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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2 11:32:22
Name 포인트가드
File #1 Screenshot_2021_02_12_at_11.06.42.jpg (379.5 KB), Download : 29
Link #1 글은 제 심경, 인스타는 에펨코리아 '바커빵집'님
Subject [스포츠] [해축]네이마르 인스타 심경글.JPG


네이마르 소식은 밑에 있으니까 생략

네이마르도 자신에 대한 '깐족'이라든지 '부상당할 위험있는 플레이스타일'이라든지에 대한 자각 내지 주위 언급은 있었나봅니다.

제 브레인피셜이지만 그런 스타일로 성장하고 굳혀진 상태고, 그의 사포라든지 도발같은 것도 넬마는 경기의 한부분이고 플레이의 일환이라고 자신은 보고 있나봅니다. 사포같은건 바르사 시절 라리가에서도 가끔 말이 있었지만, 리그앙은 또다른가봅니다.

네이마르의 어쩌면 소년같은(제 느낌)같은 자유분방함과 리그앙의 폭력적인 분위기와 etc..등등으로 충돌이 너무 잦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제발 지난 마르세유전과 이번 경기 둘다 출전시키지 않았으면 햇는데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

허나 본질적 문제랄까요..브라질 선배 단명한 외계인 임팩트 갑이란 소리 듣는 호나우딩요의 탄탄한 피지컬, 로버스트함, 스트렝쓰가 부족해서 그런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거기에 리그앙의 대놓고 조지자라는 문화도 한몫하구요.

가끔 스탭이 깊게 들어간 상태가 아닌 좀 뜬 상태에서의 스탭과정 중에서도 밀리면 파울 안불어주냐고 어필하던데, 그런건 좀 자제해줬으면 했었습니다.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이 존중받는 것과 별개로 그 스타일로 인해 다른걸 얻으려고 하는 것도 맞지는 않으니까요.

팬으로서 너무 안타깝고 한데 부디 부상에서 회복된 뒤 여전한 클라스를 보이는 또다른 의미의 철강왕' 말고 그냥 철강왕의 네이마르를 보고 싶네요.

이제 정말 에이징커브상 그리 오래 남지 않았습니다.
갠적으로 네이마르는 다른 브라질리언과 달리 롱런할 놈이라고 보고 있긴 합니다만.
중요대회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 뭔가 넬마도 자신만의 틀을 고집하지 말고 유연한 대처? 뭔지 모르겠지만 가 필요할듯 싶네요.

챔스는 내년에도 있고 당장 코파와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라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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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라
21/02/12 11:45
수정 아이콘
포체티노를 비롯한 중위권팀들을 주로 맡아온 감독들의 가장 큰 문제인데 저런 소소한 타이틀에 집착을 한다는겁니다.

여러 빅클럽 경력을 가진 감독들은 저런 컵대회들이 경력에 추가되어봐야 자기 커리어에 딱히 이득될것도 없으니 팀 상황과 일정을 고려하여 현실적인 선수단 운영을 하지만 자기 감독 커리어에 타이틀이 별로 없는 포체티노, 발베르데같은 감독들이 빅클럽을 맡으면 상대적으로 저런 비중도 낮은 대회 타이틀에 집착하려고 선수들을 갈아넣다가 꼭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죠.

네이마르가 챔스 토너먼트 앞두고 쓰러진게 하루 이틀도 아니라는걸 감안했을때 이건 충분히 고려했어야 하는데 감독 커리어 내내 무관 인생으로 살아온 포체티노라 컵 타이틀도 그에겐 뭔가 대단한 성취처럼 보였겠죠. 아주 전형적인 중위권팀 감독스러운 마인드가 결국 네이마르를 부상으로 내몰았네요.
세인트루이스
21/02/12 12:02
수정 아이콘
네이마르를 보면 종목은 다르지만 NBA의 카이리 어빙이 겹칩니다. 누구보다 화려한 기술로 휘젓고 다니는데 부상도 끊이지 않네요.

근데 확실히 농구보단 축구가 사람 한명 담글려고 달려들면 어떻게 못하는 것 같습니다. NBA는 화려한 간지를 덕목으로 인정해주는 흑인 문화가 베이스여서 그런지 아니면 공격 중심이어서 그런지 화려한 기술을 당하는 선수도 어느정도 납득하는데, 축구는 사포라도 한번 당하면 아주 죽일려고 달려드는게...

새삼 저렇게 화려하게 플레이하고도 부상이 크지 않았던 마라도나가 대단하네요
醉翁之意不在酒
21/02/12 12:35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도 그렇고 메시도 그렇지만 드리블하면서도 태클 피한다고 할까..... 게다가 피지컬도 좋고....
21/02/13 15:23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는 약쟁이 중의 약쟁이라서...
종이고지서
21/02/12 12:12
수정 아이콘
리그앙 이적이 참 아쉽습니다. 거긴 워낙 거친 태클이 많이 들어오는지라 안 그래도 스타일상 거친 태클 많이 받는 네이마르에게는 별로 안좋은 리그라고 생각되네요.
21/02/12 12:18
수정 아이콘
팀원들과 감독님의 얼굴조차도 보기 죄송스러워 PC방에 왔네요.... 로 시작하는 글인줄...
김오월
21/02/12 12:58
수정 아이콘
파리로 가는 게 아니었습니다..
소녀전선
21/02/12 13:26
수정 아이콘
본인이 파리로 간 순간 챔스 포기하겠다고 선언한거나 다름없죠
醉翁之意不在酒
21/02/12 13:48
수정 아이콘
그건 좀..... 작년에 준우승했는데......
자몽맛쌈무
21/02/12 13: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태클밖에 막을수단이없는 선수라지만 너무하긴합니다.
21/02/12 14:01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까운 선수죠. 브라질리언 특유의 자유분방한 삼바 스타일이 현대축구에 어떻게 적용되고 진화해야 하는가. 뭐 이런걸 보여준 선수라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라는 팀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던 저도, MSN 시절은 정말 즐겁게 보기도 했구요. 3명의 천재 공격수가 합이 맞으면 축구가 얼마나 간단해지던지..

어느 리그던 네이마르처럼 경기장 중앙을 매번 돌파하는 플레이스타일은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죠.
현대 축구는 중앙에 공간이 더 없다고 하는데, 이는 선수들이 더 가깝게 붙어있다는 이야기고 그 선수들(수비)들이 마음만 먹으면 거친 태클로 끊어버릴 수 있을 위치에 존재한다는 뜻이니까요.

수비수들이 메시,네이마르를 볼 때, 메시가 '아 여기서 끊으면 위험해' 라는 위치에서 마법을 부린다면, 상대적으로 네이마르는 '여기서 끊지 않으면 더 위험해질거야' 라는 위치에서 시작하는 차이도 있다고 봅니다.
아마도 산투스 시절부터 익숙한 원맨쇼로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스타일 때문일텐데, 팀원들을 좀 더 신뢰할 수 있다면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바카스
21/02/12 14:47
수정 아이콘
파리 리그 경기를 안 봐서 그런데 네이마르와 음바페에 대한 견제가 다른가요?
미하라
21/02/12 14:59
수정 아이콘
실제로 파리에서 볼을 주도적으로 운반하고 플레이메이킹을 많이 하는게 네이마르라서 그만큼 볼을 많이 만지기도 하고 음바페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수비라인 뒷공간을 침투하거나 공을 가졌을때 순간적인 스피드를 이용해서 치고 달려나가는데 강점이 있는 선수라 온더볼보단 오프더볼 비중이 높은 선수라 아무래도 공을 가지고 뭘 하는 시간은 네이마르 쪽이 훨씬 많죠. 그러다보니 견제도 많이 들어오고 거기에 이미 리그1 오기전부터 갖고 있었던 네이마르의 잦은 헐리우드 액션 성향 때문에 심판이 네이마르한테 파울콜에 대해서 좀 빡빡한 것도 있을테구요.

게다가 네이마르는 라리가에서도 수비수들에게 도발이 될만한 사포같은 공격스킬 사용으로 인해 보복성 반칙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수비수들 성향이 더 거칠고 파울콜에 더 관대한 리그1에선 네이마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겁니다. 그 결과가 네이마르에 대한 거친 견제와 부상. 그리고 부상을 당하면서 몸에 밸런스가 무너지기 시작하니 갈수록 부상당하는 빈도는 늘어나고...악순환이죠.
21/02/12 15:00
수정 아이콘
이건 리그 탓만 할 수도 없는 게 네이마르 스타일 자체가 수비수와의 경합도 많고 방향 전환도 많이 하는 위험한 타입이거든요. 오히려 이 정도 부상 밖에 안 당하는 게 신기할 정도죠. 네이마르만의 유니크함이 있지만 더 오래 보려면 스타일의 변화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어바웃타임
21/02/12 15:14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수비수라도

아 축구 뭐같이하네

소리 나오면서 기분나빠서

빡쎄게 태클 들어갈듯(물론 정강이에 저격하고 이런 수준은 동업자 정신이 없는거지만요)
쿼터파운더치즈
21/02/13 12:44
수정 아이콘
저는 리그탓 매우 크다고 생각해요
네이마르 스타일 땜 부상이 잦은것도 분명 있는데 바르샤에서 파리이적하고 경기출장횟수가 거의 반토막났죠 에이징 커브도 아니고 그냥 파리이적한 시점부텁니다
음바페도 파리 이적 후 담궈지고 허구헌날 들어눕죠 전 이 두 선수가 타리그에서 뛰었으면 지금보다 더 빛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1/02/13 15:22
수정 아이콘
호나우딩요(X)
호나우지뉴가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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