. 진짜 엄청 정중했어요.
17/03/29 09:14
예전부터 외적인 태도는 좋았는데 SNS가 문제였죠. 그것도 부인이 잘 컨트롤 해서 대내외적으로 완벽(?) 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기성용 같은 선수가 별로 없다보니 더 그렇게 보이는 경향도 있겠네요...
17/03/29 03:54
혼다랑 카가와요??? 카가와는 요즘 경기나온다치고 혼다는 무슨;;; 중미기준 아시아에서 기성용만한 선수 없고 기성용이 이란이나 일본국대였으면 우리나라입장에서는 끔찍할걸요
17/03/29 12:18
카가와는 소속팀서 거의 방출수순 밟다가 최근에나 나오고 있고 혼다는 아예 국대도 못뽑히고 있어요
기성용은 부상 회복하자마자 몸상태도 정상도 아닌 상황에서 바로 뛰는게 저정돈데..
17/03/29 02:49
4141 세워놓고 진짜 미드필드에 기성용 한 명 세워서 축구하는 팀이라...
최전성기의 피를로, 알론소, 사비도 지금 한국 국대 세워놓으면 홧병걸릴 겁니다...
17/03/29 01:42
직관했습니다.
기성용도 딱히 잘 하진 않+못 했습니다.. 근데 기성용만한 선수도 없었습니다. 권순태 시간 지연 옐로 카드 받는거 보면서 내가 이거보려고 시간 내서 왔나 싶다가 팀이 얼마나 뿅뿅(XX)이면 저러나 싶어서 참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러길래 저기 왼쪽 윙백이 알아서 한다 그랬는데 안해서 그런듯 하네요...후
17/03/29 07:58
박지성이 리더십을 튜터링했다더니 ㅠㅠ 기성용 중국갈까 고민할때 접은것도 박지성의 조언 한마디 때문이었다던데요.
어쨌든 답니뛰 시전하던 기성용 입에서 저런 믿음직스러운 말이 나오다니..축협은 한혜진씨한테 감사패라도 하나 줘야...
17/03/29 08:34
근데 월드컵은 어떻게든 나갔으면 합니다. 본선 나가서 5-0, 7-1 같은 스코어로 지는게 못나가는거보다 훨씬 낫습니다. 적어도 2년치 국대 운영비랑 유소년축구 투자할 돈은 들어오니깐요.
17/03/29 08:42
그냥 슈틸리케도 2018년까지는 유지했으면 합니다.
얼마나 털리든 어차피 재건해야하는 수준인데 (4년동안 뭐했나..) 신나게 털려서 욕먹는것도 나쁘지 않은것같고.. 4년을 채워주지 않는 국대감독직을 앞으로 누가 또 하련지도 의문입니다. 그냥 어찌저찌 월드컵나가서 그래도 우리는 월드컵 출전국이다는 걸 미끼로 새 감독을 들이는게.. 어차피 지금 바꿔봐야 최종 예선이 6월까지인데 신임이나 대행이 뭘 할 수 있을 것같진 않고요.
17/03/29 11:15
임기보장해주면 그래도 차기감독 구하기가 좀 수월한면은 있을겁니다. 일본이 그래도 나름 좋은 감독 영입했던게 임기는 잘 보장해줬기 때문이죠. (물론 밥값을 하니깐 임기 보장이 가능하겠지만)
17/03/29 08:52
거기에 고질적인 문제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죠.
전혀 개선이 되고 있지 않아 중국 축구 인프라 보다 못하다고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17/03/29 10:43
여러 리플에서 볼 수 있듯이 한혜진이란 사람의 매력과 위엄이 드러나는 기사네요.
본인 칭찬하는 것도 좋겠지만, 본인 때문에 자기가 사랑하는 아내가 칭찬 받는게, 기성용 선수가 이 글을 안 보더라도 기분 좋은 일이겠죠. 기성용이 좋은 캡틴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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