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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9 20:17
저는
"다만 2021 시즌 끝나고 해외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이게 더 의아하던데요 솔직히, 진짜 해외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올해 만 34세인데...
21/02/09 22:45
올해 만 34세 투수가 작년 후반기에 어깨 부상으로 아웃된 이후 지금까지 실전 피칭은 커녕 불펜 피칭 한번을 못하고 이제 막 20m 캐치볼 들어간건 덤입니다.
올해 따땃하게 돈 받으면서 재활하고 한번 해외나 가볼까 했나 싶을 정도네요-_-a
21/02/09 20:21
차우찬 인터뷰로 까이니까 최형우 생각나네요. 최형우 소외감 발언때문에 삼성팬한테 엄청 까이고 차우찬은 모범적인 인터뷰때문에 삼성팬들한테 엄청 칭찬받았는데 4년뒤 아이러니하게 차우찬이 경솔한 발언으로 자팀팬들에게 어마어마하게 까이는...
21/02/09 20:32
농담성 인터뷰였는데 텍스트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잘못 전달된거라면 문제가 없겠죠.
이런 경우가 아니라 진짜로 섭섭하다고 말한거면.... 좀 난감한 것이. 단장 인터뷰 중에 "옵션은 안 아프고 1년내내 로테 돌면 따라오게끔 했다." 차우찬 인터뷰 중에 "내용을 오픈했을 때 과연 (다 달성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데이터를 뽑아 보니 (이 정도를 달성한 투수는) 국내 선발 중 5명도 안 되는 것 같더라" 이상의 인터뷰를 근거로 비율스탯이 아닌 누적스탯 옵션으로 추측했을 때 20시즌 기준으로 국내 1~5위까지 선발 성적 통계를 내보면 대략 140이닝 이상(정규이닝), 10승이 옵션으로 추측되고 비율스탯을 한두개 추가해보면 평균자책점 4.7, WAR 3 정도로 짐작됩니다. 이거도 달성 못하겠다고 인터뷰한거면 팬들의 비판도 일견 타당한 부분은 있을법 합니다.
21/02/09 20:36
네 저도 기사에서 그런 어조가 약간 느껴져서 본문에도 확언할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차우찬 FA 계약 과정에서, LG 팬들의 여론이 차우찬에게 썩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농담이었다고 치더라도, 조심스럽게 표현할 필요는 있었다고 봅니다.
21/02/09 20:58
사실 계약 전 여론 급격히 나빠진 것도 본인 인터뷰 때문이죠.
이영미 기자랑 한 인터뷰에서 한 말 때문에 ‘뭐?!?!’ 이렇게 되면서 우호적인 LG팬들도 다 등 돌리게 만든게 본인이라(...)
21/02/09 20:33
옵션은 말 그대로 옵션이고,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시즌 완주만 하면 연봉값은 하겠죠. 계단식이라는 걸 보면 다는 못 받아먹어도 어느 정도는 달성할 수 있겠고...
옵션을 다 받아먹기에는 상당히 빡빡한 조건이라서 "에이, 그거 다 받기는 현실적으로 무리인 거 아시면서" 이런 늬앙스로 말한 게 아닌가 싶은데, 그 정도 말은 할 수도 있죠 뭐.
21/02/09 20:47
[차 단장은 "아프지 않고 하면 받을 수 있는 옵션이다. 차우찬이 평소 해 온 만큼 하면 된다"고 설명하며 "우찬이에게 다 받아 가라고 했다. 그래야 우리도 좋고 너도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이 옵션에 대해 이야기한 건데, 차우찬 선수의 인터뷰와 내용이 살짝 충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단장과 선수의 입장 차이가 있다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LG 팬들은 현재 차명석 단장에 대한 지지도가 꽤 높고 반대로 차우찬 선수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쌓인 상황이라... 아무래도 저런 말이 LG 팬들 입장에서는 좋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야 LG 팬은 아니다보니 저 인터뷰에 대해 "정말 잘못됐다"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지 않은 팬심을 감안해 표현을 조금 조심해야 하지 않았을까 그 정도 생각은 듭니다.
21/02/09 20:39
음.. 애초에 국내 선발 중 5명도 안 될 것 같은 조건으로 모셔 왔는데?
물론 엘지팬으로서 "자신있다! 올해는다르다!"라고 인터뷰했다면 차우찬 선수를 더 좋아하게 되긴 했겠지만, 한편으론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떨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뭐가 됐든 이번 시즌은 건강하게 잘 치루길 바랍니다.
21/02/09 20:57
규정이닝 채우고 4점대 방어율 유지하면 얼추 국내 선발 5등 언저리에 있거나 들어갑니다.
그 정도 하면 연 10억인데 그 정도도 안 하고 10억 받아가려고 하셨나(...) 그리고 해외 진출 옵션 안 넣어줘서 오래 걸렸다면서 국내 5등도 못 하고 해외 진출 하려고 그러신건지(...) 이 인터뷰가 계약 안 되고 있을 때 했던 말이랑 연장선상에 있어서 LG팬들이 더 빡친거죠.
21/02/09 21:04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0398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관련 인터뷰 같습니다, 30초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지난 시즌 양현종 선수의 대략적 성적은 172.1 이닝, ERA 4.70 11승 10패 WAR 2.56입니다.
21/02/09 21:34
작년도 국내선발 WAR 5등이 양현종이네요...
용병보다는 못하지만 임찬규보다 좀 더 잘하면 옵션 다 탈 가능성 생긴다는건데... 그럼 원래 자기 자리 아닌가요 (3선발롤)?? 차단 왈 그동안 하던대로 하면 다 탄다고 했으니 차단도 거짓말 한건 아닌거 아닌가요?
21/02/09 22:2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0398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sbs 스포츠 뉴스 인터뷰 보니깐 '작년 양현종'만큼 해야 받는다고 불만 많으신가 본데... 그럼 지난 3년 동안 양현종보다 많이 받을 때는 양심에 찔려서 연봉 반납하셨나(...) 이럴려고 아니 재활할 시간 달랄때 줘봤으면 아쉽지도 않지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미련해집니다-_-
21/02/09 22:23
옵션 서로 상의하에 계약했는데
단장쪽에서 쉽게 달성할수 있다라는 식으로 언플해서 그거 대항해서 그냥 반농담조로 던진거 같네요 그냥 옵션에 대해 언플 안햇으면 차우찬쪽에서도 이런 식의 인터뷰를 안했을거 같습니다 옵션 쉽게 했다고 엘지팬들에 엄청 대우해줬네 이러니까 차우찬쪽에서는 옵션 실질적으로 힘들다 이런 이야기를 한거겠죠
21/02/09 22:29
차우찬 하던대로만 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을거라고 했지 마냥 쉽게 달성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차우찬 하던대로는 당연히 17년까지의 차우찬 하던대로지 지난 3년은 아니고요. 지난 3년처럼만 해도 달성할 수 있는 옵션으로 계약했으면 차명석 단장이 옷 벗어야하고요. 작년 양현종이면 172이닝 던지면서 방어율 4.7 찍고 war 2.5인데 이 정도는 하고 10억 받아가라는 거 대우해줬다 생각해도 되죠. 이 성적도 자신 못하는 투수한테 2년 6억이나 보장해준 LG가 잘못하긴 했네요.
21/02/09 22:34
지난 3년이 하던대로지 과거 1년 반짝이 하던대라고 보기는 힘들죠
차우찬도 옵션에 대해 저런 식으로 이야기 한걸보면 쉬운 옵션은 아니라는걸 본인도 알고 있죠 근데 계약은 차우찬도 동의는 했습니다 근데 단장이 옵션에 대해 저렇게 이야기해버리니 팬들이 그거가지고 후하다고 넘어지는데 차우찬쪽에서는 당연히 그에 대해 한마디 할수 있죠 차우찬이 그냥 옵션에 대해 아무말 없는데 저런식으로 이야기했으면 차우찬이 경솔했네라고 생각하겠지만 단장이 먼저 옵션에 대해 쉬운거처럼 이야기하고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는건 별로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차우찬 하던대라고 국내 탑5라고는 안보여서요 국내 탑5면 애초에 저가격에 FA계약을 안맺죠
21/02/09 22:41
17년만큼 하라는게 아니라 터지고난 이후 17년까지 했던거대로 연평균 war 2~3정도 찍어달라고 한 것 같고, 본인이 직접 언급한 작년 양현종 성적이 딱 여기에 걸립니다.
국내 Top 5면 애초에 저 가격에 안 맺지만, 지난 3년처럼 한 선수도 저 가격 못 받습니다. 애초에 계약 전에 LG팬들 여론 반반이였어요. 그런데 자기가 먼저 이영미 기자랑 인터뷰로 언플하면서 호의적인 여론 반마저 등 돌리게 만들었고, 계약 후에도 '좀 후한 것 같지만 후배 투수들이 엄청 따르니 뭐 잘 해줬네' 이 정도 의견이 LG팬들 사이에서 대세였습니다. 그런데 저따위로 말하면 '4년 95억 꺼억한 걸로는 성이 안 찼나?' 이런 소리 나올만 하죠. 아 어깨 부상으로 작년 후반기부터 실전 피칭은 커녕 불펜 피칭 한번도 못하고 이제 막 20m 캐치볼 들어간 선수인 걸 제가 깜박하고 있었네요. 이런 상황이면 2년 보장 6억도 충분히 후한 것 같은데요.
21/02/09 22:46
지난 3년한데 저정도 투수면 2년 6억은 쓰죠
이닝을 먹어주는데요 그래서 이후에 더 잘하라고 옵션을 단건데 그걸 단장쪽에서는 아프지않고 하던대로라고 하는데 차우찬쪽에서는 그 차이가 있으니 이런식으로 인터뷰를 한거겠죠 이래서 옵션 내용은 대부분 그냥 쉽게나 어렵지 않게 정도로 이야기합니다 그마저도 공개 안하는게 대부분이고요 일반 계약도 계약세부내용은 외부에 잘 안깔리죠 그리고 지금은 옵션에 관해서만 갈리고 있으니 그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데 계약전 여론 뭐 이런건 필요없습니다
21/02/09 22:50
그 선수가 건강했다면 2년 6억은 어린애들 보호하게 이닝이나 먹어달라고 썼겠지만 작년 후반기부터 공도 제대로 못 만지고 있던 30대 중반 투수한테 무조건 쓴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죠.
옵션도 7억짜리 옵션인데 7억 다 타가려면 작년 양현종 정도는 던져주고 받아가는게 마냥 무리한 조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21/02/09 22:51
이래서 계약 내용 깔꺼면 화끈하게 옵션 세부내용까지 다 까고
아니면 그냥 비공개 해야죠. 근데 KBO에서 옵션 세부내용 깐게 거의 없으니 비공개가 원칙일텐데, 서로 옵션에 대해서는 협의하고 계약한거니 외부로 흘리는건 입단속해야죠. 선수는 돈받는거고 구단은 돈 적게주는건데 뭐 깔꺼 있나 싶네요.
21/02/10 11:16
워낙에 털리던 기억이 많아서 그렇지, 엘지가기 직전 몇해는 솔리드한 선발이었죠.
몸이 늦게 풀리는 유형이라 7이닝 정도는 먹어주기도 했고, 직전 2년 연속 10승 넘기기도 했구요. 15년에는 삼진왕도 했었으니까요
21/02/10 22:18
아니 불만있었으면 계약을 하지말던가
애초에 2월될때까지 불러주는팀이 없었건, 팀은 있는데 조건이 본인 맘에 안들었건 계약못하고 있던게 본인의 냉정한 현실인거 모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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