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싱어게인의 파이널 무대가 있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이승윤씨가 후반 인기몰이를 하면서 우승을 가져갔습니다
더 말할 이유가 있나요, 파이널 경연 영상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온지 얼마 안되었고 타이틀곡도 아닌지라 대중에게는 인지가 부족한 곡을 들고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시청자는 '무슨 노래지?' '저런 곡도 있나?' 싶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본인 맞춤곡 들고나왔다는 생각이 팍 들었습니다


[이적 - 물]

앨범 나왔을 때 찾아들었던 리스너 입장에서 1번 트랙부터 귀가 탁 트이는 청량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는데
곡 발표하는 순간 이승윤씨의 키치한 느낌과 맞겠다고 감이 왔고, 적중했습니다
노래의 강약을 본인 스타일에 맞게 잘 조절해서 끝!까지 보기 좋은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일단 곡을 모르시던 어머니도 같이 좋아하시는걸 보면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치리치리뱅뱅에서 느꼈던 '새 것'의 느낌에 대중성까지 담아내며 시청자와 심사위원 모두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승청부사는 무슨 얘기냐구요?

우승자 발표 후 이 무대를 찾아들었습니다



당시 이 곡도 대중적으로는 인지도가 많지 않은 곡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본인의 보컬 능력을 한번에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어내고 기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했었죠

오디션 참가자 분들은 필살기로 이적 노래 한 곡씩 준비하는것도 좋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