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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9 10:11
아자르 보면 혹시 보험 들어놓아서 보험사가 뒷골잡는거길 레알마드리드 팬이라면 바래야죠.
보험 가입 되어있으면 차라리 아퍼서 보험료 받는게 낫다는 생각이...
21/02/09 10:16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102090100072320004649&servicedate=20210209
"나는 운이 좋다. 부상을 당해도 세상은 끝나지 않는다.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만약 혼자였다면 힘들었을 것이지만, 나는 운좋게도 가족의 지지를 받는다"
21/02/09 10:21
카카를 능가하는 인재가 여기 있군요
개인적으로 베일은 챔스 우승 시켜준것만으로 돈값 했다고 보고.. 카카는 탈장 등 AC밀란 시절 혹사로 인한 여파 때문에 기량하락 한건데, 아자르는 순전히 자기관리 실패로 인한 부상이라 역대 최악의 먹튀 중 하나가 되겠네요
21/02/09 10:28
카카가 욕먹는건 실력이 안좋은것도 있지만 부상을 숨기고 월드컵 참가했다던가 AC밀란에 가서 부상 기간동안 주급을 안받는다거나 하는 외적인 요소가 더 커서...
아자르는 레알 뿐만이 아니라 역사상 최고의 먹튀가 될거 같네요.
21/02/09 11:10
내적요소를 잘했으면 외적요소에서 뭔짓을 했어도 이해했을겁니다
카카는 그냥 실력이 구려서 욕한거죠 사실 이적첫시즌 엘클까지 반 시즌동안 에이스역할하고 그후로 쭉 먹튀 됐으니
21/02/09 10:47
베일은 결승전 바이시클 킥 하나로 끝...
예전부터 든 생각인데... 레알 마드리드는 의료진이 개판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선수도 문제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상이 심하다 소리 나오면 회복하는 선수 한명도 못 본거 같아요.
21/02/09 11:27
라리가와 피엘의 우리나라내 관심도 차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게 베일이죠 솔직히 레알이 아스날 정도의 관심도만 있었어도 베일보고 돈값 했다 그걸넘어 캐리했다 킹준데 갓만데 소리 나오진 않았을테니 전형적인 스탯관리형선수였는데 비슷한 사례인 첼시 아넬카 맨유 벨바톱 보고 득점왕 먹었어도 그 누구도 해당시즌 캐리했다 말하지않은것만 봐도 뭐 7시즌 정도 되는동안 넓게 쳐줘도 2시즌 잘했던 선수 기대치로 따지면 1516시즌이 전부였던선수죠 그것도 부상으로 4개월은 날렸지만
21/02/09 11:36
특히 챔스 3연패 관련해선 웃음도 나옵니다
그렇게 중요시여기는 기록으로 따져도 캐리 근처도 못가는데 챔스 3연패 기간동안 23경기 5골 넣었는데 캐리라니 크크크 언제부터 하드캐리의 기준이 이렇게 후해졌는지 특히 바이시클킥으로 시골육수까지 우려먹는 1718시즌도 하도못해서 후반기엔 백업으로 밀렸던 상황이죠 세탁용 그경기도 후반에 교체로 들어왔었고 호날두라는 거대 공격루트에 최대 반사이익 받은 선수 호날두 나가고 1819시즌 벤제마는 잘하는데 베일은 말아먹은거에서증명했다고도 봅니다 크크 그리고 시즌당 3분1씩 부상으로 날리는데 누가 좋아할지 항상 레알 먹튀 목록에 베일 이름 올라오면 갸우뚱하는 사람들 많은데 왜 현지에서 빠지지않고 이름 나오는지 많이들 생각해 보셨으면
21/02/09 13:42
토레스는 그래도 우스개로 얘기하는거고
먹튀에 이름 올려도 그누구도 반박을 안하는데 베일은 먹튀 목록에 오르면 팬이 아닌분들이 더 반발하고 찐으로 역정내신다는게 차이점 크크
21/02/09 13:15
야구에 비유하자면 정규시즌 규정이닝 못채우고 부상과 부진을 반복했던 투수가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한거랑 비슷한데 문제는 베일 연봉이 그 당시에도 세계에서 5손가락안에 드는 수준이었다는거죠.
21/02/09 13:42
이것도 맞는 비유라 생각을 안하는게
투수가 코시에서 맹활약하려면 선발로 따져도 최소 한시리즈당 2번은 캐리해야죠 베일은 그정도도 안됩니다
21/02/09 13:56
코시는 7전 4선승제고 챔스 결승은 단판인데 챔스 결승에서 팀이 넣은 3골중 2골을 넣었고 그 2골중 한골이 결승골이면 충분히 코시 2승하고는 비교할만 하죠.
물론 저도 받는 돈을 생각하면 챔스 결승 캐리가 아니라 시즌 내내 팀 1~2옵션 했어야 하는 선수라 돈값했다는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만 굳이 비유하자면 저렇다는거죠.
21/02/09 10:33
epl에서는 어떻게 매년 저렇게 체형관리 실패하고 시즌 시작해도 저렇게 항상 잘하지 의문이었는데 그 스택이 레알가서 다 터질줄은...
21/02/09 10:40
역으로 생각해보면 6년계약 200억 연봉이라했을때 가만히 있어도 1200억 받는데 저돈 받고 먹고싶은거 먹고 드르렁하다가 편하게 가족이랑 지내고 싶을 것 같은데.. 그렇게 안하고 열심히 관리하고 뛰는 선수들이 대단한거 아닌가 시프요
21/02/09 11:45
이젠 기대도 안합니다 차라리 은퇴를 했으면 해요
그럼 박수는 쳐줄수 있죠 돈때문에라면 레알이 위약금이라도 물어주고 보냈으면 할정도 레알에 역대 수많은 먹튀들이 있었지만 (예를 들면 우드게이트....?) 이친구는 탑오브탑 입니다 믈브의 졸스신과 튼튼신 소환까지 가능할선수
21/02/09 12:32
튼튼신은 연봉이 비싸고 부상이 잦아서 그렇지 나오면 A급이상은 해주는 선수입니다.
받는연봉이 S급이라 그렇지... 해저드는 그정도도 아닌것 같아서 크리스데이비스(C-데이비스)가 가장 적당할것같은
21/02/09 13:00
해저드는 이제 말하는 것도 지치고...다른 분들 댓글 보고 간단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카카는 반시즌만 잘했고 나머진 망한 선수입니다. 월드컵에 나가서 더 망해서 돌아온 것까지 아주 그냥 화룡점정. 베일은 정확히 1314~1516 정도까지만 몸값 했고 나머지는 부상 + 기량 저하로 날린 선수입니다. 챔스 3연패 주역? 아닙니다. 결승전에서 골을 넣어서 그런가 이미지가 '에이 돈 값 다 했네' 로 굳혀진 거 같은데... 챔스 3연패 주역을 뽑자면 라모스, 크카모, 호날두 이렇게죠.
21/02/09 13:47
베일은 1415도 망했죠
아니 베일 경기력으로만 따지면 1415가 가장 최악이라봐도 무방한수준 당시에 팀 공격력이 워낙 좋아서 같이 타고간정도? 그래서 나중에 보니 스탯은 좋더군요 진짜 1314시즌 후반기에 잘 적응하고 괜찮게 하더만 무슨 갑자기 몸을 키운다고 벌크업하더니 아주 봐줄수 없는 모습을 선보이는데 제발 그냥 안나오게 해주세요 그랬던게 생생합니다 본인의 커진몸에 적응했나 그뒤 1516는 에이스급 활약했지만 정확히 그시즌부터 부상이 대폭주하는데 다시생각해도 끔찍하네요 제발 다음시즌에 안봤으면 하는 선수
21/02/09 18:19
1415 기억이 안나서요 크크
기억하기론 미친듯이 연승하다가 모드리치 장기 부상 이후로 다 퍼지고 망했던 거 같은데 그 와중에 하나가 베일이었던 것 같긴 하네요. 저도 베일은 안봤으면 합니다.
21/02/09 13:08
여기서 1년 남은 아자르한테 100M 넘는 금액은 터무니없는 가격이라고 했다가 제 댓글보고 저랑 여기서 키보드 올림픽 하신 분들도 계셨죠. 그분들 지금쯤 뭐하고 계실련지...
제가 그때도 했던 이야기지만 결국 싸이클은 돌고 돕니다. 이미 기존 코어 선수들이었던 호날두, 라모스, 모드리치가 죄다 30대가 훌쩍 넘었는데 거기에 호날두 대신 아자르만 바꿔 놓는다고 되는게 아니죠. 지금도 크카모로 생명연장 한답시고 크카모만 주구장창 우려먹고 있는데 그렇게 하고도 옆동네 쿠만셀로나랑 리그 승점차이가 하나도 없는걸 보면서 느끼는게 있어야겠죠.
21/02/09 13:31
아자르만 바꾼 건 아니죠. 최근 2~3년 영입이 실패해서 그래요...ㅡㅡ;;
라모스가 노화가 오니 밀리탕을 데려왔는데 얘는 나초한테 밀리고있고 지난번엔 퇴장까지 당하면서 승점 날린 주역. 크카모는 발베르데가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잘해주고있죠. 현재 크카모를 다시 우려먹는 이유는 선수단의 요청도 있고 최근 발베르데의 부상 + 이스코는 거의 제외된 상황이라는 부분이 있고요. 그럼에도 미드필더는 보강이 좀 필요하긴한데 모드리치가 축구 도사 포스이니 이번 시즌까진 어떻게 버틸 거 같네요. 공격수는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요비치를 데려왔는데 호드리구 점점 기량 올라오나 했는데 장기 부상, 비니시우스는 성장이 멈춘 상태로 멘붕 왔고 요비치는 해저드 급으로 같이 망했고요. 마르코스 요렌테가 참 아쉽습니다. 지단 스타일에 안 맞아서 나갔는데 역대급으로 터져서...
21/02/09 13:52
소시에다드에서 전반기 리그 베스트 먹은 외데고르도 기회가 거의 없어서 아스날로 임대를 갔고 발베르데가 다치기 전에도 지난시즌에 비해 출장이 적었던거 생각하면 애초에 선수단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레알이 찾는 프로필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던 요비치는 논외로 한다고 하더라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밀리탕...얘네들은 애초에 당장 잘할거라 기대하고 사온 영입보단 좀 더 장기적인 관점을 보고 투자한 선수들이었을텐데 현실은 비니시우스 빼면 제대로 기회를 받을만큼 받은 선수도 없죠. 마요랑 레길론은 솔라리 밑에서 잘했던 애들인데도 그냥 지단의 구상에 없어서 나가야 했던 선수들이고...애초에 지금처럼 쓸놈만 계속 쓰면서 성적에 집착할거면 그냥 호날두를 보내지 말았어야 했고 안그러고 아싸리 아직은 기량이 미완성된 젊은 선수들 사모아 놨으면 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되는데 아자르 영입은 이도 저도 아니었는데 1년 남은 선수한테 무려 150M 가까이를 썼으니 대체 뭘 하고자 하는건지 알수가 없었죠.
21/02/09 14:23
아자르는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호날두 나간 다음 시즌 레알은 폭망해버렸고 크랙이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오버페이인 걸 알면서도 지른거죠.
아자르로 어느정도의 성적을 내면서 유망주들 가운데서 한 두 명 터지길 바랐을텐데 아자르는 나오지도 못하고 비니시우스가 억지로 나오면서 희망시우스 얘기 듣다가 결국 비니시우스도 같이 망해버렸죠; 그와중에 말씀하신대로 팀 운영에도 문제가 있던 부분은 문제가 있는대로 터졌고요. 희망회로 태우던 부분은 아자르(+ 요비치) 로 완전 망했고 운영 부분에서 악재는 다 터지고 이젠 부상까지 겹치면서 팀이 참 안습한 상황이 됐네요.
21/02/09 14:39
전 그게 어쩔수 없었다고 보질 않습니다. 그때 아자르가 없었으면 레알이 챔스도 못나갈 정도로 라리가가 치열한 리그인가? 하면 그건 아니었거든요.
그건 아자르가 2시즌동안 전혀 팀에 기여를 못한 작년과 이번시즌만 성적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세대교체라는게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닌데 로페테기와 솔라리에 데인 레알이 지나치게 성급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쿠만셀로나도 그렇고 당장 선수 한두명 없으면 망할것처럼 팬들은 걱정하지만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 자체가 리그내 타 클럽들과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 이정도의 빅클럽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거든요. 가뜩이나 양극화가 심한 라리가에선 더더욱...
21/02/09 15:04
레알이란 클럽 자체가 성적 압박이 심하니 성급해지는거죠. 무관에 챔스 16강이니 크랙은 데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게 제 생각에도 좀 더 천천히 가도 될 법도 싶지만 일반적인 레알 팬들 입장은 달랐을거예요. 그럴만한 돈이 없는 구단도 아니니깐요
21/02/09 16:28
아자르가 버거킹으로 워낙 임팩트있게 망해서 그렇지, 쿠티뉴도, 뎀벨레도 아자르 이적료 씹어먹는걸요.
17년부터 현재까지 넷스팬딩을 따져봤을 때 바르샤가 7배 가깝게 순 지출했어요. 심지어 AT도 레알보다 순 지출이 높죠. 개인적으로는 다음 원기옥을 위해 징검다리로 아자르를 선택했는데 실패했다.. 정도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까지 계산한 건 아니겠지만, 라리가 상황 생각해 보면 허리띠를 졸라맨 레알의 승리 아닐까요?
21/02/09 16:34
바르셀로나는 바르토메우가 구단 재정을 파국으로 몰고 간 팀이니 당연히 바르셀로나의 막장행보에 비교하면야 상대적으로 보면 작은 실패긴 하죠.
다만 바르셀로나보다 상태가 나을뿐, 지금 구단 방향성이 이도 저도 아닌....당장 빅이어를 들겠다는건지 세대교체를 하겠다는건지 뭘 하자는건지 종잡을수 없는걸 보면 레알 역시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21/02/09 16:37
방향성이 "돈을 아끼겠다" 인 것 같습니다. 몇 년간 빅사이닝이 달랑 아자르 하나죠.
그마저도 지단 복귀 조건이었을 것 같고요. 아마 음바페든 누구든 영입하는 타이밍에 맞춰 싹 갈아엎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영입이야 코로나로 많이 꼬인 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잔고가 든든하니 오히려 이득입니다. 레알 입장에서 희망회로를 돌리자면, 코로나로 힘들어진 구단들이 내놓는 급매물로 갈락티고를 완성시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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