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29 14:05
아직 봐야겠지만 덴버 포틀 트레이드도 만만치 않은거 같아요... 덴버가 몇년 만에 플옵 진출이 유력해 보였는데 하필 트레이드 대상팀이 당시에 가능성은 떨어지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경쟁팀인 포틀이라니 ;;; 아니나 다를까 너키치 가세로 분위기 반전이 되면서 후반기 13승 5패로 2위 성적을 기록중 ;; 오늘 경기 지면서 (너키치가 33득 16리바 3블락 기록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ㅠㅠ ) 1경기차로 벌어지고 덴버는 플옵 진출도 위험해졌네요
시카고는 정말 할 필요 없는 기울어진 트레이드를 했다고 할 수 있지만, 덴버는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던 시즌 농사를 허무하게 망쳐버릴 수 있는 트레이드를 한거라... 정말 플옵 진출 실패한다면 덴버쪽이 더 최악의 트레이드인거 같네요 ㅠㅠ
17/03/29 14:31
사실 농사는 프런트보단 1차적으로 말론이 망쳐서... 도렐아서 20분씩쓰고 너키치 로테이션에서 배제할때부터 프런트에게 선택의 여지를 별로 안줬죠.
17/03/29 15:08
덴버랑 포틀은 현상황에서 서로 최고의 윈윈 트레이드로 평가받습니다. 오늘 이렇게 너키치가 활약해서 이런 평가를 내리시는것 같은데
덴버초반의 성적은 진짜 암울했습니다...진짜 미래가 안보일정도로 답이 없었죠 이러한 순간에 포인트가드 자원이 없는 덴버의 특성상 요키치를 공격코트 조립의 핵심으로 세워서 이 성적으로 반등을 이뤄냈습니다. 너키치가 훌륭한 센터자원이긴 하지만 조립을 컨트롤타워들이 해야하는 덴버의 입장에서 너키치를 배제하는건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애초에 너키치에게도 많은 기회를 줬지만 덴버에서는 너키치가 많은걸 해내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러한 전략의 확립후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 대두된 문제가 요치키의 부재시 공격조립이 전혀 안된다는 것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컨트롤 타워가 가능한 플럼리와 너치키를 트레이드 하게됩니다. 포틀랜드 입장에서는 컨트롤 타워보다는 터프한 빅맨이 필요하고 덴버의 입장에선 요키치의 백업 트레이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트레이드가 이뤄졌고 평가는 양쪽다 만족하는 윈윈 트레이드였죠 포틀랜드에서 약간 어중간한 빅맨이었던 플럼리는 바로 덴버시스템에 적응해서 요키치와 둘이서 덴버 공격조립의 핵심을 (사실 센터둘이서 공격조립 하는것도 신기하긴 하지만....) 너키치는 덴버에서 전술에 전혀 적응을 하지못하던 자원에서 수준급 주전빅맨으로 거듭났습니다. 물론 서로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는 입장이라 속이 쓰릴순 있지만 이번경기 하나로 최악의 트레이드라고 평하기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17/03/29 14:41
사실 이 건도 터무니 없다고 보긴 어려운게
타지깁슨이 이번시즌 만기고 재계약하려면 지금의 2배는 줘야 되는 상황이고 4번자리는 조금 더 사이즈 좋고 실링이 높아 보이는 포르티스를 키워야 해서 뭐라도 받고 처분하려면 어떻게든 트레이드 해야만 하긴 했습니다 단지 맛대맛은 조금 더 두고 키워볼 만 했는데 패키지로 아니고 만기인 타지깁슨만 받아줄 팀이 없어서 붙였다고 봐야겠죠 받아온 자원이 좀 허접해 보이긴 하지만 대놓고 맛대맛과 페인+모로우를 바꿨다고 보고 2라픽과 로번을 바꿨다고 보면 그렇게 퍼준 트레이드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17/03/29 15:35
일단 깁슨이 만기라서 그냥 꽁으로 넘겨줄만한 카드인지도 의문이고, 백번 양보해서 모로우+페인<>맥더맛이라 해도 손해가 크죠. 모로우는 아무 쓸모 없는 카드고 페인도 실링이나 현재 플로어나 맥더맛보다 낮아보이는데요.
17/03/29 15:47
음.. 깁슨만 가지고 지금 시장가치로는 2라픽도 구하기도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장 다음시즌에 ufa로 풀리는 선수라 반년 렌탈에 많은 자원을 배팅을 할만한 팀이 거의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거기다가 지금 먹는 셀러리도 10밀 가까워서 쉽게 교환하기도 어려웠다고 봅니다
그리고 모로우는 몰라도 페인은 꽤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장은 신인때부터 서버럭의 괴물같은 출장시간에 묻혀서 보여준게 없는 초짜지만 서머시즌때 제대로된 롤을 쥐어줬을때 꽤 잘해서 키우기에 따라서는 주전1번도 바라볼만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7/03/29 16:57
NBA의 여러 팀들이 보스턴 셀틱스와의 트레이드를 기피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대니 에인지가 과거에 워낙에 냉정하고 자신에게만 이득이 되는 트레이드를 많이 해서...
17/03/29 16:15
시즌 초반이면 미로티치 믿고 보낸거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데, 심지어 미로티치 한창 헤멜 때 뜬금없이 보내버린... 요즘 좀 살아나는 감이 있긴 해도 맥더맛을 굳이 보냈어야하는지 여전히 의문이네요.
17/03/29 16:41
미친 트레이드였죠.
미드레인지 점퍼 가능한 워크호스 베테랑 인사이더 + 루키스케일 3&D + 2라운드 픽 = 슛 밖에 없는데 슛을 더럽게 못쏴서 2분 뛰던 선수 + 춤 유망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